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모님들,
몇시간째 한국서 차렌트를 하려고 알아보고 있느데 보험에서 막히네요.
마모인이면 대부분 갖고 있는 샤프와 아멕스 (Premium car rental protection에 가입된) 카드들이 있습니다. 서울/지방 ->제주 -> 서울 일정이라 3번을 나눠 빌려야 해서 더 복잡하네요.
마일모아에서 한국 렌트카에 대한 글을 정독하며 몇번을 읽어도 잘 모르겠어서요. 아래 두개의 글과 렌트카로 서치하고 나온 여러글들을 읽었는데요,
https://www.milemoa.com/bbs/board/8732700
https://www.milemoa.com/bbs/index.php?category=141564&document_srl=4425890&mid=board
1. 한국의 완전자차/수퍼자차 보험이 샤프와 아멕스의 CDW/LDW 와 같이 내가 빌린 렌탈카를 커버해 주는걸로 이해 했습니다.
그러므로 샤프와 아멕스 CC의 혜택을 누리려면 이 자차 보험을 Decline해야 하는 거지요?
2. 미국이나 캐나다에선 내개인 자동차 보험이 SLI (Supplement Liability Insureance) 파트, 즉 상대편차와 동승했던 사람들, 그리고 파손된 물건이나 건물들의 피해를 담당합니다. 다른 나라에선 이 부분의 보험을 차렌트시 들어야 하는 거지요. 그럼 한국에서 차 렌트시 이 부분은 어떻게 커버할수 있는 거지요? 확실하게 명시된게 없어서 (제가 못보고 있는걸까요?) 미루어 짐작하기에 한국은 이 부분이 디폴트로 차 렌트시 들어가 있는거 같은데, 혹시 이 부분, SLI가 어떻게 되는지 아시는지요?
3. 만약 2번이 제가 이해한게 맞다면, 내가 1번의 CC 혜택을 받기위해 완전자차/수퍼자차를 decline했을경우, 2번 SLI 혜택이 사라지게 되는 건지요?
4. 여러분들은 샤프와 아멕스 카드중 어떤 카드를 차 렌트시 한국에서 쓰시나요?
5. 제주도에서는 만약 보험을 들어야 한다면 (카드에 상관없이) 수퍼자차와 완전자차중 어떤 보험을 주로 드시나요? 이게 은근 가격차이가 많이 나더라고요. 한국서 여러번 차를 빌렸어도 사리로 암 생각없이 빌렸었는데 SLI가 포함이 안되었을수도 있다는걸 위에 렌트카 ABC를 읽다가 발견하고 식겁했습니다. 당연히 포함이 된줄로 알았거든요. 2번항목이 그래서 젤로 미스테리입니다. 이게 한국에선 어떻게 커버가 되고 있는지. 모를때는 암 걱정없이 빌려 탔는데 알고나니 어째야 할지 걱정입니다. 녜, 제가 은근 티나게 쫄보이고 미리 걱정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제주도가 차사고가 내륙에 비해 월등히 높다고 하니 (14년전에 제주도 한번 방문했는데 길도 넓고 미국같아서 저도 운전을 했더랬는데 뭣도 모르고 그냥 빌려 탔었네요, expedia에서)..
**https://www.milemoa.com/bbs/board/9438425 답글과 위글 답글과, 다른 글들에서도 여러번 반납시 꼼꼼히 체크한다는 케이스가 보여서 은근 신경쓰이네요. 저희도 딱 한번 한국에서 반납시 꽤 꼼꼼히 체크했던적이 있어서 그뒤로 신경이 쓰이더라고요.
적다보니 질문이 넘 길어졌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는건 없지만 무플 방지 차원에서.......
전 미국에서는 사프 쓰고 미국외로 나가면 무조건 풀보험(한국 에서는 수퍼) 장착합니다. 그래야 정신건강에 좋더라구요
한국 렌트카는 기본적으로 종합보험 가입이 의무고 대인(상대방)/대물(상대차)/자손(자신의 몸)은 여기서 커버가 되죠. 자차를 decline한다고 종합보험이 없어지지 않고, 반대로 자차보험을 아무리 풀로 들어도 만에 하나 대인대물사고에서 종합보험 커버리지이상의 비용이 발생한다면 커버되지도 않습니다. 자차는 말 그대로 자기 차의 손해를 커버하는거니까요.. SLI에 해당하는 부분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보통 종합보험은 대인은 한도가 없고 대물도 제법 높지만 요새 비싼차들이 워낙 많으니...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꼼꼼히 읽어보니 아멕스나 샤프카드로 결제시 자차를 decline하는게 맞는거 같네요. 내륙은 이렇게 렌탈하고 제주도는 마음 편하게 수퍼자차를 하게 될거 같습니다. 저는 3년 반만에 나가고 다른 가족은 4년만에 나가는 거라 다들 기대가 큽니다. 남산그랜드하얏에서 호캉스도 2일하고요^^ 티어가 없어서 포인트 보태서 스위트로 예약했습니다. 전 왜 그렇게 에프터눈티에 관심이 가는지 모르겠습니다. 라운지보다 그게 더 눈에 띄네요^^
한국에서, 특히나 제주도라면 열에 아홉은 수퍼자차(완전자차) 로 탈겁니다. 렌트비1일 0원, 1만원 이런식으로 홍보하는데 사실상 완전자차 하면 보통 7~8만원/일 정도 하는데 결국 완전자차 보험에 렌탈비까지 포함된 성격이라고 보는게 맞을겁니다.
그래서 제주도에서 차를 빌리고 반납할때는 차량 상태를 크게 체크를 하지도 않습니다. 한번은 슈퍼자차 없이 빌린다니깐 몇번을 되묻고 반납과정에서 꼼꼼히 보긴 하더라고요.
혹시나 일반자차로 빌리신다면 대여 전에 차의 하자상태를 사진등으로 잘 남겨둬야 불미스런일이 안 생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영세업체보다는 대형업체 (sk,롯데 등) 에서 빌리는게 저런 실랑이에서 벗어나는 방법입니다.
결론은, 영세업체라면 무조건 슈퍼자차, 대형업체라면 일반자차도 가능하지만 좀 귀찮을 수도 있다. 로 정리하겠습니다.
녜, 마음의 평화를 위해 제주도는 수퍼자차가 답이네요. 아이 어렸을때 갔을때는 애위주로 보다보니 바닷가도 즐기지 못했더랬습니다. 그런데 한국의 하와이라는 명성에 맞게 바다가 아주 맑아 보이네요. 오션뷰로 호텔 예약하고 갑니다. 아무 계획없이 가서 눈에 띄는대로 맘 편하게 있다 오려고요. 쉬엄쉬엄 산책도 하고. 직장이 있어서 맘 놓고 오래 머물다 오진 못하지만, 또 잡이 있으니 든든한 마음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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