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동부에서 포닥 중인 외노자입니다. 가끔 질문글 올리고 눈팅으로 정보만 얻어가다가 처음으로 후기를 올려보네요 ㅎㅎ
이번에 휴가로 한국에 잠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비행기를 알아보던 차에 마일모아에서 에어프레미아 항공의 존재를 알게되었고, ICN -> EWR 직항이 5월 22일에 개통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마침 미국 돌아오는 일정이 맞아, 에어프레미아 ICN->EWR 구간을 편도로 예매하였습니다.
에어프레미아는 일등석이 없고, 프리미엄석 (42인치)와 이코노미석 (35인치)로 양분화 됩니다. 위 사진은 6월 9일자 인천->뉴어크 편도를 방금 조회한 결과인데요. 최종 결제 금액은 저 가격에서 세금과 유류할증료가 20만원정도 추가됩니다. 저는 5월 22일 예약이 가능해지자마자 바로 예약해서 스탠다드 이코노미 편도를 총액 59만원에 예약 했었네요. 정말 가성비는 최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뉴어크 공항 도착시간이 저녁 10시인 점이 조금은 아쉽네요.
체크인은 인천공항 제1터미널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체크인 게이트가 열리기 직전 사진인데, 승무원 분들이 미리 앞에 나오셔서 안내를 하시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첫 취항이라서 그런걸까요? 
Custom을 통과하고 게이트 앞 사진입니다. 첫 취항을 축하하는 플랜카드와 함께 정장을 입은 중년 남성분들이 오른쪽에 많이 서계셨는데요. 아마 에어프레미아 임원진이셨던 것 같습니다.
에어프레미아 B787 항공기 도장입니다. 개인적으로 디자인과 폰트가 동글동글해서 맘에 드네요 ㅋ
첫 취항이라고 선물을 나눠주는 모습입니다. 별 대단한건 아니었고.. 싸구려 선글라스와 에어프레미아 스티커, 그리고 볼펜이었습니다 ㅋㅋ
기내 사진입니다. 이코노미 이지만 간격이 35인치라서 정말 넓게 느껴졌습니다. 실제로 에어프레미아가 중점적으로 홍보하는 부분이 좌석 간격이 FSC 항공사들보다도 넓다는 점이지요. 제가 작은 덩치는 아닌데 (180cm 80kg 중반) 전혀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승객들은 80%는 한국인이었던 것 같고, 가끔 서양인이나 동남아 분들이 보였습니다.
기내 엔터테인먼트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JTBC 예능을 볼수 있다는 점입니다! 다른 항공사에선 한국 예능 볼 수 있는 경우가 없었던 것 같은데, 참 신선하게 느껴졌습니다. 영화도 물론 준비되어 있습니다. 
에어프레미아는 저가항공사이지만 이코노미 좌석에도 기내식이 제공됩니다. 다만 술과 음료는 제공안되고, 물과 커피만 무상으로 제공됩니다. 첫 식사로는 비빔밤 or 닭고기가 준비되었습니다. 저는 닭고기를 골랐는데, 닭고기 양이 아쉬웠지만 정말 맛있어서 놀랐습니다. 한개 더달라고 할지 고민할정도 였습니다 ㅋㅋ 비빔밥은 옆자리 분께 양해를 구하고 사진만 찍었습니다.
뉴어크 도착 직전 제공된 2번째 기내식입니다. 김치찜인데, 진짜 맛있게 먹었습니다. 반찬으로 제공된 호박무스도 정말 맛잇었구요. 제 개인적으로는 다른 FSC 항공사들 기내식보다 맛잇었던 것 같습니다...!
