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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여행기-하와이]
2023년 5월 Sheraton Waikiki (쉐라톤 와이키키) 5박 6일

physi | 2023.06.02 09:35:42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매번 엇갈리는 @제이유 님 (https://www.milemoa.com/bbs/board/9965459) 뒷자락 따라.... 

작년 Chase Bonvoy Boundless 50k 숙박권 다섯장 프로모때 받은 숙박권 털러 쉐라톤 와이키키에 다녀왔습니다. 

 

카드 발급 때 부터 숙박권을 오로지 하와이에서 쓸 생각만 했었고요. 

 

하와이 메리엇 5만 숙박권 쓸만한 곳 추천해 주세요.  <- 여기 댓글 달았을 즈음에 최초 예약을 했었고요. 

이후 dynamic pricing으로 포인트 차감률에 변동이 보여 두번의 취소/재예약을 통해 숙박권 5장+20k 포인트로 다녀왔습니다.

 

호텔 

- Suite Night Awards(SNA)로 Deluxe Oceanfront 2 Double bed 업글 받았는데, 체크인때 직원에게 문의하니 이게 SNA 사용자에게 줄 수 있는 최고 category라고 합니다. 추가로 paid upgrade가 가능한지는 물어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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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lub Lounge는 코비드를 핑계로 미운영 중이며, 직원에게 물어보니 다시 열 생각이 전혀 없는거 같아 보인다고 귀뜸 해 줬습니다. 

 

- 체크인 시 방 열쇠 겸용 wristband를 주는데, self-parking의 경우 그라지에서 in/out 용도로 쓰실 수 있습니다.

Bonvoy Elite status별로 wristband의 색상 차이가 있습니다. (Blue-일반, Yellow-Gold, Grey-Plat/Titanium, Black-Amb) 이걸로 마적단을 대충 판별 가능합니다. ㅋㅋ

 

- Resort Fee가 $42+tax 로 $49.55/night 청구됩니다.

 

- Self-Parking은 세금 포함 $45/night 이며, 자유롭게 in/out 가능합니다. structure 1층은 발레파킹용으로 쓰이고, 2층부터 호텔 투숙객 주차가 가능합니다. 거의 매일 차를 뺐었는데, 3층을 넘어가 주차를 해야 했던 적은 없었습니다. 

 

- Parking structure 2층에서 1층으로 내려가는 길 오른편에 Level 2 EV Charger들이 많이 있습니다. (Clipper Creek사 J1772 커넥터) 직접 사용하진 않아서 확실하진 않지만, 기기 특성상 따로 과금을 하는 것 같아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 Plat 맴버 이상은 GIFT라는 쿠폰을 주며 체크인 데스크 옆에서 선물 받아가라고 하는데, 선물 받는 곳 운영시간이 12:00pm-4:30pm로 제한적입니다. 시간을 못맞춰서 선물은 못받았지만, 대충 쿠폰 내용 읽어보니 맴버에게 gift bag을 주고, bag에 담을 수 있는 만큼 물건을 담아가는 방식인듯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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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lat 조식은 호텔 내 Kai Market 식당에서 컨티넨탈 조식으로 주는데, takeout으로 하려면 식당 옆 Edge Bar에서 주문 하시면 됩니다. 1인당 요플레+granola, Fruit cup (자른 파인애플/수박), 미니 페스츄리 2개, 쥬스 or 커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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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객실 올라가는 엘리베이터가 양쪽으로 10여대 있는데, 탑승에 기다림 적어 정말 편리했습니다. 다른 호텔처럼 특정 시간대에 간신히 걸린 엘리베이터가 이미 손님/가방으로 가득차있어 그냥 보내야 하는 경우는 없었네요.

 

- 딜럭스 방이라고 하지만, 타 호텔과 비교했을 때 방 사이즈가 많이 좁은 느낌이였습니다. 침대와 TV 놓여있는 서랍장 사이 폭이, carry-on 사이즈 캐리어 하나를 간신히 눕힐 정도 밖에 안되었고요, 큰 캐리어를 패킹할 때는 침대위에서 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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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장실에 Toto Bidet와, 욕조가 설치 되어 있는건 좋았습니다. 욕조 바로 밖에 물 빠지는 drain이 있는것도 좋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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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안에 bottled water는 없고, refillable water bag 두개를 줍니다. ice machine/자판기 있는 곳 벽쪽에 water fountain에서 채울 수 있는데, 어떻게 filter를 하는건지 알 수 없게 되어있어, P2가 찝찝해 해서 그냥 ABC store에서 큰 병물을 사다 마셨습니다. 

 

- 구석 청소를 잘 안하는건지 먼지가 여기저기 많이 보였습니다. 3박 후 룸 클리닝을 한번 받았는데, 수건만 새로 바꿔 주었을 뿐 bed sheet등도 원래 쓰던것 그대로 정리만 해 주었습니다. 

 

- 로케이션은 정말 깡패입니다. :) 로비 나가면 바로 Royal Hawaiian 쇼핑센터가 있고, 레스토랑들 널려있고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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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풀장은 오전 8시-오후 8시까지이고, 많이들 아시다시피 인피니티 풀은 성인 전용입니다. 애들 보느라 인피니티 풀을 못들어가봤네요 ;ㅂ; 

 

- 풀장 slide는 오전 9시-오후 5시 까지만 엽니다. 아이가 3피트 이상 되야 탈 수 있는데, 4피트 미만 아이들은 구명조끼 혹은 팔목에 float을 착용해야 합니다.

