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학교가 있는 뉴욕시내로 이사를 갔습니다.
그젯밤에 친구들과 저녁을 먹고 돌아오는길에 어떤 사람이 길을 물어 구글맵으로 설명해 주는데,
전화기를 낚아채서 달아났답니다.
전화기case에 자석으로붙어있는 지갑까지 달려있어서 면허증/집 키/크레딧 카드까지 같이 도난 당했습니다.
카드는 어제 오후에 정지시켰는데, 전화기가 문제였습니다.
일단 버라이전에 전화하여 전화기를 정지시켰는데, 전화기 데이터는 지워줄수 없다고 하면서
블랙리스트에 올리라고 하여, 그렇게 했습니다. 상담원 말로는 도난 당한 전화기를 쓸수 없다고 하는데,
혹시 경험이 있으시거나 아시는분 있으시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실제 이야기는 여기서 부터 시작입니다.
ipad를 통해 전화기 위치 추적을 하려했는데, apple pwd를 바꾸어 놓았더군요.
해킹당한걸 직감하고, 버라이전에 다시 전화하여 예전에 쓰던 전화기로 다시 개통을 했습니다.
esim을 통해서 15분정도 걸렸습니다. (이것도 무서워요. 다른 본인 확인없이도 - 그냥 주소 이름 확인하는 정도로
전화 이전이 가능하다니 ...)
아니나 다를까 도난 전화기에 face id가 깔려있는대도 불구하고,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어떻게 해킹을 할수 있는지)
은행 app의 zelle를 통하여 돈을 트랜스퍼 하고, Venmo앱으로 돈이 빠져나갔더라고요.
(교훈)
뉴욕시에서 맵을 통해 길을 알려달라고 하면 거절하거나 주의한다
전화기 도난시 분실시 즉시 career에 연락하여 전화기 정지시키고 black list에 올린다.
apple pwd가 바뀌어 있으면 즉시 은행/카드/Vanmo/Paypal같은 account에 피해가 있는지 확인한다.
(질문)
iphone을 블랙리스트에 올리면 더이상 전화기에 접속이 안된다고 하는데 혹시 경험이 있으시거나
잘 아시는분 계시면 알려주세요. 은행앱들까지 털려서 (학비 낼때가 되어 얼마전 3만불 넘게 넣었었는데..)
너무 불안 하네요.
제가 할수 있는것은 password 바꾸는것이랑 은행 계좌 정지 시킨것 그리고
일단 dispute은 신청했는데, debit 카드나 credit card 도난이 아닌 전화기 도난이라 보상받을지도 모르겠고요.
face id를 새로 추가하려면 비밀번호를 알아야 하는데 맵을 보여달라고 할때 비번을 찍은것인지 face id로 열은것인지요?
아무리 생각해도 비번을 모르면 아무것도 할수 없는데요. 아이폰 해킹은 쉽게 안됩니다. 어떤식으로 비번을 노출시킨것 같네요.
아무래도 4자리 비번이 노출 되었었나봐요.
전화기 block 하기전에 최대한 빨리 apple/google/microsoft 등등 remote signoff 를 하셔서 이메일 접근을 막으셔야 할것 같아요. 그래야 할수 있는게 적어지니까. Device wipe 이 되면 더 좋고요.
그다음은 carrier 에 연락해서 번호를 끊어야 문자/번호인증하는것들을 막을수 있고요.
Blacklist 된 device 들은 사용할수 없어서 부품으로 팔려나간다고 합니다...
요즘 아이폰 6자리 비번 때문에 해킹이 쉬워져서 문제라고 합니다. 보통 바 같은곳에서 어깨너머로 비번 찍는걸 보고 알아낸 후에 전화를 훔치는데, 바로 폰 언락이 가능하고 비번만으로도 아이폰내에서 접근 가능한 정보가 너무 많아서 6자리 패스코드는 쓰지 말라고들 하더라구요.
