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일모아를 통해서 많은 정보를 얻어 즐거운 여행을 즐겨온 1인입니다. 저도 (아주) 소소한 팁을 공유하고자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요즘 도쿄 가는 분들 많죠? 마모에 아멕스 불똥을 통해서 힐튼 리조트 크레딧을 갖고 계신 분들이 많을 텐데요, 도쿄에서 힐튼 리조트 크레딧을 쓰기 좋은 호텔을 추천하고자 합니다. 제가 추천할 곳은 Hilton Tokyo Bay, 마이하마에 있는 곳입니다. 오피셜 디즈니 리조트고 그에 따른 혜택이 있죠!

 

- 도쿄 디즈니랜드가 있는 마이하마역에 내리시면 바로 왼편에 웰컴 센터가 있는데, 디즈니 리조트 호텔 카운터가 모여있는 곳이라, 호텔에 직접 가지 않고 거기서 바로 체크인을 할 수 있어요. 체크인 과정에서 바로 짐을 맡길 수 있고, 만약 한참 놀고 오후에 방으로 돌아가신다면 가방을 이미 호텔 방으로 옮겨놓아 준답니다. (공항 카운터처럼 뒤쪽의 짐들이 옮겨져요ㅎㅎ)

 

- 그리고 디즈니 리조트 숙박객들은 티켓을 미리 구매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호텔 측에서 이미 확보해 주거든요. (방 당 2명 확보해 주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체크인할 때 바로 티켓을 구매하게 도와줍니다. Guaranteed ticket이라서 정말 편해요. 그런데 현금만 받으니, 엔화를 챙겨가시길. 근처 몰에 atm도 있긴 해요.

 

- 디즈니랜드에서 호텔까지 가는 셔틀버스가 있어서 이동이 편해요. 디즈니에서 하루 종일 놀고, 밤에 불꽃놀이까지 보고 돌아갈 때 발이 부서진다 싶을 정도로 피곤한데, 그때 도쿄 시내로 가는 지하철을 타고 한참 가는 게 너무 피곤하잖아요, 그럴 때 바로 호텔과 바로 이어주는 셔틀버스가 있어서 "아 살 것 같다" 싶어서 좋았어요. 만약에 셔틀버스를 안 타시면 트램을 타실 수도 있는데요, 트램 내부도 귀엽고 디즈니 국가를 방문한 시민 같아서 좋았어요. ㅋㅋ

- 호텔 혜택이랑은 관련 없는데, 호텔 1층 맨 끝에 편의점이 있어요. 거기서 야식 같은 편의점 먹거리를 구매하실 수 있는데, 저녁에 가면 저어어어엉말 줄이 길답니다. 디즈니 폐장에 썰매 같이 몰려온 숙박객들이 페이하려고 줄 서는 것 보면 '헉' 소리가 나오는데요, 그래도 캐시 대가 한 4개? 정도 있어서 금방 움직이고 직원들도 인파에 익숙한지 뚝딱뚝딱 빨리해 줘요.

 

저는 작년 연말에 갔는데, 한 두어 달 전에 예약했고 2박에 300달러 좀 넘게 주고 결제했네요. 지금은 조금 올랐지만, 다른 디즈니 리조트랑 비교해도 나쁘지 않은 가격이고, 힐튼 불똥에 따라오는 다이아몬드로 조식도 무료로 먹고, 엔화가 워낙 저렴한 시기라 또다시 가도 좋을 것 같아요.  올해 한국 방문 발권하시면서 도쿄 들르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 혹시 디즈니 방문에 관심 있으시면 고려해 보세요.

 

 

아, 그리고 도쿄엔 디즈니랜드, 디즈니 씨가 있는데 만약 하나만 방문하신다면 Disney Sea를 강력히 추천합니다. 어른들이 더 좋아하실 만한 매력 포인트가 많고, 그 바다란 환경을 디즈니 테마파크에 잘 어울리게 만들어서 보는 재미가 있어요. 그리고 저녁에 Disney illumination으로 "Believe! Sea of Dreams"를 하고 있는데 정말 볼만해요. 너무 좋아서 저 다음날 디즈니 merchandise 엄청 많이 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