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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여행 깨알 팁들 및 느낀점

아날로그 | 2023.07.05 03:29:54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아래 그리스 유물 도적 이야기를 했는데요. p2휴대폰도 소매치기 당했습니다. ㅜㅜ 약간 오픈되어 있는 토트백에 넣고 다녔는데 시내에서 소매치기 당했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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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과 함게 4th of July끼고 런던에 머물고 있습니다. 시행 착오 끝에 배운 깨알 팁 및 느낀 점 공유합니다.

 

1. 일단 사람들이 미국보다 훨씬 친절합니다. 지하철 입구에도 항상 사람이 지켜 서 있으면서 티켓 끊는 것, 행선지 등등 물어보면 친절하게 다 알려줍니다.

 

2. 제가 생각하는 영국은 디자인의 나라네요. K-12교육에서도 디자인 교육을 상당히 강조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도시 전체가 예술 작품입니다.

 

3. 뮤지컬 티켓은 온라인보다 코벤트 가든에 있는 오프라인 매장이 훨씬 저렴합니다. 레미제라블 온라인 정상가 100파운드 짜리 같은 자리를 약 60파운드에 구했습니다. 주소는 아래에 있습니다.

 

Screenshot 2023-07-05 at 12.15.12 AM.png

 

4. 이건 많은 여행객들이 잘 모르더라고요. 런던 지하철은 10세 이하 어린이는 지하철 무료이고 11-15세는 50% 할인입니다. 저도 첨에 모르고 티켓 머신에서 10세 이하 티켓도 팔길래 구입했는데 나중에 승무원이 무료인데 뭐하러 샀냐고 그러네요. 15세 이하 50% 할인은 Oyster카드를 산 후에 지하철 역 입구에서 역무원이 기계에서 등록을 해줘야 50% 할인됩니다. 어른들은 Oyster카드 살 필요 없이 contactless 카드로 찍으면 됩니다. 저희가 구매한 공항에서 시내로 들어오는 Elizabeth line도 홈페이지에 따르면 10세 이하 어린이는 무료랍니다. (https://tfl.gov.uk/fares/free-and-discounted-travel)

 

5. 런던에 한식당이 저~~엉말 많습니다. 마지막 왔던게 약 6년 전인데 그때랑 완전 다르네요. 동네 어딜 가나 한국 식당 하나쯤은 있구요. 피카델리 서커스 부근 시내 중심가에는 골목마다 한식당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가격도 뉴욕/뉴저지 보다 훨씬 저렴하네요.

 

6. 물건 살때 표시가격에 세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것땜에 달려/파운드 환율을 상쇄하네요. 그리고 식당에 팁이 자동으로 13% 정도 계산되어 나옵니다. 요즘 미국에 18% 기본 달려 나오는 것 보다가 13% 자동 계산된것 보니 너무 감사합니다. 그래서 아무리 영국 물가 비싸다 그래도 미국에 비하면 약 80% 가격에 맛있게 먹을 수 있네요.

 

7. 식당에 탭 워터를 돈 받는 곳이 있고 안 받는 곳이 있습니다. 한국 식당은 탭 워터 무료구요. 다른 류의 식당은 탭 워터 약 5불 정도 합니다. 근대 그냥 탭 워터라서 이걸 돈내고 사먹고 넘 아깝습니다.

 

8. 런던 여행오실 때 런던 패스 ( https://londonpass.com/ )도 괜찮습니다. 저희는 3일치 끊었는데요. 성인 $130불 정도 했는데 상시 프로모션을 하기 때문에 약 10% 할인해서 구매했습니다. 런던은 모든 박물관이 무료지만 이것 있으면 자전거 투어, 축구장, 버스, 보트, westminister 등 돈 내고 가는 관광지 포함입니다. 런던에 여러번 오셨으면 굳이 안하셔도 되지만 아이들이랑 처음 오시는 분들은 괜찮은 옵션입니다. 저희는 아이들이 처음이라 한번 해봤는데 만족합니다.

 

9. 런던 날씨는 진짜 모르겠네요. 오늘 7월 5일인데 낮 최고 기온 섭씨 20도였는데 비오고 체감온도 10도 였습니다.

 

10. 지하철이 넘 깨끗합니다. 서울 같아요. 뉴욕이랑 비교하면 오성호텔급 튜브(지하철)입니다.

 

11. 4인가족 팁인데요. 거의 모든 호텔 방이 2인 기준입니다. 저흰 4인가족이라 방은 2개 예약해야 했었는데요. 런던 시에 약간 외각에 4인 가능한 유일한 옵션이 있던 Hyatt Place East London에 머물고 있습니다. Sofa bed (family room)은 4인까지 머물 수 있습니다. 실제 방 크기도 일반 방 2배 크기입니다. 여기도 포숙은 2인까지 잘 수 있는 방만 나오는데요. 2인으로 예약하고 호텔에 전화해서 기본방과 Sofa bed 룸의 차액을 내고 업그레이드 받았습니다. 근데 이게 방이 몇개 없어서 전체 일정 중에서 절반 정도는 방 2개, 나머지는 업그레이드로 했습니다.

 

12. 티모바일 로밍이 안되는 바람에 마모에도 잘 알려진 3 sim 데이터 플랜을 구입했습니다. 공항에서 구입하면 20몇 파운드라고 하는데요. 저흰 시내 코벤트 가든에 있는 3 sim 매장에서 15파운드에 50기가 플랜으로 구입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저~~엉말 느립니다. 심지어 3 sim 매장에서는 인터넷이 안터집니다. 매장 직원이 말하길,,, 자기네 매장에서 개통은 되는데 인터넷은 블랙아웃이라고. 이게 최근에 생긴 일이라고 하는데요. 휴대폰 플랜 파는 매장에서 휴대폰이 안터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매장 옮기는 것 생각해보라고 해주고 나왔습니다.

 

13. 다시금 느끼는 거지만 영국은 도적질도 스케일이 엄청나네요. 대영박물관에 파르테논 신전 전체를 잘라서 옮겨놨고, 미이라, 로제타 스톤 등,,, 괜히 대영제국이 아닌가봅니다,,, 그리고 아직까지 식민지에 대해서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건물들이 많습니다. 버킹엄 궁전 앞 식민지 나라들 이름 새겨놓고, 주요 식민지들에게 삥뜯은 (선물받은) 문도 전시해놓구요.

 

또 생각나는 것 있음 업데이트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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