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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아시아나 지상직 직원님들 칭찬합니다: 라운지에 두고 온 전화기를 직접 찾아주셨습니다

favor | 2023.06.17 07:24:43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한국 다녀왔는데 아시아나 직원분들이 너무 고마워서 글 남겨요. 

아시아나 고객의 소리에는 이미 칭찬 글 보내 놨어요. 
 

제가 인천공항 아시아나 센트럴 라운지를 이용하고 폰을 놔두고 왔나봐요. 

일찍 보딩을 하고 앉아 있는데 게이트에 계시던 아시아나 직원님이 보딩하는 손님들을 뚫고 들어와서 혹시 핸드폰 잃어버렸냐고 묻더라구요. 

제가 회사폰, 미국폰, 한국폰 세개를 가지고 있어서 좀 정신이 없기는 했는데, 찾아보니 미국폰이 없는거예요. (미국폰 아이폰 14인데 피지컬 유심 넣는 곳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한국폰은 집에 노는 공기계 따로 가져가 인증되는 유심 씀 - 강남역 베스트 폰 https://www.milemoa.com/bbs/board/8918509


 

어~!! 저 핸드폰 없는거 맞아요.
그랬더니 옆에 가족분들이 전화 걸어서 본인 핸드폰인거 확인해 달라고…
그러나 미국폰은 로밍을 안해온 상태. 카톡 전화로 걸었는데 잘 안 걸리더라구요.
직접 같이 가서 찾아와야겠다고 빠르게 상황 파악 하시더니, 

아시아나 직원님이 들어오는 승객들을 거슬러 길을 터주고, 라운지 어디 이용하셨는지 기억하시죠 그러면서 같이 달려주셨어요. 제가 다리를 다쳐서 빨리 못달렸는데(그분은 모르셨지만) 막 응원 해 주시면서 같이 라운지로 달려갔습니다. 

 

달려가면서도 제 전화기인지 어떻게 알아서 자리로 찾아왔는지 너무 신기하고 의아한거예요. 

 

라운지 긴 통로로 달려가니 프론트 직원이 제 전화기를 들고 달려 마중 오셨어요. 멀리서도 저 케이스는 내 전화기다 ㅎㅎ 알아보겠더라구요. 

 

달려와서는 비번 풀어 본인 확인 한 번 해 달라고… 

비번을 풀면서도 도대체 제 폰인지 어떻게 아셨냐고… 

진짜 의아했거든요. 


 

카톡이 왔는데 스크린에 이름이 떳대요. 

“xx아, 너 초장 놔두고 갔대”  ㅎㅎㅎ

초장 산거를 냉장고에 놔두고 왔어요. 네… 초장도 잊어버리고, 전화기도 잃어버리고 ㅎㅎ 좀 칠칠 맞습니다. ^^::: 그런데 너무 고맙고 대처가 센스 대박이라, 칭찬 글 여기 저기 올리려구요. 

 

카톡 한 줄 보시고, 성도 없는 한국 이름을 영어 이름으로 라운지 들린 손님을 서치해 본 듯 해요. 

센스있게 대처하신 아시아나 라운지 직원분, 저를 위해 같이 달려주신 아시아나 게이트 직원분… 우리나라 사람들 진짜 대박이다 싶었네요. 전 아시아나 좋아해서 원래 아시아나만 타는 편이거든요. 여튼 이 지상직 두분 서비스는 너무 감동이었어요. 너무 귀찮을 뻔 했는데... 덕분에 편히 앉아 글 남깁니다.

여행 후기는 좀 쉬었다가 ^^ 올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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