 

- Heated pool이 아닌듯, 오전에 물 온도는 매우 춥습니다. 흐린날은 한낮에도 물이 차갑습니다. 

 

- 한국인 손님이 엄청 많습니다. 동양인 손님중 대다수가 한국인, 그다음이 일본인 순이고요. 중국계 손님은 예년에 비해 확실히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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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층에 투숙했는데, 엘리베이터 내리자 마자 익숙한 짜파게티 냄새가..........  먹고싶다는 아이들 달래느라 혼났습니다.

 

- ice machine 옆에 전자레인지 있습니다. 애들 햇반 필요하신분들은 챙겨가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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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트카

Hertz에서 회사 CDP 레져 코드로 full-size 예약했습니다. 

오후 3시쯤에 President's Club 섹션에 SUV는 한대도 없었고요. Jeep Wrangler의 pick-up truck 버젼이 한대 있었는데, 4인가족이라.... 뒷자리에 짐 싣는게 불가능해 그냥 기아 K5 몰고 나왔습니다. SUV 필요하신 분은 꼭 SUV로 예약하셔야 할 듯 합니다.  

 

레스토랑 

- Tonkatsu Tamafu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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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마모 회원님들이 극찬하는 돈까스 타마푸지에 힘들게 예약 잡아 갔습니다. 이번이 세번째 방문이였고요. 

예전 두 번은 참 맛있게 먹었었고, 작년에는 아쉽게 예약도 못잡고 walk-in도 안받아줘 올해는 기를 쓰고 예약을 잡았는데...

이번 방문이 너무 실망스러워서 다시는 갈 생각이 안드네요. 고기 퀄리티가 쓰레기에 가까울 정도로 너무 안좋았습니다. 

 

"뭐 고기가 약간 기름이 있는 부위가 섞여 들어갔을 수도 있지..." 하는 정도로 용납할 수 있는 단계를 넘어버려서요. 

백종원이 극찬하던 포방터/연돈 사장님께서 돈까스 고기 손질하면서 힘 줄 빼던거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 정도로 돈까스에 자부심 있는 집이라면, 빵가루 묻히기 전 고기 손질 할 때 분명히 고기 퀄리티를 확인 가능 했었을거거든요. 

 

일본 스시집에서 와사비 테러 당하는 한국 손님이 연상될 정도로, 주방장이 맘 먹고 손님 맥이는거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심증으론 거의 그렇습니다.) 

 

- Hook'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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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Las Vegas Palace Station 호텔 안 Oyster Bar의 Pan Roast를 좋아하시는 분 계신가요? (막 3-4시간 줄서야 간신히 먹는..) 

Hook'd 라고 Ala Moana 근처에 Pan Roast 하는 집을 처음 찾아 가봤는데,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아이들 먹으라고 시켜준 Grilled Cheese도 너무 맛있게 잘 먹어서, 중간에 하나를 추가로 시켜야 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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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키키 호텔들에서 거리가 조금 있고 차를 타고 가야하는게 필수라 식당 안에 손님이 많지는 않습니다만, 레스토랑 앞 주차 공간이 4대 정도 간신히 새울 공간이라, 운이 없으면 파킹이 버거울 수는 있겠습니다.

한국인이면 spicy level로 시켜 드셔야 합니다. (grilled cheese 찍어먹으라고 mild level이 약간 나와서 맛본 결과 확실히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 Musubi Cafe Iyasumi 

쉐라톤 와이키키 호텔 파킹스트럭쳐 옆에 분점이 있어서 사 먹었습니다. 줄 없이 금세 살 수 있어서 좋았지만, 즉석에서 만들어 파는 본점 만큼의 맛은 아닌듯 하고요. ABC Store 내에서 파는 무수비 보단 나은정도로 기대치를 갖고 드시면 괜찮겠습니다. 

 

- Shabu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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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a Moana 쇼핑몰 노스트롬 옆에 있습니다. 가실거면 호텔에서 출발 하실 때 홈페이지/yelp에서 waitlist에 이름 올리고 가시고, 레스토랑 도착 즉시 직원에게 check-in 하시면 비교적 빨리 앉으실 수 있습니다. 직원 서비스 좋고, 고기 질 좋고.. 맛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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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가 많이 얇아서, 아무리 먹어도 간에 기별이 잘 안가는것만 빼고 다 좋습니다.  

 

 

여행지 

- Dole Plantation 

매번 오아후 갈때마다 꼭 들리는, 하나의 ritual 입니다. -.- 

Pineapple Express 기차를 열번쯤 타니, 설명 내용도.. BGM 깔리는 Manoa DNA의 노래도 이젠 거의 다 외울 수 있겠;;;

 

올해 몇가지 변한 건 1) Pineapple Express 열차 티켓이 더 이상 노란색 사전 인쇄된 티켓이 아니고, 녹색 종이에 프린트 (감열지?) 해 주는 방식으로 바뀌었고요. 2) 그림 사이 동그랗게 구멍 뚫린곳에 얼굴 넣어 기념사진 찍는 그림 중... Hula girl 그림이 저희 방문 하는 날, retire 했다는 정도입니다.

매년 열차 티켓과 여행 사진 모아서 애들 스크랩북 만들어주고, 아이들 자라는거 비교하는 재미도 있었는데 약간 아쉽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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