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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후기-발권-예약]
누가크래커 먹으러 대만 경유 부산행

커피토끼 | 2023.06.24 01:24:24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올만에 돌아온 커피토끼입니다 :) 

요즘 한국행 포함 마일 발권 난이도가 극상인 시기에 대만 경유 부산으로 들어온 허접한 후기입니다. 

 

원래 마일발권을 넉넉히 미리 준비하는데 6월에 들어와야하는 스케줄이 5월에 갑자기 생겨서 마일발권을 급하게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국적기 직항이 있는 도시에 살지만 - 아샤나 마일은 일찍 다 정리했고, 댄공 마일은 소중하기도 하고 - 비즈표가 전멸이라 - 국적기는 포기였습니다. 

 

국적기 직항은 포기한 상태라 - 일본 경유를 알아보면서 출발 2주 전 JAL  발권을 처음에는 계획했으나 - JAL 이 성수기 들어가면서 표를 예전처럼 풀지 않는 DP 가 보이기 시작했고, 제가 출발2주전 날짜에 유럽에 체류 중이라 발권 난이도가 너무 올라가는 면이 있어서 걱정하던 중에 2스탑으로 발권을 했습니다. 

 

IAH - TPE EVA 비즈 항공권이 보여서 - 라마 90K + $51 로 후다닥 발권 후 (5월초에 6월 10일 비행 발권) ; 저는 라마를 나름 좋아합니다. 스케줄을 바꿔야하는 경우가 아니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이건 또 아무도 모르는 일이니까요) 싸이트에서 발권도 직관적이고 고스트표도 없고 유할비용도 아주 적습니다 (아나랑 비교하면 진짜 감사한 금액!) 

서부 - IAH (united / 레비뉴 발권 / $487)  - 짐연결을 이유로  UA 를 선호했습니다. 

TPE - PUS (댄공 /레비뉴 이콘/ $190) - 부산행 비행기에는 비즈좌석 자체가 없습니다.. ㅠㅠ 그래서 강제 이콘 ㅋ 

 

결론 - 부산에 살다보니 어차피 1스탑인데 그냥 하나 더 하는거다 - 하고 생각을 했고 - 발권을 성공했을 떄는 넘나 기뻤지만 ㅎㅎㅎ 
30시간이 넘는 여정은.. 비즈라도.. ㅠㅠ 안 할 것 같습니다 ㅎㅎㅎㅎ - 체력이 안됩니다 이제.. 엉엉... 

 

총 여정이 4시간 국내선 - 5시간 대기 - 16시간 비행 - 5시간 대기 - 2시간 반 비행... ㅠㅠ 

  • UA 국내선 - 처음에는 분리발권이라 짐 연결을 안해주신다고 하셔서 ; 같은 라인이라 되는데 - 한번만 더 봐주세요 ... 를 시전후 - 3번쨰 나타나신 메니저급 되시는 분꼐서 성공해주셔서 짐 연결을 했습니다. 처음 제 짐 받으신 분이 - 보딩할떄 저를 보시고 - 짐 연결 성공했어? 하면서 기뻐해주셨습니다?! (분리발권 타항공 짐 연결을 한번도 안해보신 듯...) 기내식은... 나름 밥을 주시네요? 근데 모양과 더불어 맛은.. ㅠㅠ 다 남겼습니다. 
  • IAH 도착했을떄 - 폴라리스는 9시에 문을 닫는데 8시 좀 넘어서 뛰어 갔더니 - 식당은 이미 닫고 음식섹션도 치우고 있더라구요; 역시 미쿡은 워라벨의 나라?! - 맥주 한잔하고 9시 2분 전에 나와서 - 국제선 터미널로 이동했고 - EVA 비즈만을 위한 라운지가 게이트 앞에 있는데 (Executive Club),  여기도 비행 3시간 전에서야 문을 열어서 10시쯤 입장 가능했습니다. 짐 연결을 확인해주시고 종이 보딩패스도 프린해 주십니다. 보딩이 30-40분 정도 늦어졌고 - 비지니스 풀북이였습니다. 나름 특이한 점은 - 어머님과 유아의 동반 탑승이 많은셨고 - 아버님과 다른 가족은 이콘으로 슝 - 넘어가시는 가족을 몇 팀 보았습니다. 
  • 이바 비즈는 처음 탑승인데 - 좌석은 보기보다? 편하게 16시간 보냈는데 - 기내식은.. 흠.. 미쿡식도 대만식도 라면도 ㅠㅠ 별로이고 제 입맛에는 안 맞더군요.. ㅠㅠ - 승무원분들이 아주 친절히 도와주시려고 하는 마음은 보이나 영어 의사소통이 100프로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대만어로 물어보시고 저는 대충 영어로 대답하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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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페이 공항 도착후 -  댄공분리 발권이라 - 입국을 해서 짐을 찾아서 터미널 이동후 다시 책인을 해야했습니다. 입국과정은 아주 쉬웠구요 - 영어로 비행기 트랜스퍼해서 한국간다고 했더니 - 입국공무원께서 한국어로 답해주시고 ㅎㅎ 손가락 올려주세요~ 하시는데 ㅎㅎ 신기했습니다 ㅎㅎㅎ ; 터미널 이동은 싸인이 잘 되어 있어서 나름 어렵지 않게 했습니다. 터미널 이동후 - 두둥; 댄공은 하루에 3편의 비행만이 있어서 상주데스크가 없습니다. ㅠㅠ 새벽 5시 넘어서 도착인데 부산행은 11시 30분 출발 ... 강제로 가방끌고 지하 1층에서 누가크래커와 파인애쁠스낵 먹으면서 기다립니다. 9시반 데스크 열리자마자 가방 드랍하고 - 라운지로 갔는데.. 제가 24시간이 이미 지난 상태라 진짜 샤워를 하고 싶었는데 - 여기는 first come first serve 이고 따로 청소를 안해주신다는.. ㅠㅠ 샤워 포기; 대신 면세점 샤핑을 택했는데 - 화장품아이템들은 세금정도의 차이가 있을뿐 특별히 가격이 좋지 않았구요; 위스키도 가격이 좋았다고 들었었는데 - 역시나 그렇게 매력적이지 않았습니다. ㅠㅠ 
  • 부산행 비행은 아주 짧고 좋았구요 - 좌석은 거의 풀북이였습니다. 입국시 면세신고는 신고할 아이템이 있는 경우만 종이를 써서 내는거로 바껴서 더 빨리 편하게 들어왔습니다. 

 

6월의 한국은 / 부산은 아직 그렇게 덥지 않아서 나름 잘 지내고 있습니다 - 4월에 왔을 떄와 작년과 비교했을 때 외국인포함 관광객이 아주 많이 늘었다는것을 체감할 수 있구요 (6월 방학 기간이라 그런 걸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과일은 역시 한국이 최고입니다 (참외 너무 맛있어요!!!) ㅎㅎㅎㅎ 

 

비즈라도 2스탑 30시간은 어렵다는 것을 체감했는데 - 그래도 1스탑 이콘보다는 나은 결정이였을까요? ㅎㅎㅎㅎ 

마일발권이 어려운 시기이지만 다들 화이팅하시고 - 발권 성공을 기원드립니다! 

이만 총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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