사진이나 스크린 샷에 아이디나 다른 문서들 찍어놓은 것이라던가, 파일에 다운된 서류들도 모두 접근이 가능해져서 정말 모든 가능성을 다 염두에 두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저렇게 바로 털어간거면 길 물어보기 이전에 따라다니다가 비밀번호 엿보고 미리 계획한 것 같습니다.
비디오 클립 링크 감사합니다. 이제 이해가 되네요. 어떻게 해킹이 되었는지.
다행인건 apple id를 찾아 올수 있었다는것과 은행 어카운트를 셧다운 했다는점이네요.
saving에서 checking으로 돈이 계속 옮겨져서 다시 옮기도 zelle에 모르는 번호가 add 되어 있어서 지웠었는데 ...
정말 이만하길 다행인것 같아요. 새 iphone 없어진것만 속상해 했는데, 그건 새발에 피였네요.
이게 최근에 아이폰 문제(윗 분들이 말씀하신 문제)가 되었는데요, 우선
- icloud의 패스워드를 바꾸시고 icloud에서 도난 당한 아이폰을 삭제하세요. 버라이즌에서 블랙 리스트에 올려도 이건 미국 통신사에만 해당되는 경우라 다른 나라고 가져간다면 소용없습니다.
- 만약 icloud의 패스워드만 바꾸고 icloud에서 도난 당한 아이폰을 삭제 안한다면 아이폰을 습득한 사람이 다시 icloud의 패스워드를 다시 바꿀수 있습니다.
- 만약 icloud에 엑세스가 안된다면 애플에가서 icloud를 도난 당한 아이폰에서 사용 못하도록 요청해보세요. (이부분은 애플에서 실제로 도움을 못받을 수는 있지만 시도는 해봐야죠)
우선 전화번호는 새 전화기로 다시 끌고 오신듯하니 문자로 2FA를 받는 문제는 해결될수 있으나 요즘 어떤 app은 app notification으로 암호 바꾸거나 인증해주는 경우가 있으니 아이폰 remote wipe out 을 하길 권유드려요.
새로운 전화기로 접속해보니, 도난당한 전화기가 list에 없어져있더라고요. blacklist에 올려서 그런건지, hacker가 삭제를 했는지는 모르겠어요. 이부분이 제일 불안 합니다. 사진첩에 소셜카드, 면허증, 여권, 비밀번호 사진 찍어 놓은게 많은것 같은데 ...
apple에 전화했었는데, icloud에 안뜨면 wipe안된다고 하네요. IMEI를 알려줘도 할수 있는게 없다는 답을 들었습니다.
Icloud에서 삭제하면 클라우드 상에 백업되어 있는 모든 데이터도 같이 잃는 것인가요? 전화기를 잃어도 데이터는 살리려고 클라우드 백업하는 것인데 소용이 없어지는 것이죠?
아이 클라우드에 데이터는 안지워집니다. 다만 습득한 사람이 다 볼수 있죠.
그럼 remote wipe out을 하면 아이클라우드와 싱크가 되면서 클라우드 상에서도 지워지는 것인가요?
remote wipe out은 특정 기기의 정보만 날리는것이라 아이클라우드의 데이터는 안날라갑니다.
단, 혹시 아이클라우드의 공간이 충분치 않으면 (예를 들면) 아이폰의 사진이 모두 아이클라우드에 저장되지 않고, 아이폰에만 남아있겠죠. 이런 경우 remote wipe out하면 아이클라우드에 저장되지 않았던 아이폰의 사진은 사라지게되겠죠.
폰에서 iCloud Photos 설정을 켜놓으면 폰과 클라우드가 싱크가 된다고 알고 있는데요.. The connectivity between iPhone and iCloud means that if you delete a picture on your iPhone, it's also removed from iCloud.
이게 remotley wipe out했을때랑은 다른 개념인가봐요! 그때는 데이터가 클라우드에 남아있는군요. 이번에 첨 알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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