14시간의 비행후 안전하게 뉴어크에 도착하였습니다. 전반적인 소감으로는 굉장히 만족스러운 비행이었습니다. 승무원 분들도 정말 친절했고, 객실도 쾌적했고 기내식도 제공되는 등 저가항공사라서 서비스가 부족하다는 점은 전혀 느끼지 못했습니다. 딱 하나 아쉬운 부분은 술이 무상으로 제공되지 않는다는 건데.. 이건 감안해야겠지요 ㅎㅎ 또 기내 와이파이를 7불주고 구매했었는데 이륙 후 몇시간 지나서 기내와이파이가 고장나는 바람에 별로 쓰지도 못한 건 아쉽네요. 물론 마일모아와는 어울리지 않는 컨셉의 항공사이지만, 돈내고 한국 다녀올 일 생기면 에어프레미아도 상당히 매력있는 선택지가 될 것 같습니다. 현재 미주구간은 LA와 뉴어크 두 군데만 취항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뉴욕 근처 사는 저로서는 종종 이용할 것 같네요.
긴글 읽어주셔 감사합니다:)
후기 감사합니다! 좋아보여요 ㅎ
가성비가 나쁘지 않아보이네요. 김치찜 맛있어 보입니다. 따끈한 후기 감사드립니다.
에어 프레미아 너로 정했다 ㅋㅋ 후기 감사합니다
후기 감사합니다. 첫 취항할 때 저렴하게 잘 다녀오신 것 같아요. 요즘 여름 성수기엔 세금 포함하니 국적기랑 가격 차이가 거의 없더라구요. 그래도 다음에 필요하면 탑승해봐야겠어요.
발빠르게 후기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성비 좋아보이네요. 음식도 맛있어 보이고 서비스도 괜찮았다니 다행이네요.
무엇보다 이코노미석인데도 앞뒤 간격이 조금 더 여유로와 보이는 것이 좋네요.
저 앞뒤 간격으로 압승이네요
젯블루 리즈시절 보는 것 같네요...
ㅎㅎㅎ
그래도 젯블루가 아직은 자리가 다른 항공사에 비해(특히 유나이티드) 넓은편이고 가죽 의자라 좀 더 쾌적하죠...서비스는 많이 안좋아 졌지만...
에전 젯블루 참 좋았는데...
후기 감사합니다. 최근에 탄 댄공 프레스티지보다 기내식이 맛있어 보이네요.
우와 좋아보이는데요..!! 엄마 여름 댄공 티켓 취소하고 이걸로 살까 싶네요...우와.
김치찜이 기내식이라니 @@ 후기 감사해요~
우와! 에어 프리미아 취항 소식 둗고 어떨까 궁금했는데,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비수기때 이용하면 가성비 최고일거 같네요!!
완전 좋은데요 가성비가 좋을 때 함 다녀와야 겠어요!
혹시 에어 프리미아 마일리지 적립도 되나요?
마일리지는 아니고 자체 포인트가 있습니다. 결제금액에 비례해서 쌓이더라구요. 그거가지고 좌석 승급하는듯...
에어 프레미아 기내식 맛있다는 이야기는 정말 많이 들었어요! 다들 깜짝 놀라셨다고. 후기 감사합니다.
김치찜 반응이 좋네요 ㅋㅋㅋ실제로 엄청 맛있었습니다. 돼지고기도 적당히 들어가 있었구요. 또먹고싶다..
아~ 우리 텍사스에도 들어오면 안되겠닝~ 부럽습니다!
후기 너무 잘 보았습니다 :)
가성비가 진짜 넘치는 듯합니다.
레비뉴는 무조건 에어 프레미아네요!
우와, 가성비 정말 좋군요. 요새 한국행 비행기 티켓보면 너무 올랐어요. 레비뉴로 가면 꼭 시도해봐야겠어요. 후기 감사합니다.
기내식이 먹고싶네요 ㅎㅎ LA에서 이용해본 사용자로써 가장 큰 단점중 하나는 TSA PreCheck 이 아직 적용되지 않았다는 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전화해보니 신청은 했다는데 승인까지 오래걸리는거 같습니다) 현재의 합리적인 가격정책이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네요.
근처 공항에 들어온다 했다가 안들어오기로 했는데 아쉽네요. 기재랑 기내식이 너무 좋아보입니다
저도 가을에 뉴욕 귀국행으로 티켓 예약했는데 기대되네요. 소중한 후기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저도 다음은 이 항공사 타보고 싶더라고요
차분하고 좋네요. 후기 감사드려요!
