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에 몰디브의 새로 생긴 Alila와 Parl Hyatt 관련해서 문의드렸던 HeyTraveler 입니다!

 

오늘 5박 6일 일정을 Alila에서 마치고 오면서 생각있으신 분들을 위해서 간단한 후기 남겨봅니다.

 

[예약]

포인트로 예약했고 총 14만 포인트로 5박 예약했습니다. 포인트는 일반 비치 빌라만 예약 가능합니다.

 

[룸타입]

Alila는 비치빌라와 워터빌리 크게 두 타입만 있고요, 뷰의 방향에 따라 등급이 나눠지는 구조입니다. Sunset, Sunrise, 일반 순으로 티어가 높습니다. 신기하게도 워터빌라 vs 비치빌라는 티어 차이가 없다고 합니다(시스템 및 레이트 상). 그리고 모든 빌라는 풀빌라로 개인 풀이 하나씩 있습니다.

 

비치빌라는 구조가 매우 좋습니다. 방하나에, 거실이 있고, 바로 앞으로 나가면 멋진 백사장과 바다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글로벌리스트 업그레이드로 가장 비싼 선셋 비치빌라 배정 받았고,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다만.. 많이들 이야기주시는 야외 화장실 - 샤워만이 아닌 세면대, 등등 모두 야외에 있는데.. 모기와 파리가 너무 많습니다. 2주 동안 닫고 나무들 잘라내고, 약도 차고 했으나 여전히 많아서.. 첫날 이후 워터빌라로 변경 요청했습니다.

 

워터빌라는 방이 작지만 전체적으로 뷰도 좋고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사이즈도 적당해서 작게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방이 없어서 Sunrise로 배정 받았는데 전체적인 뷰는 Sunset이 예쁩니다!

 

[식당]

메인 레스토랑은 Sea Salt라는 곳인데 무난합니다. 조식은 뷔페와 단일 메뉴 모두 주문 가능하고, 음료 등등 모두 무제한으로 오전 10시까지 즐길 수 있습니다. 메인 풀과 바다를 바라보는 야외자리의 뷰는 너무 좋습니다.

음식은 다 괜찮안데 커리 류가 매우 맛났습니다. 그리고 참고로 원하는 메뉴 요청하시면 메뉴에 없어도 재료만 있으면 만들어줍니다.

 

Umami는 일식 그리고 데판야끼 하는 곳인데 저희는 메뉴 구성과 가격을 보고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손님이 없었습니다.

 

Yakitori Bar는 물위에 살짝 걸쳐있는 바인데, 간단한 음식 주문이 가능합니다. 

 

Mirus Bar는 Sea Salt 옆에 있는 곳으로 각종 음료를 제공하고, 그 옆에는 Pibati Tea Room이 있습니다. 각족 커피 및 티 종류 가능한데 매일 오후 3-4시에는 무료로 애프터눈 티 제공합니다. 티는 약 20개의 재료 중 원하는 것들 선택하면 믹스해서 주는데 상당히 좋았습니다.

 

저희가 해보지는 않았지만 the Shack 이라고 바로 옆의 조그만 섬에서 식사하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1인당 250+ 팁/택스 정도입니다.

 

전체적으로 식사는 특별함은 없지만 서비스가 매우 친절하고 메뉴에 없는 것들 및 다른 인룸 다이닝 메뉴에만 있는 것 등등 주문하면 모두 해주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저희는 만족하며 지냈습니다.

 

[Spa]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지금은 비수기라 그런지 매일 15분 complimentary massage를 제공해주어서 받아보고 90분 마사지를 받았는데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 와이프는 최근 받아본 마사지 중 최고라고 하더군요.

 

스파는 밀림 속에서 받는 컨셉으로 특별하지는 않았지만 느낌있습니다.

 

 

[Excursion]

스노클링은 야키토리바 주변에서 주로 이루어집니다.

야키토리바에서 제티쪽으로 하우스리프 환경이 좋아서 모두 거기서 스노클링을 합니다.

 

아쉬운 점은 스노클링 외에는 특별하게 할만한 것이 없고, 다른 리조트에서도 제공하는 스노클링 투어, 스쿠버다이빙, 돌고래 크루즈 등은 유료로 진행이 가능합니다. 다만 투어류는 1주일에 2-3회만 진행합니다[

 

[글로벌리스트 혜택]

비수기라 그런지 업그레이드를 잘받았고, 조식혜택과 주2회 글로벌리스트 리셉션이 있습니다.

글로벌리스트 리셉션은 간단한 음식과 무제한 음료(술 포함) 제공되는데 저희는 생각보다 매우 좋았습니다.

 

 

[그 외]

그 외 이런저런 정보와 느낌을 나열해보면..

 

수상비행기는 1인 650불입니다. 그리고 약 40-45분 정도로 제법 걸립니다. 에메랄드 리조트와 함께 탄다고 보시면 됩니다.

 

리조트의 규모가 작습니다. 걸어서 15분이면 다 둘러볼 수 있습니다. 메인 풀 옆에 씨솔트, 미러스바가 있고 반대편 끝에 워터빌라 그리고 우마미 레스토랑, 야키토리바가 있습니다. 자전거가 없어서 워터빌라에서 조식 갈때는 호스트를 불러서 버기를 타고 갑니다

 

알릴라 최고의 장점은 직원들이 너무 친절합니다. 다른 곳들의 경험과 비교해서도 너무 친절해서 있는 동안 항상 즐거운 분위기에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리조트가 1년 정도 밖에 되지 않아서 깨끗하고 (모기문제를 제외하고) 건물들의 디자인도 예뻐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바닷가가 너무 예뻤습니다. 모래가 하얗고 고와서 모래 위를 걷는데 너무 좋더군요. 물 색깔은 말할 것 없고요 ^^

 

우선 이렇게 사진은 없지만 다녀온 후기 공유해봅니다. 앞으로 파크 하얏과 비교해서 많이들 가지 않을까 합니다. 비록 날씨가 마지막 이틀은 흐리고 비가 내렸음에도 너무나 만족스러원 5박 이었고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 꼭 가보고 싶네요.

 

 

[아래는 사진들 몇장 공유합니다]

(메인 풀장)

 

(메인 풀장)

 

 

(일출)

 

(워터빌라)

 

(제티 부근 해변)

 

(야키토리 바 내부)

 

(워터빌라에서의 뷰)

 

(메인풀장에서 워터빌라 오는 해변길)

 

(메인 풀장 앞 해변)

 

(야키토리바 앞 해변)

 

(피바티 티룸 - 애프터눈 티)

 

(워터빌라 입구)

 

(워터빌라 데크길)

 

(Sea Salt 레스토랑에서의 뷰)

 

(Sea Salt 레스토랑에서의 일몰 뷰)

 

(Sea Salt, Mirus Bar 앞에서의 몰디브 전통 행사)

 

(매우 맑았던 날의 해변 - 제티)

 

(매우 맑았던 날의 메인 풀장앞 해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