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당연한 얘기겠지만 전 몰랐습니다..
이때까지 직장을 한 5번 잡아봤는데 (앞의 2번은 아주 짧았지만) 보너스라는걸 계약서에 처음 받아봤어요.
연봉 + n% quarterly 보너스라길래, 제가 물은 질문은 "보너스는 받기 얼마나 어려운가요?" 뿐이었고,
대답은 "우린 거의 항상 100% 보너스를 준다" 였습니다.
그래서 전 연봉의 n%를 quarterly마다 받는다 생각했죠..ㅋㅋㅋㅋ
보너스 받으면 크게 뭐 산다는게 이래서 가능한거구나, 보너스로 택스랑 아기 데이케어 내면 되겠구나 행복회로를 돌립니다.
Q1이 끝나고 보너스가 나왔는데..
아주 쪼끄마하길래 내가 Q1 중간에 일을 시작해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기분이 쎄합니다.ㅋㅋ
HR에도 연락해보고, 이래저래 계산해본 결과,
보너스의 구조는 (quarterly elligible earned * employee bonus percentage * target measurement (보통 100%) * 0.3) 이더라고요.ㅋㅋㅋㅋ
저놈의 0.3....
그래서 제 행복회로는 무너지고 진짜 아껴써야 될 생활비만 조금 남는다는 결론..ㅋㅋ
엄마가 그러시네요,
"네 손에 들어오지 않은 돈은 네 돈이 아니다, 들어와야 네 돈이다"
뭐 어찌됐든 전 억셉했을거고 여전히 행복하고 이직 생각이 없지만,
뭘 믿고 이렇게 naive하게 생각했나 그저 웃습니다.ㅋㅋㅋ 에휴.
꼭 오퍼 받을때나 첫 HR과 대화때 보너스의 payout이나 calculation 구조를 물어보세요..ㅋㅋ
n%를 쿼터로 나눠서 준다는거 아닌가요..??ㅋㅋ
n%를 분기별로 나눠서 준다면 n% * 0.25를 분기마다 주는 셈인데요. 도대체 0.3이 어디서 나온 것인지 헷갈리네요.
그냥 내부 지침 같아요,
0.7을 annual 보너스로 준다는데 제 오퍼레터는 분기별밖에 없었어서 어찌될지 모르겠습니다.. ㅋㅋ ㅠㅠ
보통 보너스는 base * bonus_target% * company(or_department)_annual_allocation% * performance_allocation% 일텐데요.
100% 는 보통 company(or_department)_annual_allocation%일거에요. Bonus_target%는 보통 직급별로 정해지고, 오퍼레터에도 아마 명시되어 있을겁니다.
말씀하시는 걸로 봐서는 위의 70%를 1년에 한 번 주고, 나머지 30%를 3분기 혹은 4분기로 쪼개어 주는 것 같네요.
네 정확하십니다!! 회사 내부 지침이 이래요 ㅋㅋ
전 이걸 몰랐습니다 ㅠㅠㅋㅋ
뭐 없는거보다야 감지덕지지만 제가 정말 너무나 naive했어요 ㅋㅋㅋㅋ
저도 헷갈리네요 0.25라고 하면 차라리 이해가 될텐데 0.3은 어디서 나왔을까요?;;;
그냥 내부 지침인걸로.. 제가 더 물어봤어야했는데 안물어본 잘못이죠 ㅠㅡㅠ
여기서 반전
알고보니 n이 100? 연봉의 30%을 쿼터마다 받으시는걸지도
보통 RSU가 이런식이지 않나요? 현금으로 주지도 않을꺼면서 계산하기 어렵게시리 ㅠㅠ
저도 그럼 너무 좋겠는데 아니용.. ㅋㅋ 분기별 보너스가 한 200불 정도 됩니다 ㅋㅋㅋ ㅠㅠㅠ
시작한 타이밍때문에 pro-rate된건가요? 0.3은 뜬금없네요
Pro-rate라 생각했는데 그래도 제가 2월초에 시작했었는데 풀 쿼터 보너스와 한 120불? 차이나는거같아요 ㅋㅋ ㅠㅠ
0.3이 그냥 내부 지침 같습니다ㅠㅠ
오퍼레터에 (보너스가 있다면) initial bonus 금액 혹은 연봉의 비율로 찍혀서 나오는게 보통 아닌가요? 저렇게 숨어있는 비율로 직원을 놀라게 하는게 좀 이상하네요....
이번 쿼터만 prorate되어서 0.3일지도 모르겠네요.
3달 중에 1달만 일해서요. 그러면 0.33인데 말입니다.
다들 뭔가 계산이 찝찝한 느낌에 계속 guess중 ㅋㅋㅋ 명쾌한 결론이 필요한듯요 ㅎㅎㅎㅎ
위에 DKSD님 댓글이 제일 이해가 쉬울듯 합니다 ㅎㅎ
제가 문과생이라 설명이 이상했나봐요.. ㅠㅠㅋㅋㅋ
이런 복잡한 민간인 직업 참 힘드시죠?
빨리 오세요. 보너스도 그렇고 모든게 간결한 그 곳.
http://www.goar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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