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보험사는 GEICO입니다.
사고가 없기에
You've earned it! Accident Forgiveness.
이렇게 다음 사고시 프리미엄 인상없이 사고처리를 할수있고 해마다 적지만 계속 보험료가
꾸준히 내려가기에 보통 5-7만불 짜리 차량 두대를 가이코 보험으로 가지고 있는데 평균 6개월에 약 900불 정도를 지불하고 있었습니다.
tesla $46000
EQS $127,000
이 두차량 다 전기차라 일반 ICE 차량보다 비용이 높다는건 충분히 인지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테슬라 모델3 R을 들이고 올해 EQS SUV를 한대 들이니 보험료가 두배가 되었습니다.
근데 항목을 잘살펴보니 차량 가액이 12만불이 넘어가는 벤쯔 차량은 가격이 이해가 되는데
4만불 중반대인 테슬라 차량은 보험료가 비상식적으로 높습니다. 벤쯔의 40%수준의 가격의 차량이 오히려 보험료가 20% 이상 높다는게
분명 테슬라 쪽의 문제로 보이는데 다른분들은 테슬라 차량과 다른 차량의 보험료차이가 어떻게 되실까요?
저는 NJ 올스테이트에서 22 MODEL Y랑 23 MODEL X $900불대 / 6mon 내다가, 이번 리뉴에서 Y는팔고 X하나만 했는데도 $1600 가까이 내라길래,
프로그레시브로 견적넣었더니 X 차량한대가 $1100 / 6mon 정도 나오네요.
게이코도 견적받았는데, 게이코가 특히 더 비쌌던거 같습니다.
저도 무사고였습니다.
보험사들도 보면 뭐 정확한 그게 없는거 같아요. 그냥 여러군대 옮겨다는수밖에요.
이미 많은곳에서 온라인 quote를 해보았는데 결과는 Geico가 가장 (현격한 차이로)저렴했고 두 차량의 차이는 분명히 존재하고
항상 벤쯔가 20-30% 더 저렴했습니다.
차량 가액대비 보험료 차이가 엄청나다는 사실은 정확히 확인할수 있었습니다.
혹시 테슬라가 프라이머리, 벤츠가 세컨더리 차량으로 등록돼서 Multi-vehicles discount가 벤츠에 적용된 건 아닌지 항목별로 살펴보세요. 저는 차량 2대는 아니고 기존 독일차에서 테슬라로 갈아타는 과정에서 잠깐 겹쳤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 그런 식으로 책정이 됐던 게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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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MSRP는 두 차량이 비슷한데, 보험료는 테슬라가 10% 정도 (~$50) 비싸게 나왔습니다.
그 생각을 안해본것도 아닙니다.
근데 그게 아닌게 지난달 벤쯔를 들이기전에 veh 2 테슬라의 보험료가 현재는 veh1로 되어있어도 금액은 전혀 변화가 없기에
이게 primary secondary로 구분되지 않고 그냥 등록순이며 일괄적인 Multi veh할인이 적용되는걸 볼수있습니다.
https://www.carsdirect.com/automotive-news/green-technology/why-are-teslas-expensive-to-insure
이럴 글보면 사고났을 때 수리비가 많이 나오기 때문인 것 같네요.
테슬라 타고 있고 수리도 받아본 입장에서, 높은 보험비는
참 욕나오지만, 그럴만한 이유가 있겠다 싶긴 합니다.
우선 다른거 떠나서 테슬라는 수리 하려면 테슬라에 맡겨야 하는데 (파츠가 부분부분 있는게 많이 없고, 대량 생산을 목표로 크게크게 찍어서, 사고가 날 시 필요 부분들의 주문도, 교체도 쉽지 않음), 센터 숫자 자체도 많지 않을 뿐더러, 수리 기간도 오래 잡는 편입니다. (페인트 도색만 해도 바디샵 같이 붙은 지점이 제 근방엔 많이 없는 편이고, 스크래치 정도 보완 맡겨도 당일에 안나오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그래서 일단 렌트카만 해도 30일이 아니라 진짜 몇 달 걸리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게다가 수리도 한번에 안끝나는 경우가 많아요. 이런 불편함이 있는데, 파츠 구하기 쉽지도 않은데다 전기차다보니까, 불안해서 결국 테슬라 센터에 맡기게 되니...
