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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nd Hyatt Baha Mar (Nassau, Bahamas) 후기 (사진없음, 말 많음 주의)

꾸락발 | 2023.07.19 23:58:05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결혼기념일 여행으로 주중에 3박 4일로(화-금) 그랜드 하얏 바하마에 다녀왔습니다  (2023년 7월)

 

가기전에 마모에서 많은 정보와 후기를 얻어서 편하게 다녀왔습니다. 감사합니다. 이후에 가실 분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되길 바라며 후기 적어봅니다 (처음 적는 후기라 부족한 점이 많을 것 같은데요 피드백 주시는데로 제가 아는 한에서 업데이트 해보겠습니다).

 

여행 약 한달 전에 "아 물놀이 지겹게 하러 놀러가고 싶다"라는 생각으로 여행지를 고르다가, 캐리비안에 있고 호텔에서 모든것이 해결된다는 그랜드 하얏 바하마를 선택했습니다.  

 

 

항공권 -  Delta

P2의 델타 마일로 JFK-NAS 두명 왕복권 끊었습니다. 항공권 끊을 때가 델타카드멤버에게 30% 할인 해주는 행사 (revenue & miles) 중이였고 최종으로 1인당 17,000 miles + $116.65 (taxes, fees and charges) 차지 됐습니다.

 

마일항공을 끊는데 $100 넘게 피가 붙다니?! 해서 자세히 봤더니 바하마쪽에서 요구하는 세금과 피가 많았습니다. 

 

 

교통편 - 택시

공항 -> 호텔 ($22 + 팁): 공항 밖으로 나오니 온라인에서 읽은데로 택시 마스터(?)가 있었습니다. 어디로 가는지, 어떤 차종류를 원하는지 물어보고 그에 맞게 어디로 가라고 일러줬습니다. 저희는 택시타고 싶다고 했더니 마스터가 그냥 택시? 아니면 좀더 럭셔리한 밴? 물어보길래 cheaper one 이라고 대답했더니 그냥 택시 쪽으로 보냅니다. 그런데 바하마는 보통 택시가 세단이 아니고 큰차네요? 택시 서는 곳으로 갔더니 두번째 마스터가 도착지를 물어보고 어느 택시 타라고 일러줬습니다. 타기 전에 마스터에게 택시비 얼마냐고 물었더니 $30 이라고 해서 그렇구나 하고 택시를 탔는데요, 택시기사는 도착해서 $22이라고 했습니다. 여행준비하면서 바하마에는 정부에서 지정한 택시 요금제가 있다는 걸 알고 공부하고 갔는데 공항에서 호텔이있는 Cable Beach 까지는 $22라고 나와있었습니다. 자체 팁이나 휴양지의 뻥튀기 가격을 어느정도 미리 생각하고 갔는데 택시기사가 온라인에서 본 가격을 말해줘서 오잉? 이렇게 정직하다고?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하마에서 보통 팁은 15% 라고 합니다.

 

호텔 -> 공항 ($35): 돌아가는 항공편이 저녁시간이라 남은 시간 즐기다가 맡겨둔 가방을 가져다준 벨보이한테 택시타려고 한다고 어떻게 하는 지 물어봤더니 잡아준다고 했습니다. SUV원하냐고 물어보길래 아니다 보통 택시 원한다고 말했고 때마침 손님 드랍하러 들어오는 택시기사에게 벨보이가 물어본다음 타도 된다고 해서 타고 공항으로 갔습니다. 타고왔던 택시보다 차의 크기가 커서 이거 보통택시 맞냐고 했더니 보통택시 가격이라고 해서 알았다고 하고 탔습니다. 공항으로 가면서 택시기사에게 택시비 얼마인지 물어봤더니 $35을 얘기했습니다. 호텔 올때랑은 또 다르죠? ㅎㅎ 우리 올때는 $22이라고 했는데 다르네? 라고 했더니, 정부요금이 $28인데 왜 그 택시는 $22이라고 했는지 모르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35는 기본에 팁까지 더한 값이라고 부연설명을 해주더군요. 이미 타고 가고 있고 미리예약하지 않은 택시 탄다는 생각한 순간 바가지 쓸 생각은 했기 때문에 별 타격은 없었고 제가 온라인에서 본 요금표가 혹시 업데이트가 안돼서 올때 타고왔던 택시기사에게 너무 적은 액수를 준 건 아닌가 하는 걱정이 살짝들었습니다.