스탠다드 이코노미 편도를 총액 59만원에 예약 했었네요 라고 하셨는데 지금은 비수기를 봐도 총액이 85만원 정도입니다. 그 금액이 처음 프로모로 풀린 것인가요 아니면 지금도 비수기에 가능한데 제가 못찾는 것인가요?
에어프레미아가 자주 행사를 하는데요 행사때 가격이 많이 내려갑니다. 그러고 행사 리스트가 계속 남아요..
뉴욕 처음 취항특가는 70만원대였던걸로 기억하구요.
https://airpremia.com/event/promotionDetail?detailId=115
4월에 했던 행사가 저정도 가격이었던것 같습니다.
https://airpremia.com/event/promotionDetail?detailId=123
그러고 최근에 임박한 5월,6월 항공편 할인을 한번 더했는데, 이건 꽤 저렴했어요, 편도 총액 42만원이니까요
https://airpremia.com/event/promotionDetail?detailId=130
물론 모든 날짜가 이가격은아니고 행사때까지 이 가격이 남아있을 경우에 해당되긴 해요.
인천-뉴욕 직항 편도가 42만원이라뇨!!
앞으로 웹사이트에 꾸준히 자주 들어가봐야 겠네요
좋은 정보 정말 감사합니다~
행사가 있는지는 모르겠구요. 4월에 인천-뉴어크 구간 예약 가능하자마자 예약한거라 저렴했던거 같아요. 가장 싸게 라이트로 구매하면 49만원대였던걸로 기억하는데, checked bag 2개 하고 싶고 + 좌석 지정하고 싶어서 일부러 10만원 더내고 59만원에 결제했었습니다.
우와 김치찜, 군침도내요~!
역시 소식 빠른 마모네요. 첫기항을 함께 하셨다니,,기내식도 아주 깔끔하게 맛나보여요. 비행기가격 요즘 너무 사악하던데, 새비행기에 너무 좋네요!! 우리동네에도 왔으면,, 후기 감사합니다^^
후기 감사합니다. 무엇보다 김치찜때문에 타보고 싶어졌어요..ㅎㅎ
후기 감사합니다. 뉴욕 혹은 LA 거주중인분들께는 레비뉴로 정말 좋은 옵션같네요! 동글동글한 폰트의 A는 기내의 창을 표현한걸까요? 귀엽네요.
후기 감사합니다
자국기 요금이 너무 비싼거 같아요 ㅜㅜ
따끈 따끈한 후기 감사합니다. 국적기들이 직항으로 최소 JFK/EWR/LAX 만이라도 복수로 계속 출항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부디 atl 에 들어오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ㅎㅎ
기내식이 맛있어보이네요! 자세한 후기 감사합니다
옆 손님 음식 사진까지 찍어주시고, 따봉!
만약 나중에 사리/사프로 ur몰에서 결제되면 최고일거같아요.
옵션이 늘었다는 것은 언제나 반가운 소식입니다. 카드사 여행 예약 페이지에서도 예약이 가능하게 바뀌면 더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상세한 후기 감사드려요.
7월에 이거 타고 뉴왁으로 들어가는데 신생이라고 울 남편 약간 불안해 했었는데 후기 덕분에 안심이 되네요.
자세하고 빠른 후기 감사합니다.
항공사 자체는 신생이지만 기장님들도 다들 경력 기장님이시고 기재도 새 기재입니다. 뉴왁 취항하는 기재는 중고기재가 아니라 신조기구요. 지금은 조업사 문제가 있어 체크인이 오래걸리긴하는데 시간 지나면 해결될 문제이니 걱정없이 타셔도 되겠습니다~
그러게요. 올 여름 사악한 뱅기값, 열악한 마일리지 티켓좌석 땜에 고민 많았는데 에어프레미아덕에 나름 싸개 잘 들어가갈 것 같아요.
까레리님 말씀처럼 좋은 기재, 경력 많은 기장님들 있으니 걱정 안해도 되겠어요. 후기도 좋구...앞으로 자극받아 국적기들 긴장하고 일 잘하면 좋겠어요. 가격도 좀 내리고...
후기 감사합니다.
