최근 업무차 중국에 두번 입국했습니다.
중국 도착 및 출국시 키오스크를 통하여
검역관련 qr코드를 발급받고, 여권에 부착하도록 안내 받는데요
이 스티커가 다른 중국산과 다르게 접착력이 과도하게 우수하여
(어쩌면 종이가 저질일 수도 있습니다 ㅋ)
부착하는순간 첨부한 사진과 같이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오니, 요 근래 중국 입국하실 일이 있는 회원님들께서는
여권위에 스티커 부착은 삼가시는 것이 정신건강에 이로울듯 하고요, 스티커는 붙이지 않고 심사관에게 여권과 함께 제출하여도 무방합니다.
제 여권상의 스티커 잔여물은 미국으로 돌아간 후에 약품을 써서 떼어내야 할 듯 합니다ㅠㅜ
여권 교체후 첫 해외방문이었는데 여권이 더러워져 기분이 좋지는 않네요.. 중국은 디테일한 부분은 아직 한참 갈 길이 먼듯 합니다
으악 ㅠㅠㅠ 너무 속상하시겠어요
집에 물파스 있으심 살짝 발라보세요. 플라스틱통에 스티커 자국 지울때 물파스가 따봉인데 여권재질이 좀 다르니 물파스를 귓퉁이에 살짝 발라 실험해 보시는게 어떨찌
여권에 뭐좀 안붙였으면 좋겠어요;;
맞아요. 여권과 비자라는거 자체가 국경을 넘나들 때 그걸로 신분을 증명하고 구분하는 용도로 만들어진건데
거기에 스티커 같은걸 부착한다는건 여권이나 비자 이외에 신분을 증명하고 구분하는 장치를 추가하는거잖아요.
저는 예전에 한국에 입국할 때 출입국 관리하시는 분이 제 여권에 스티커를 붙인 적이 있었는데
그걸 보면서, 마치 한국 사이트에서 브라우저나 사이트 자체로 보안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공인인증서 같은 추가적인 장치를 두는 방식과 닮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맞아요 그 코로나 예방접종 완료 스티커랑 이제 보안스티커를 여권에 붙이던데 대체 왜 그리 붙여대는지... 떼지거나 할런지 모르겟네요
저런건 또 아주 "튼튼"하게 만드는 중국이네요..
잘 붙으면서 잘 떨어지는게 기술력이죠. 무식하게 잘 붙기만 하는거 만드는건 쉬울거에요ㅎ 저건 튼튼한게 아니라 그냥 질 떨어지는거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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