 

 

호텔 - Grand Hyatt Baha Mar

저의 Chase 포인트를 하얏트로 넘겨서 하루에 25,000 포인트 x 3 nights = 75,000 포인트로 묵었습니다. 

 

복장: 낮에는 캐주얼하게 다니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지만 밤에는 낮에비해 꾸미고 나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꼭 꾸미고 저녁에 돌아다녀야 한다는 말이 아니고기분내고 싶은 분들은 충분히 그런 분위기가 있기때문에 "내가 너무 오바하나?" 이런 걱정은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체크인: World of Hyatt 멤버들만 서는 줄이 따로 있었는데요, 저희는 이걸 나중에 체크인 하면서 두리번 거리다가 발견 했습니다. 들어오는 문앞에 바로 있었는데 못 본 걸 보면 놀생각에 너무 흥분했었나 봅니다. 원래 체크인 시간은 4시, 저희가 도착한 시간은 2시 반에서 3시 사이. 리뷰에 방 준비가 안돼서 많이 기다렸다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저희는 바로 방을 받았습니다.

 

손목 밴드 = 룸키 & 룸차지: 이미 다 아시겠지만 손목 밴드가 룸키도 되고, 호텔 내 음식/음료수도 사먹고, 상점에서 물건 살때도 사용 가능합니다. 방문 열 때는 손목 밴드가 꼭 필요하지만, 그외에 것들은 신용카드나 contactless pay 가능합니다. 다른 신용카드에 나눠서 차지하고 싶으시다면 가능하다는 얘기지요. 예외적으로 워터파크 (Baha Bay)에서 락커를 사서 사용할 때는 룸차지가 안되니 꼭 신용카드를 들고 가시거나 apple pay/google pay 가능한 디바이스를 가져가시기 바랍니다. 

 

방: East Tower 10층에 있는 King Bedroom을 받았습니다. 뷰는 분수뷰. 늦은 오후부터 분수가 켜지고 해가 지면 레이저 쏘면서하는 분수쇼가 매일밤 있었습니다. 노래도 나오는데 발코니문 닫아놓으면 조용했어요. 다른분들의 리뷰를 보고 앉아서 커피 마실수 있는 발코니가 있었으면 했는데, 그런 방이 아니기도 했지만 너무 습하고 더워서 발코니 문을 열 생각는 하지도 않았습니다. 발코니 문 열어놓으면 에어컨이 자동으로 멈추는데 신기했어요 ㅋㅋ.

 

미니바/스낵: 미니바에 포함된 음료들과 스낵들은 무게(weight) 인식을 하게 돼있어서 음료를 들었다 놨다, 스낵을 들었다 놨다하면 다 차지될 수 있으니 조심하라고 체크인 할때 알려줘서 구경만 했습니다. 냉장 음식 가져가시는 분들은 미니 냉장고 빌리시는 것 이 좋겠습니다. 큐리그 커피메이커가 있었고요 electric tea kettle은 따로 없었습니다. 웬만한 어메니티들은 방안에 있는 태블릿(?)으로 replenish 가능한데요 물은(Dasani) 전화를 돌려야했습니다. 물한번 가져다달라고 전화했더니 6병을 가져다 주더군요... 땡큐쏘머취.

 

팁아닌 팁이라면, 하우스키핑으로 주는 물은 시원하지 않지만 East Tower 7층에 있는 짐 (gym)의 정수기에서는 찬물이 나옵니다. 저희는 물을 많이 마셔서 보냉병을 챙겨갔는데 매일 물놀이 하러가는 길에 짐에 들러서 시원한 물을 받아갔습니다. 칵테일도 좋고 음료수도 좋지만 시원한 물이 주는 상쾌함이 있잖아요?

 

아쉬운 점: 화장실 방음이 안됩니다. 화장실안에 샤워실과 별개로 욕조가 있는데요, 욕조앞을 가리는 문이 슬라이딩 도어에다가 이걸 열면 바로 침대가 보이거든요... 혹시 커플분들중에 아직 생리현상 안텄다 하시는 분들 있다면 큰 음악 트는 걸 추천합니다. 방음이 안되도 너무 안되요.. 저희부부는 다 텄지만 새롭더군요 ㅋㅋ.