그리고 고속도로에서 테슬라 오파 걸고 가다 보면, 다른 테슬라 오파 걸고 가는 사람들 보는데, 아무래도 긴장의 끝 자체가 더 느슨한 편이구나 하는게 보이는 편입니다.
기본 상황 자체가 이러해서, 타 전기차 브랜드 대비 아무래도 보험 가격이 높을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저도 이번달에 보험 갱신해야하는데, 보험료 지불할 겸 사인업 알아보고 카드 열었습니다 ㅋㅋ
결국은 차량회사의 문제를 소비자가 감수하는 경우가 되는거군요.
새로운 전기차를 들이기 전까지 당연히 전기차니 보험이 비싼거라고 생각하고 넘어갔는데
벤쯔 전기차를 들이고 보니 그것도 꼭 그런건 아니란걸 배웠습니다.
맞습니다. 테슬라 수리가 테슬라 샵에서만 되고, 아직 샵 늘리는데 한계가 있다보니 (전기차 충전소 늘리는데 더 많은 에너지를 쏟았을테니 그럴법도 하긴 합니다) 아직까지는 진짜 느린편에 속하긴 합니다. 제 생각엔 안정화가 되려면 한 2-3년 더 지나야 한다고 보는데, 그 전까지 테슬라 타는 경험에 따른 추가비용 지불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너무 비싸서 문제지 ㅠㅠ).
소비자는 어쨌든 그 차를 선택하면서 오게되는 리스크를 떠안게 되는것 같습니다. 테슬라는 수리비가 비싸고, 다른차에 비해 쉽게 전손 declare 되고, 부품수급 문제로 렌트카를 맥스로 쓸 확률이 다른 차들보다 높다면 보험료가 비쌀 수 있죠. 같은 차를 타는 사람들의 사고확률도 한몫을 하는것 같습니다. 제가 보험 에이전트로 일할때 손님이 5년된 Acura RSX 를 트레이드 하고 벤츠 S class 로 변경했는데 보험료가 오히려 내려가는걸 본적도 있습니다.
Tesla insurance 알아 보셨나요? 저는 Lexus RX 에서 Tesla Model Y 로 갈아 탔는데 AAA 가 전기차 커버 안해준다고 해서, 테슬라 보험으로 오히려 가격이 내려 갔습니다. 그리고 테슬라 보험으로 다른 Chevy Volt 도 같이 보험 들었구요. 아마도 다른 전기차, 플러그인차도 커버가 되는거 같네요.
Tesla insurance 가 안 되는 주에 계시다니 원글님께는 도움이 되지 않아 죄송하지만 정보 공유 차원에서 남기면 MD에서 Model Y safety score 99 달성하니 한달에 43불 정도 책정되더라고요. 스코어 1점당 3불 정도 더 나오는거 같습니다. NJ 에도 Tesla insurance 가 곧 들어가길 바라봅니다.
저흰 처음 Y살때 테슬라 보험했습니다 월 210불 나왔네요. 다른차 보험이 있으면 1달동안 신차 보험가입안하더라도 기존 가지고있던 보험으로 해도 된다는걸 몰랐던터라 가입했는데... 다른데와 비교해보니 테슬라 보험이 비싸네요(남가주 LA인근) 파머스에서 똑같은 옵션에 140불이 나왔습니다. 문제는 테슬라 보험을 캔슬하는게 무지무지 어렵네요. 요즘도 이딴식으로 영업하는데들이 있나 싶을정도 입니다. 전화를 걸어도 받지를 않네요 어휴...
127k 짜리 EQS 넣고, 6개월에 $1670이면 매우 저렴하시네요....
20+년 경력, 무사고, 무티켓 운전자 2명.. 차 3대에 연간 보험료 7천 약간 넘게 나갑니다.. 저주받은 zipcode...
올해는 얼마나 오를까요.. -_ㅠ
아우디 A8 콜리젼 커버리지가 후덜덜하네요. 디덕터블 좀 올려보는게 어떨까요? 그리고 UM/UIM 리밋좀 올리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가끔 마모에 무보험 언더보험 사고 당하시는분들이 계셔서 남일 같지지 않더라구요. 사시는 동네가 비싼곳일지도 모르겠지만 일년에 두분이 합쳐서 거의 25000마일 쓰시면 많이 돌아다니시네요 ㄷㄷ 두분이서 차가 세대시니 mileage로 보험료 책정하는곳도 quote받아보시면 (allstate milewise, metromile등) 어떨까 싶습니다. 사람 두명에 차 3대인데 너무 차 하나하나에 보험료를 쎄게 먹이는 기분이네요.
