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모회원님들
제가 이번에 고양이를 데리고 한국에 입국하려고 합니다. 출발일은 7/14 (금)이며, 일단 USDA 서명을 빼곤 전부 완료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실수를 저지른것 같아서 궁금한 점이 있어서 글을 쓰게 됐습니다.
일단 사건(?)의 발단은 이렇습니다. 오늘 동물병원에서 vet한테 international health certificate을 요청하였는데 수술이 생겼다고 자기가 서류작업 처리할테니 저보고는 고양이만 드랍오프하고 가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별 문제 없을것 같아서 고양이를 드랍오프하고 2시간후에 서류를 찾으러 갔습니다.
여기에서 약간 꼬인것 같은데 데스크를 보는 담당자가 이제 USDA의 서명을 받기위해 자기네들이 온라인으로 전부 보냈다고 합니다. 저는 이제 물리적 서명이 필요하니까 따로 쉬핑을 해야한다고 했더니 그걸 위해서 USDA의 endorsement를 받은 서류는 FEDEX로 받기로 처리했다고 하네요. 제가 여기서 의심하고 직접 처리한다고 했어야했는데 이걸 그냥 넘겨버리고 말았습니다. 그 이유는 제가 몇일 전에 USDA 오피스에 문의했을 시에
"We highly recommend having your vet submit electronically if they are able to-this will save on time and mailing cost for submission. If not, correct you can mail it to our Madison, WI office (address under my signature below)."
이렇게 답장이 와서 온라인으로 제출해도 별문제 없을거라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와서 다시 생각해보니 저거는 그렇다쳐도 제 vet의 서명이 볼펜이 아닌 프린트가 된 서명으로 나올것이라는 불안감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급히 다른 문서들을 봤더니 rabies certificate과 rabies title test에도 저의 vet의 서명이 볼펜이 아닌 프린트로 된 상태로 되어있네요. 제가 검색해본결과 USDA의 서명뿐만 아니라 vet의 서명도 볼펜으로 직접해야 한다는걸로 알고있었는데 이렇게 되면 다시 서명을 다 받아야할까요?
다시 서명을 받아야한다면 문제는 USDA에 다시 서류를 보내서 endorsement를 받을 시간이 너무 촉박하다는 점인데 이건 일단 저희 동물병원을 달달 볶아서 내일 (토)이라도 가서 작업해야 할 것 같네요. 그럼 이제 제가 쉬핑에 관련된 돈도 동물병원에 다 냈는데 다시 돌려받아야겠죠?
아 머리가 급 아파오기 시작했네요...
제가 보기엔 제대로 다 처리된 듯 합니다. Aphis office에서 출국일자 급한 순으로 시간내에 맞춰서 endorsed 된 서류가 동물병원이나 지정한 주소로 갈 겁니다. 원본을 스캔한 서류도 괜찮습니다. 꼭 볼펜 서명일 필요는 없습니다. 걱정하시지 않으셔도 될 듯 합니다.
안녕하세요 연금술사님.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급하게 한국 공항세관에 전화해서 확인했더니 USDA 서명과 Rabies 테스트 결과용지만 원본이면 괜찮다고 하네요. 어제 밤에 엄청 스트레스받았었는데 덕분에 한시름 놓게 되었습니다.
저희도 막 준비하고 있어서 지난주에 광견병 주사 맞추고 왔습니다. 그리고 함께 알봐보니 한국에서 대려온 고양이는 한국 출국시 검역원에서 받은 동물검역등명서로 나중에 한국으로 들어올때 USDA 서류 없이도 한국 서류로 갈음 가능하다 하더라구요. 잘 해결되어서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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