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여름 우여곡절을 겪고 간 한국, 친구들과 1박2일 영주 여행을 했어요.

 

영주로 여행을 가계된 계기는 단순하게 백종원의 유투브를 보고 였습니다.

https://youtu.be/NaSPnfM03_E

이 유투브의 댓글에 어느 영주분이 영주 여행도 하라면서 먹거리 볼거리를 너무 정성스럽게 쓴글을 보고 한국가면 영주여행을 가봐야겠다고 생각했어요.

 

 

 

한국 가기전 영주 여행 관련 검색을 열심히 했어요.

어디서 잘것인가 를 검색하다보니 만죽재 고택이 눈에 띄더라고요.

http://www.xn--hz2b1z84kl2g.net/

350년이 넘은 고택에서의 하룻밤 추억이 되겠다 싶어서 여기로 정했습니다.

참고로 여기가 전화로만 예약할 수 있고, 계좌이체로만 돈을 받아요.

 

방은 섬계초당이 별당이라 따로 떨어져 있고, 뷰가 제일 좋긴 한데요, 화장실이 멀어요.

사랑채나 안채는 마루를 다른 여행객이랑 같이 써야 할 수 있어요. 그래도 화장실이 집이랑 붙어있어서 편해요.

전 여러명이 가서 사랑채랑 안채 같이 빌려서 썼어요.

 

방마다 에어컨도 다 있고 좋은데 벌레가 많아요.

홈패트 에프킬러, 모기향, 전자파리채 등등 다 구비되어 있기는 해요.

덕분에 모기 한번 물리지 않긴 했어요.

 

고택이 있는 무섬마을은 볼거리도 많더라고요.

 

 

 

가마솥 옆에 에어프라이기.

 

위 사진이 섬계초당인데 저 계단을 내려와야 화장실이 있어요.

 

 

 

 

 

 

 

 

 

 

 

 

여행 갔던날 전날과 여행날 비가 많이 내려서 외나무 다리는 밟아보지 못했어요. 그게 쫌 아쉬웠네요.

 

 

이 동네엔 길냥이들이 많아요.

그래서 음식물 쓰레기 봉지에 담아서 높은데 걸어달라고 하시더라고요.

고양이들이 다 뒤져서 먹나봐요.

기와지붕 사이에서 아기 냥이 3마리가 나왔다 들어갔다 하며 놀고 그러더라고요.

 

 

고택 바로 옆에 있는 초가케페

주인아주머니의 커피부심이 느껴지는 집이었어요.

제가 커피알못이라 대응을 잘 못해드린게 죄송할 정도로요.

 

영주 여행의 계기가 된 해물탕

작년에 통영에서 먹은 정말 신선한 해물탕에(대 10만원) 비하면 냉동해물을 써서 초라하지만(대 4만5천원) 가성비 따지면 정말 훌륭해요.

백종원씨 덕분에 11시 조금넘어서 갔는데 식당은 만석이었어요. 골목이고 주차할데가 없어요. 차 가져갈땐 근처 공용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어가는것이 좋습니다.

 

든든하게 배채우고 부석사로 갔어요.

입장료도 없고, 장사하는 사람도 별로 없고 한산하니 좋았어요.

 

 

 

 

 

 

 

부석사 입구에 있는 선녀탕 이라고 하네요.

선녀들이 이런데로 내려왔겠구나 납득이 되는 장소였어요.

 

그리고 부석사 입구쪽에 기념품 특산품 파는 분들 있는데요,

송고버섯(송이버섯+표고버섯)을 파는데 버섯 좋아하는 분들 한번 사먹어보세요.

버섯이 정말 쫄깃한게 맛있습니다.

생것은 한국서 먹고, 말린거 한봉지 사왔는데 두세봉지 사올걸 하면서 후회하고 있어요.

 

부석사에서 내려와서 소수서원으로 갔어요.

저 안에서 선비님들이 글 읽고 계시는데 사진에 선비님들이 안보이네요.

여러 체험 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 많더라고요.

 

 

한국에 갈 계획 있으신 분들 여행 한번 가보세요.

1박은 고택에서 숙박하고, 2박은 온천리조트에서 숙박하고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아래 내용은 제가 여행가려고 알아봤던 내용인데 출처를 잊어버렸어요. 문제되면 삭제할께요.

{{최소 5일 전 영주시 홈페이지(http://www.yeongju.go.kr)에서 관광 택시 탑승을 신청한 후 접수가 완료되면 여행 당일 영주시에서 4시간(8만원), 6시간(12만원) 코스에 대한 요금을 50% 할인해준다.

할인을 적용할 경우 이용자 부담금은 각각 4만원, 6만원. 관광 택시 ‘6시간 코스’를 사전 신청하니 여행 전날 영주시로부터 관광 택시 기사 배정 안내 문자가 왔다.}}

 

영주시 홈페이지에 여행관련 내용 많고 관광책자라던가 미리 신청할 수 있는것들이 많은데요, 신청하려면 한국전화번호로 인증을 해야 되더라고요.

저는 그노무 인증지옥 때문에 홈페이지에서 받을 수 있는 혜택은 못받았어요.

 

아래 이미지는 영주시 홈페이지에서 퍼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