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혈자입니다 ( _ _)
밑에 글에서 말씀 올렸듯이, 일이 생겨 하루 먼저 이동해야 하는 상황이 생겨버렸습니다. ANA 어워드 티켓을 발급한 상태였구요, 온라인 상에서는 어워드 좌석이 없어서 변경할 수 없었습니다.
해서, 두 가지 복안을 세워두고 공항에 갔습니다.
1. 먼저 알라스카 항공의 편도 티켓을 24시간 마다 새로 끊어서 '만약' 어워드 티켓을 쓸 수 있으면 '취소' 할 수 있도록 셋팅을 해두었습니다.
매일 사고 팔고를 되풀이하는 질질 끌기를 시행한 것인데요, 가격의 변동이 마지막 날까지 없어서 문제없이 시전할 수 있었습니다.
최고의 시나리오는 스탠바이 하다가 어워드 싯을 받고 사놓은 편도 티켓을 취소하는 것이었는데,
한 가지 변수가 생겼습니다. 그것은 바로 변경 수수료 ㅠ_ㅠ;;;
원월드님과 저의 신분차이를 인지 하지 못하는 바람에, 데스크에서는 싯은 있는데 한사람당 $150을 내라고 하더군요 Orz...
UA:"너 유나이티드 티어 있어? 프리미어 1k나 뭐 이런거?"
혈: "없는데...?"
UA:"그럼 $150/person"
"혈: 헐... 레비뉴 티켓이 $220 인데... GG"
2. 그래서 플랜 B, 딩가딩가 라운지 놀이하다가 돈비행기 타고 무사귀환 했습니다. 그리고 아나에 전화해서 어워드 멀리 보내달라고해서 이것도 오케이 받았구요...
이리저리해서 상황은 어찌저찌 정리가 되었습니다. 졸지에 같은 곳을 또 놀러가게 생겼네요... 언젠가 ㅎㅎㅎ
이상 짧은 보고서를 마칩니다.
아이고 통채로 어워드를 미뤄놓으신건가요? 혹시라도 출발 전이면 취소가 가능하니깐 (수수료가 있었던 것 같기두 하구요? 3천마일이었나) 그냥 취소하고 다시 쓰는 것도 생각해보세요.. 고생하셨습니다..
돌아오는 세그먼트만 미루어 두었어요 ㅎㅎ 갈때는 신나서 잘 타고 갔지요~ ^^;; 요건 근데 국외라서 한붓그리기가 아니라 편도 발권되었심더~ 가까운 멕시코 다녀왔어요 ㅎㅎ
원월드님과의 신분차이....ㅋㅋㅋ 중요한 걸 깜박하셨군요 ㅋㅋㅋ
그러게나 말입니다 ㅠ_ㅠ;;; 시트가 있어도~ 탈 수가 없어요~ 아~ 미운 사랑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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