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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정보-호텔]
세인트레지스 시카고(St. Regis Chicago , IL) 후기

엘라엘라 | 2023.05.31 00:09:35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5월 15일에 오픈한 St. Regis Chicago 투숙 후기를 올려볼까 합니다.

할일이 쌓여있는데 리뷰 남기고 싶어서 냉큼 달려왔어요.

세인트레지스다운 모던함과 고급스러움이 돋보이는 호텔이랍니다!! 층고가 높은 편이라 시원시원해요.

 

플랫 멤버들에게 조식 제공하지 않아서 오픈하자마자 악평을 받고 있는... 구글 평점도 2점에 육박하는 핫한(?) 호텔인데요..

작년 11월즈음 오픈하는 줄 알았는데, 계속 미뤄지다가.... 올해 7월 오픈할 줄 알았더니 최근에 오픈했습니다.

새 호텔 너무 가보고 싶어서 원래 예약했던 파크하얏트 시카고를 성수기인 날짜로 옮겨가며..... 결국 갔네요.ㅎㅎ

 

비루한 골드 티어이고 6만 포인트로 디럭스 2 Queens 룸 예약을 완료했습니다. 

예약하고 남편 계정에 있는 5만 숙박권으로 다시 예약하려고하니, 5천 포인트나 올라서 그냥 제 포인트로 예약한 숙박을 유지했어요.

메리엇 차트 참 다이나믹하네요...

시카고는 뉴욕 등 다른 도시에 비해 메리엇 포인트 차감율이 나쁘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레비뉴는 $1000 넘는 호텔인데 5만 중반-6만으로도 갈 수 있다니..!! 참고로 릿츠칼튼도 포인트 차감율이 비슷했던 것 같아요.

 

세인트레지스는 시카고에서 두번째로 높은 빌딩입니다.

레지던스가 고층에 있고, 호텔은 3~10층을 사용하며, 11층은 Miru 라는 식당이 있어요.

저기 보이는 파란색 높은 빌딩이 세인트레지스 건물이예요. 보트투어하면 꼭 안내하는 빌딩입니다.

한국에서 오신 어머니 모시고 갔는데, 작년 보트투어 때 들었던 설명을 기억하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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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에서 손꼽히는 비싼 레지던스 건물인만큼 입구부터 럭셔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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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인하는 로비도 럭셔리합니다. 포터분께서 짐 옮기는 것을 도와주셨고, 발렛파킹 비용은 무려 $85 입니다.

주변에 오버나잇 주차 $22 가능한 곳이 있었는데... 당일되니 사라졌고, 아플에 메리엇 오퍼($300 사용시 $120 off) 사용할 생각으로 그냥 발렛 파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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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어맨, 짐 옮겨주시는 분, 체크인 스탭 모두 친절했고, 인력이 많지는 않은지 이틀내내 같은 분들이 도와주셨습니다.

최신 건물답게 엘리베이이터도 new technology 였어요. 서울에서 볼 수 있는 그런 시스템입니다.ㅋㅋ

버튼 누르면, H10 엘리베이터 타라고 안내가 나오는 그런 .. 엘리베이터요..

 

처음 배정 받은 방이 3층이었는데.. 바로 내려가서 더 높은 층으로 방을 받을 수 있냐고 여쭤보니 감사하게도 방을 6층으로 옮겨주었습니다.

화장실도 넓어지고 뷰도 훨씬 좋아서 기분 좋게 묵을 수 있었습니다. 

 

3층은 333호였는데, 건물에 가려서 아무것도 안보였다면... 여기는 606호였는데 뻥 뚫려서 강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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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에 들어가자마자 이렇게 미니 옷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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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화장실-침실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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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에 의자랑 탁자가 있는데, 저 의자 편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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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옆에 에스프레소 머신이랑 물도 놓아져있어요. 물도 요즘 유행하는 병이예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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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로 가보겠습니다. 욕조랑 세면대도 깔끔하고 사진에 담기지 않았지만 세면대 왼편엔 샤워부스와 toilet 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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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일회용 어메니티를 안주고, 샴푸/린스/바디클렌저/바디워시는 이렇게 펌핑해서 써야합니다. 리스테린도 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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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th 하면서 창 밖 뷰 감상이 가능합니다. privacy 를 위해 블라인드 내릴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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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가 아름답다는 10층 수영장으로 가보았습니다.

수영장에서 보이는 뷰는 이랬어요! 강너머 Navy pier 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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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도 깔끔합니다. 깊지 않아서 아이들이 놀기 좋아보였습니다. 물은 따뜻하지 않지만 공기가 따뜻해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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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선탠이 가능한 공간도 이렇게 있어요. 여름에 가면 이 공간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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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11층 레스토랑 Miru 로 이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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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호텔의 압권 중 하나는 사우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라커룸 안에 사우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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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커룸도 크고 깔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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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층에 위치한 Miru 를 밤에 가보았는데... 너무 힙한 분위기여서 놀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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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라운지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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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뷰도 아름답습니다. 불꽃놀이 보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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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에 홀린듯이 스시를 시켰지만 가격대비 만족스럽지는 않았습니다.

원래 조식도 여기서 먹을까했지만, 그냥 분위기만 좋고 음식은 별로인 것 같아서 조식은 근처 브런치 맛집으로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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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카 서비스도 있어서 조식 먹으러 갈 때 한번 이용해봤어요.

2마일까지 운행한다고 합니다. 팁을 주지 않아도 된다고 하셨지만 그래도 챙겨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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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 멤버 아니라면 Wildberry Pancakes & Cafe 추천합니다.ㅎㅎ 아침 먹고 밀레니엄파크 산책하는 코스가 참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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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이 위치한 곳 주변은 레지던스가 많아서인지 다소 조용한 분위기여서 더 좋았던 것 같아요. 

놀이터가 가까워서 5살 아이가 아주 신났습니다. Lakeshore East Park 랑 Millennium Park 를 앞마당에 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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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bathtub stopper 가 고장나서 이야기하니까, engineer 가 와서 고쳐주었고, 이렇게 이쁜 선물도 보내주셨어요.

다 먹을 수 있는 초콜릿, 설탕으로 만들어졌는데 달달하니 넘 맛있었어요. 일단 비쥬얼이 ㅠㅠ 너무 이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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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시카고 간다면.... 다시 오고 싶은 호텔입니다. 모두가 만족했던 stay 였거든요. 

아들이 집에 가기 싫다고 하더라구여 하하..... 파크하얏 시카고도 넘 좋았고, 생레지 시카고도 넘 좋았네요.

마일모아는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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