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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후기-발권-예약]
미국내선 분리발권 지연으로 인한 한국행 마일발권좌석 취소+재발권 후기

헤이즐넛커피 | 2023.06.25 03:14:36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방금 베가스에 내려 짐찾으러 가기 전인 헤이즐넛입니다. 

 

오늘도 몇가지 헤프닝이 있었지만, 일단은 무사히 베가스 도착했습니다. 

 

1. 아침에 호텔 체크아웃 하면서 영수증 프린트 해달랬더니 떡하니 주차비를 징수했더군요. 이건 직원(메리엇 레지던스인)이 고의로 그런듯해요. 차 가져왔냐고 묻지도 않았어요.  항공사 통한 예약이었으니 영수증 부탁 안했으면 돌려받기 무지 귀찮아졌겠죠? 

 

2. 이상하게 우버가 리프트보다 $5~7 정도 비싸서 리프트를 타긴 했는데, 음악을 머리가 아프게 크게 틀언놓고 (양해도 안 구하고 묻지도 않습니다) 공항에 가는길에 중간에 기름을 넣어야 한다는 둥 자기 맘대로 하는 경향이 우버보다 심하네요. 원래 이런가요? 

 

트랜스포테이션 바우쳐가 안와서 제 카드로 결제했고 왕복 $100정도 나왔어요.

 

3. 밀 바우쳐는 오늘까지 써야한다고 나와서 스벅에서 기프트 카드 샀습니다. 어젯밤, 오늘아침 두개 받았는데, 한개는 온라인으로 해서 $10, 한개는 가게에 가서 $12 (둘 다 $12짜리. 한번 사용 가능) 실물기카 샀어요.

 

4. 아직도 온라인에는 오늘 베가스 출발하는 댄공 마일항공권이 이콘8개 비즈3개가 있는걸로 나오지만; 자리지정은 딱 한자리 (뒷쪽, 가운데)만 가능하게 막아놓아서 맘대로 선택할수 없었어요. 

 

분리발권이 위험한 걸 알면서도 지방에 사느라 할 수 없이 했는데, 다음에는 하루 자고 가는걸 심각하게 고려해야겠습니다. 아니면 최소한 새벽일찍 출발하는 걸로. 

 

문제가 생겼을때는 일단 1. 공항에서 에이전트랑 해결을 하고. 2. 줄 서서 기다리면서 전화도 동시에 하라 는 게시판의 조언을 기억하며 두가지 동시에 진행했지만 결과적으로 저를 도와준 에이전트들이 일을 다 제대로 못해서 (무지 오래걸리고 버벅거렸어요) 그닥 도움이 안되었습니다 (심지어 전화로 요구한 "엘에이행 비행기에서 짐 빼기"는 비행기가 엘에이로 그냥 갔을 뿐 어니라 다음날 제 집주소인 인디애나로 보내질 뻔 했어요) 처리중 미심쩍으면 과감히 수퍼바이져나 옆에 경험많은 사람한테 넘겨달라고 요구하는 스킬이 필요할 듯 합니다.

 

아무튼 경황이 없어 허둥지둥했는데 여러모로 마음써 주시고 알아봐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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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니 최악의 상황이 되어버린것 같네요. 

 

지금 시각 새벽 1시. 리프트를 타고 항공사에서 준 바우쳐로 호텔에 왔습니다. 다시 생각해 보니 최악은 아니네요. 

 

어쨌던 공항노숙이 아니라 호텔에서 편히 씻고 쉴 수 있게 되었고, 여러분의 집단 지성에 힘입어 내일 베가스에서 한국가는 대한항공 마일표도 잡아뒀으니까요. 

 

무엇보다 내년에는 아이들만 (비슷한 일정으로) 한국에 보내려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이들이 아니라 제가 이 일을 겪게 되어 무척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침비행기라 오늘은 이만 업뎃을 하지 않을게요. 걱정해 주시고 마음모아주신 여러분 모두 감사합니다. 

 

다음 업뎃은 베가스에서 짐을 무서히 찾아 부치고 대한항공에 타고 난 후에 해볼게요. 평안한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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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시각 밤 11:33기준으로 저는 아직 DFW입니다. 

 

1. 짐

AA에 전화해서 짐이 엘에이로 가지 않도록 빼달라고 하고 직접 에이전트랑 대면으로 한번 더 확인까지 했지만 어찌된 일인지 제 짐 2개는 엘에이로 가는 비행기에 실려서 (시간상으로 에이전트랑 대면으로 요청한 30분 후에) 가버렸습니다. 허허...

무려 세군데 에이전트와 담판을 짓고 내일 엘에이에서 베가스로 짐을 보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2. 아시아나

예상했던대로 마일표는 전멸이지만 노쇼를 피하기 위해 한국에 있는 지인의 도움으로 한국지점에 연락. 일단 오늘 출발편을 취소했습니다. 내일표로 인도되고 그럴수가 없다길래 그냥 $30내고 취소.

