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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없음) 5월 말 서울 그랜드 하얏트, 파크 하얏트 후기

껌할배 | 2023.07.14 08:28:56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급 무계획 무지성 여행으로 당일 새벽에 비행기를 끊어서 5월 말에 2주간 한국을 다녀왔습니다. Bilt 덕분에 생각보다 빨리 글로벌리스트를 달게 되었고 글로벌리스트 혜택으로 그랜드하얏트 서울, 파크하얏트 서울에서 숙박했습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2박 3일

 포인트로 예약했고 1King River View로 업그레이드 받았습니다. 부처님오신날 주말이라 그런가 스윗은 하나도 없다 그러더라구요. 예약 리스트에서는 보였는데도 불구하고 없다고 하셔서 그런가보다 했습니다. 체크인 할 때 로비에서 했는데 글로벌리스트라고 환대해주고 그런건 하나도 없었습니다. 오히려 티어 없이 포인트로 스윗 예약했을 때가 더 친절했던 것 같아요. 연휴라 그런지 호캉스 오신분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야외 수영장은 투숙 중에 한 번 무료 이용 가능(첫 날은 이용 불가, 둘째 날 부터) 이었는데 저희는 어쩌다보니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클럽 라운지 덕분에 아침 저녁은 편하게 해결할 수 있었는데 저희는 2살 아기가 있어서 저녁에는 같이 갈 수가 없어서 한 명 씩 가서 저녁을 먹고 왔습니다. 로비까지 리무진 버스가 들어가서 더운 날씨에 고생 안해도 돼서 좋았습니다. 카테고리 오르기 전에는 최고의 포성비 호텔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떠나보내야 할 때가 온 것 같습니다.

 

받았던 혜택:

- 야외 수영장 1회 무료

- 사우나 무료

- 아침밥, 저녁밥(아마 해피아워였던 것 같아요)

- 웰컴 어메니티 (한과)

- 4시 체크 아웃

 

제가 생각하는 장점:

- 뷰 끝판왕

- 클럽라운지 음식들이 다 깔끔하고 맛있음 (특히 한식)

- 산 내려가면 이태원

 

제가 생각하는 단점:

- 사람이 너무 많음

- 방 공기가 너무 답답함 (방 환기가 잘 안되는 느낌이었어요)

 

 

파크 하얏트 서울 11박 12일

 이번에 처음 가봤습니다. 거의 다 포인트로 예약하고 중간에 2박정도 레비뉴로 예약했습니다. 처음엔 4박만 하려고 했는데 일정이 좀 바뀌면서 어쩌다보니 11박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만만치 않은 숙박비라 중간에 길건너 신라스테이로 옮길까 고민 했지만 가족들이 좁은 방에서 고생하는 것 보단 낫겠지 싶어서 추가 숙박 하였습니다. 스윗 업그레이드 가능한지 물어봤는데 처음에는 스윗이 하나도 없다고 했었고 그럼 둘째 날 부터 방 바꿔도 되니 그때는 가능하냐고 물어봤는데 가능하다고 해서 첫 날은 디럭스룸, 둘째 날 부터는 스윗에서 머물렀습니다. 둘째 날 받은 스윗은 12층 1204호였습니다. 잠귀가 어두워 왠만하면 깨지 않는 편인데 공사 진동이 베개로 올라와서 공사 시작 시각에 잠에서 깼습니다. 로비에 가서 진동 사실 이야기 하면서 정중하게 좀 더 높은 층으로 방을 바꿀 수 있을지 물어봤더니 18층 1804호 스윗으로 바꿔주셨습니다. 18층으로 가고나선 공사 소음에 대해 전혀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둘째 날 2박을 추가예약 했고 5박째 날에 5박을 추가예약 했었는데 머물던 스윗에 그대로 머물 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 글로벌리스트라서 많이 신경 써 주시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만 방에 가려면 무조건 24층(로비)이나 23층 경유를 해야 하는건 너무 불편한 것 같습니다. 호텔 돌아오는 길에 배탈나서 정말 오랜만에 하늘이 노래지는 경험을 하였습니다. 

 

받았던 혜택:

- 아침밥 (빵, 음료류 TOGO 가능합니다. 직원분께 요청하시면 정성스레 담아서 포장까지 해주십니다.)

- 사우나

- 웰컴 어메니티 (초콜렛, 케잌, 과일)

- 곰인형 (2살 아기가 있어서 하나 받았습니다)

- 파크 하얏트 TEA 셋트 2개 (7박이상+글로벌리스트. 1개만 제공되는거라 했는데 제 입맛에 맞아서 하나 더 요청드렸더니 주셨습니다.)

- 4시 체크 아웃

 

제가 생각하는 장점:

- 도심, 교통 편리

- 직원들 심하게 친절함

- 방 천장이 무척 높음

- 사람이 적음

- 조용함

 

제가 생각하는 단점:

- 방에 가려면 무조건 24층 로비 또는 23층 경유

- 조식 (한식은 그냥그냥 그랬습니다. 특히 김치볶음밥 맨날 나오는데 떡밥에 버터발린 느낌이라 너무 맛없었어요.)

- 공사 소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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