짬내서 모델별로 Collision 프리미엄 Relativity를 뽑아보았습니다. 모든 조건이 동일할때 차만 바꾸면 보험료에서 Collision이 얼마나 오르고 상승할지 "대충" 예상해볼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BMW X5 50I에서 콜리젼이 500불인데 테슬라 모델3로 바꾸면: $500 x (3.45 / 2.43) = $710정도.
Disclaimer:
1. 캘리포니아, 가이코 기준입니다. 회사별로 데이터가 비슷해도 데이터를 분석하는 알고리즘에 따라 결과물이 큰 차이가 있을수 있고 주별로 알고리즘 관련 법이 달라서 큰 차이가 날수 있습니다. (조언: 여러군데서 quote를 받자)
2. Primary vehicle 기준이니 같은 Policy에 차를 추가했을때 얼마가 추가될지랑은 다를것 같습니다.
3. 같은 모델 year 기준입니다. 콜리젼은 model year가 오래될수록 싸지는편. 최근 출시된 차들 데이터는 못찾아서 완전 전기차 (EQS)같은건 못찾았네요.
Interesting Facts:
1. 테슬라 모델3랑 모델X랑 MSRP는 몇배가 차이가 나는데 보험료는 별 차이가 안나는점: 아마 파츠나 차값보다는 Labor등 Cost의 비중이 훨~씬 높다는걸 의미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GEICO같은 보험사들은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 수치를 뽑아낼텐데 MSRP도 중요한 요소이지만 가이코가 결국 평균적으로 얼마나 claim payout 했는지가 보험료랑은 직접적인 상관이 있으니까요.
2. 표에는 안나오지만 2014-2016쯤 나온 테슬라 모델 S는 가이코에서 가입 거부한다고 나옴 (수치대신 prohibited라고 써있음). 최근모델들은 오케이. 왤까요?
2. 하이브리드나 전기차라고 비슷한급보다 확 비싸지지는 않는 느낌: 비교포인트가 A3밖에 없어서 아쉽지만...그리고 A3는 MSRP차이를 모르겠지만 오히려 싸지는!?
3. 스포츠카는 예상대로 비싸다.... Collision 보험료는 차값, 수리비도 중요 요소지만 사고 확률도 중요함.
프로그레시브 CA collision factor입니다:
프로그레시브내에 회사가 여러개 있고 각각 factor가 다르기때문에, 글고 업데이트 주기가 다르기때문에 현재랑 틀릴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이코랑 숫자를 직접 비교하면 안되고 동일 보험사 내의 다른 차와의 relativity를 비교해야합니다.
MERCEDES-BENZ S580 4 DOOR SEDAN: 2.61
Toyota Camry: 1.27
Tesla Model S: 1.63 (모델 factor 없었으면 4.0)
모델별로 factor가 없어서 AUX factor를 쓰는 최신 모델들:
BENZ EQE, EQS: 4.0
BMW i4: 3.5
BMW i7: 5.0
Tesla X: 3.0
Tesla Y: 3.0 (X랑 같아서 의아하지만 콜리젼은 X랑 Y가 같고, 컴프리헨시브는 X가 더 비싸고 Bodily Injury는 Y가 좀더 높게 나옴)
Tesla M3: 2.25
솔직히 자동차는 제 전문분야도 아니고 이거 외에도 여러 adjustment가 있어서 장담은 못합니다만 대충 프로그레시브는 차를 relativity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수 있었습니다. 특이한점은 최신 출시모델들은 make/model/style에 factor를 매기지 않고 Aux factor를 제공하는데요. 기준이 뭔지는 모르겠네요. Model S는 출시된지 좀 되어서 1.63인데 이게 aux factor 썼으면 4.0이니 엄청난 차이가.... 아마 모델 세부적으로 데이터가 많이 모이면 그때 다시 계산하는것 같네요. 아무튼 기존 GEICO가 다른 회사에 비해 테슬라에 factor를 높게 주고있는것으로 보입니다. 가이코가 overpricing하는건지 다른회사가 underpricing하는건지는 시간이 지나봐야 알겠죠...
https://www.milemoa.com/bbs/board/10297186
이 글을 보니 왜 보험료가 비싼지 알것 같습니다. 저도 가이코였는데 시에나+모델Y해서 1600 내던게 6천으로 올라서 올스테이트로 갈아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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