 

3. 대한항공

달라스 출발 대한항공 마일표는 월요일 비즈가 최선이고, 베가스에서 내일밤 이콘표가 있길래 마일표를 발권했습니다. 

 

4. 어메리칸

두시간 줄서서 원래일정 (엘에이 가는)을 취소하고, 내일 베가스 가는걸로 표를 바꿨습니다. 이때 짐도 빼달라고 했는데, 그건 안됐네요.

표 바꿔주고 그냥 가라길래 호텔도 해달랬더니 그제서야 전화기로 링크를 보내줬습니다. 

 

처음에 받은 링크에는 공항에서 4마일 떨어진 힐튼이 있었는데 (이때 확정할껄...) 짐부터 찾으려다가 (짐은 엘에이로 갔지요) 시간을 지체하고 보니 15마일 떨어진 곳이 최선입니다. 셔틀도 없고... 우버를 찾으니 원웨이 $50.  

 

찾아보니 다행히 (?) 아멕스 플랫으로 산 표네요?? 

일단 우버고 리프트고 아멕스로 결제해서 타고 가보렵니다. 짐이 없어지고(?) 일정 변경때문에 하는 지출이니 리임버스 되겠지요?? 

 

발바닥에 불이납니다. 갈아입을 옷은 물론 세수도 못할것 같은데, 너무 늦어서 어디서 뭘 살 수도 없겠네요... 

 

우와.... 책을 써도 되겠어요. 암튼 도움 주신 모든분 머리숙여 감사합니다. 일단 뭐라도 집어타고 호텔에 가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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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DFW출발을 밤 9시50분으로 바꼈고, 오늘 밤 엘에이에서 출발하는 한국행 비행기를 놓치는 건 기정사실이 되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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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7시20분 비행기에서 내리고 게이트와 출발시간이 일정보다 한참 늦은걸로 변경됬어요. 

 

원래일정: DFW6시 출발 Lax7:17도착

변경: DFW9시 50분 출발 Lax ...

 

제가 엘에이에 가면 아시아나는 떠나고 없겠네요. 

 

아시아나는 마일발권입니다. 

내일이라도 엘에이에서 한국행 비행기를 타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아시아나에 전화하고 스탠바이라도 해달라고 하나요? 이대로는 노쇼가 될텐데 그러면 제 표와 마일은 어떻게 되나요??  도와주세요... 

 

아메리칸은 유상발권이었고 분리발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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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에이에서 한국가는 표는 마일리지표고, 하필 짐도 2개나 check in 한 상태입니다. 아시아나에 온라인 체크인은 했지만 보딩패스는 발급이 안된 상태고요.  

 

DFW 6시 출발, LAX 7:17도착 예정이었고,

아시아나는 LAX 11시 출발 예정이라 방심(?)했는데, 

 

달라스에서 출발하는 비행기에 문제가 생겨서 출발이 지연되고 있어요. 

 

지금 제가 취할 수 있는 옵션이 뭐가 있을까요? 

 

지금 저는 달라스에서 엘에이로 가는 비행기 안에 한시간째 앉아서 출발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시아나는 온라인으로 체크인을 했지만, 보딩패스는 발급이 안되고 있고요. 

 

여정이 AA랑 아시아나 발권이라 (인디애나-달라스-엘에이) AA는 해줄 수 있는게 없다는 입장이고, 짐을 빼서 다른 비행기로 옮겨줄 수도 없대요. 

 

최악의 경우 달라스 출발이 늦으면 한국에 못가는 건가요?? 

 

너무 두서없이 써서 죄송합니다... 지금 맨붕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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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보니 이미 오늘 달라스에서 엘에이 가는 다른 비행편은 갈아타도 엘에이 도착이 너무 늦어서 아시아나를 타지 못하는 건 마찬가지 일 듯 합니다. 

 

아시아나에 찾아보니 현금으로 살 수 있는 표는 내일(6/25)출발하는 자리가 아직 남아있지만 가격이 ㅎㄷㄷ하고 ($2188) 당연히 마일표는 남아있지 않네요.

 

AA는 계속 15분씩 출발 지연을 알리는 문자를 보내고, 최소 45분이 더 소요된다는 소식을 방금 기장이 방송으로 알렸어요.  지금까지 15분씩 6번 출발 지연을 알리는 문자가 왔습니다.

 

6시 반에 받은 7시출발이라는 문자가 마지막이었어요. 방금 받은 문자에는 7시 30분이라고...

 

엘에이에 9시 정도에 도착하면 가까스로 탈 수는 있을텐데... ㅠㅠ 

 

한국가는 길이 순탄치가 않네요.. 

 

7시 20분 현재 deplane하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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