에어프레이마가 시카고도 취항하면 너무 좋겠네요.
저도 뉴왁에서 인천으로 곧 탑승하는데 후기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뉴저지 사는 입장에서는 JFK를 피할수 있는 좋은 옵션같아요~
웹사이트 상에서는 비즈카드로 결제가 안되요. 그런데 한국 에어 프레미아로 전화하고 결제하면(비즈라고 말하지 않고) 결제 됩니다~~ 대신 쿠폰은 사용 안됩니당. 혹시 스펜딩 하실 분 있으실까해서 알려드려요!
후기 감사합니다! 기내식도 맛있어 보이고 그릇이 특이하네요 ^^
후기 감사합니다! 기내식이 맛있다는 정보는 참으로 반갑네요 ㅎㅎ
후기 감사합니다! 이콘 좌석 간격 35인치면 유나이티드 이코노미 플러스 (34인치) 보다 넓네요..!
뉴져지 원(遠)주민으로서, 기쁜 소식이네요. 빨랑빨랑 마일리지 신용카드도 출시해 주세요~!
지난번에 핫딜방에도 후기 살짝 남겼는데, LA-ICN 두달 전에 이용했는데 좌석간격, 서비스, 비행기 상태 모두 좋았습니다. 특히 기내식이 좀 작긴 했어도 찜닭? 같은게 나왔었는데 아주 맛있게 먹었어요 (요즘 두 국적기 기내식 및 서비스 상태 생각하면 더더욱 불만 없었구요). 원래 기내에서 군것질 하는 타입아니라, 기본적인 음료만 주는 것도 전 괜찮았어요. 아 그리고 LA-> ICN 갈때는 TSA-pre가 안 됐구요 (참여항공사 아님)
TSA-pre는 신청했는데 결과가 아직도 안나온다고 하네요. ㅠㅠ
후기 감사합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대한항공과 가격차이가 많이나서 기대를 하고 있다가 일정이 정해져서 오늘 결제하려고 봤는데 대한항공과 40만원 (약 300불?) 밖에 차이가 안나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어제까지만해도 인천 -> 뉴왁 (편도)가 107만원(세금미포함)이었는데 하루 사이에 159만원으로 뛰어버렸네요.. 게다가 세금 포함에 가격 선택 옵션까지 붙으면 180만원이 되네요... 가격적인면에서 메리트가 커서 경유를 해서라도 에어 프레미아 한번 이용해보려고 했는데 갑자기 깊은 고민에 빠져버렸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인기가 많아져서 그런지 하루만에 인상폭이 거의 50% 가까이 되어서 아쉽다는...
저도 고만하다 짐이두개라 그냥 아시아나 예약했네요.
좀 재미있는 변화를 발견했습니다...
인천 -> 뉴저지 편도 티켓을 알아보고 있었는데요.
6월 2-3일까지만 해도 7월 10일 티켓이 107만원 (세금 미포함) 그렇게 떠 있었습니다.
그런데 다음날인 6월 4일에 티켓이 159만 (세금 미포함) 으로 약 52만원이 하루사이에 뛰더라고요.
그래서 결국 에어 프레미아 결제 안하고 제가 사는 지역으로 직항이 가는 비행기 티켓 결제를 했습니다.
그런데 어제 확인했을떄 138만원인가 (가물가물한데 138만원인가 124만원인가 둘중 하나였습니다) 그렇게 내려서 좀 내렸구나 싶었는데
오늘 다시 확인하니 다시 동일한 티켓이 107만원으로 내렸네요.
2주 사이에 가격이 50만원을 등락하는걸 보며 좀 에어 프레미아의 가격 책정 기준이 궁금하기는 하네요.
다른 항공사들의 티켓이 2주 안에 50% 이상을 등락하는 경우를 보지는 못했는데, 게다가 오르면 올랐지 이렇게 50% 이상 내리는 경우는 처음 보는 것 같아서 신기해서 정보 공유차 댓글 남깁니다.
기내식 그릇이 개인적으로는 대한항공 보다 세련되보여요
여기 전화통화가 안된다고 들었는데 어떤가요?
댓글 [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