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 드라이어 가지고 조금이라도 말려보시지요...

Costco에서 구입하셨으면 Return 하시고 새로 구입하시면 됩니다.

나의 실수라 조금은 미안하지만 Costco는 묻지마 Return system이라...^^ 

갖고 계신 모델이 정확히 어떤 건지 모르겠지만 요즘 랩탑들은 어느 정도 water-resistant 디자인이 돼있을 거예요. 맹물이었다면 잘 말리면 괜찮거나 아니면 키보드나 트랙패드 손상 정도로 그칠 거라고 봅니다.

일단은 슬립 말고 파워 완전히 꺼두시고 며칠 간 아예 테스트 해본다고 켜지도 마세요. 스크린 연 상태에서 V자로 뒤집어 두고 옆에다가 선풍기를 틀어두세요. 헤어드라이어로 뜨거운 바람 쐬진 마시고요.

절대 켜지마시고 

열어서 뒤집어서 (key board가 바닥으로 향하게) 세워서 물 다 빼고 며칠간 잘 말리신 후에 켜보세요.

전 커피를 쏟는 기가막힌 짓을 했는데 커피 쏟자마자 뒤집어서 커피 빼내고 물 한컵 부은 후에 뒤집어서 residual sugar도 빼낸 후 며칠 잘 말리고서 켰더니 돌아왔어요. 완전히 말리는게 중요해요.

코스코도 전자제품은 return policy에 restriction이 있는 것으로 알아요.

쌀 이야기 나온 건 결국 습기 제거가 주 목적이니 아마존에서 물먹는 하마 스타일 제습제 사서 조금 넉넉한 크기 박스에 노트북 열고 함께 넣어놓는 방법도 있습니다. 물기가 다 말라도 내부 부속이 한번 습기에 노출되면 부식이 시작될 수는 있지만 가능성이 많지는 않고 무조건 고장나는 것도 아니니 일단 잘 말려보세요. SSD 교체할 때처럼 바닥을 떼어내 놓으면 더 좋겠지만, 조금은 경험이 있어야 가능할테구요.

전원 분리하시고 뒤집에서 완전히 말린후 사용해보세요. 안되면 고쳐야죠

이틀 정도 잘 말려 보세요. 제가 그램에 커피를 두번이나 제대로 쏟았는데, 잘 말렸더니 키보드가 좀 뻑뻑하긴 하지만 노트북은 아직 잘 작동하네요. 절대 유튜브 같은데 나오는 분해해서 해결하는 방법들 하지 마시고, 엎어서 최대한 털고, 잘 말려주세요. 물이라서 잘 말리면 괜찮을 수 있어요!!! 

넉넉하게 일주일 말려보세요..다행히 커피나 음료가 아니라 물이니 잘 말리면 될듯합니다.

물이면 말리고 사용될거 같습니다, 드라이기로 한 4시간 살짝 멀리서 바람 쐬게 해보세요.  로우힛 정도로요

가능하시다면 뒷 패널 열고 부품들 빼서 따로 말리세요. 메인보드 코인배터리는 꼭 제거하시고 3일정도 말려보신 다음에 켜보세요. 맥주 쏟아서 샤워기로 세척시키고 말려서 살렸습니다 ㅎㅎ

석 달 밖에 안 된 LG 그램이면 아마 물이 스며들지 않게 디자인 되어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물이었으면 위에 댓글 남겨두신 분들 말씀처럼 전원 끄고 뒷 판 열어서 말리시면 될거고 그게 마땅치 않으면 뒤집어서-키보드가 바닥으로 오게-기간에 좀 여유를 두시고 말리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냥 물이고 바로 끄셨으면 별 문제 없을거예요.

모두 감사드려요ㅜㅜ 뒷판 여는건 어케 하는질 모르겠지만 일단 뒤집어두고 일주일 있다 켜보려구요...ㅜ

가장 안전한 방법은 수리점 가져가는 거에요. 가져가면 다 분리해서 수분제거 위해서 기판들 용액에 담궈서 청소해주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물이 키보드 밑으로 안 들어갔으면 문제 전혀 없을 가능성도 있습니다ㅎㅎ물이라서 불행 중 다행이네요. 커피였으면 무조건 수리해야할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