 

호텔 complex는 3개의 호텔이 합쳐져 있는 곳인데요 서쪽부터 동쪽까지 SLS - 그랜드 하얏 (West Tower / East Tower) - Rosewood 이렇게 붙어 있습니다. 체크인 줄 기다리는 동안 호텔 매니저랑 수다를 떨었는데 매니저 말로는 SLS 는 라스베가스와 마이애미가 만나서 낳은 아이느낌, Rosewood는 햄튼느낌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랜드 하얏은 그 중간 이랄까요. SLS는 주말이 가까워질수록 (목요일 오후부터) 수영장과 루프탑 바의 음악소리가 커집니다. 

 

Departure Lounge: 서쪽 타워에 위치해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락커도 있고 샤워시설도 있어요. 체크아웃하는 날까지 물놀이 하실 분들은 하시고 여기서 씻고 출발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Image Masters Photography at Baha Mar: 디파쳐 라운지 가는 길목에 있는데요 플라밍고패스를 등록하면 등록할때 올리는 셀피+얼굴인식 시스템으로 바하마 곳곳에서 찍힌 사진들을 보고 원하는 사진을 구입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포토슛을 예약 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이걸 몰랐어서 못했어요. 알았다면 생각이라도 해봤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먹고 마신 식당 / 음료 

스타벅스: 방안에 있는 큐리그 커피메이커를 이용해 따뜻한 커피와 차를 마실 수 있고, replenish 해달라고 하면 충분하게 가져다 줍니다. 차가운 커피를 마시고 싶으시다면 스타벅스나 카페를 이용해야 합니다. 그랜드 하얏에 스타벅스가 동쪽타워에 하나, 서쪽타워에 하나 있습니다. 저희가 머무는 동안에는 서쪽타워에 주로 사람들이 몰려서 줄이 around the block이여서 저희는 동쪽타워 스벅을 이용했습니다.  

 

msn019.gifCafe Madeleine: 아침 점심 저녁 가능. 아침/점심에 사람들이 여기서 식사를 해결하거나 투고를 해서 수영장이나 해변에서 먹는 것을 봤습니다. 저희는 맨날 늦잠고 깨어있을 때는 별로 안땡겨서 안먹다가 떠나는날 아침에 여기서 커피랑 페이스트리를 먹었는데 커피도 맛있고 페이스트리는 따뜻하게 데워줘서 눈물나게 맛있었습니다. 다른 메뉴 아이템들도 맛있어 보였어요. 투고하면 서비스 차지가 안붙는 것 같아요?

 

Street Bird: 해변가에 푸드트럭이 좀 있는데요, 그 중에 유명 셰프의 이름을 걸고하는 스트릿버드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시킨메뉴는 Crispy Bird Sandwich 와 Jerk Sticky Wings. 둘다 매콤한 코울슬로를 주는데 샌드위치는 샌드위치 안에 들어가서 매콤하기 때문에 매운거 싫어하시는 분들은 안맵게 해달라고 요청하셔야 할 것 같아요. 윙에는 코울슬로를 사이드로 줍니다. 두 음식 다 괜찮았는데요, 윙의 맛이 Jerk 시즈닝 맛보다는 한국양념치킨맛에 가까웠어요. 맛은 있었지만 워낙 Jerk 시즈닝 좋아하는 터라 조금 아쉬웠습니다. 

 

Sugar Factory: 저는 슈가팩토리 레스토랑이 있는 걸 처음 알았습니다. 첫날 저녁을 여기서 먹었는데 메뉴 종류도 다양하고 음료수 종류도 다양해서 (사탕/젤리 넣어서 만들어주는 오색빛찬란한 칵테일/무알콜드링크) 남녀노소 좋아할 캐주얼한 레스토랑 이였어요. 저희는 버거를 먹었는데 솔직히 버거가 맛이 없을 수는 없죠? 잘 먹었습니다. 다만 저희는 바에 앉아도 상관 없어서 바로 들어가서 먹을 수 있었는데요, 아이들이 있고 가족수가 많다면 미리 예약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오래기다리는 가족들도 많았어요. 여기서 생일 축하를 해주는데 노래가 꽤 크게 나오니 너무 놀라지 마세요. 생일 축하받고 쑥쓰러우면서도 좋아하는 아이들이 귀여웠어요. 

 

Carna: 결혼기념일 저녁식사를 여기서 했습니다. P2가 고기를 좋아해서 스테이크 먹자!하고 출발전에 예약하고 간 식당이였습니다. 아쉽게도 저희 둘다 식사 후에 "굳이 여기서 먹을 필요는 없었겠다" 라는 얘기를 했습니다. 물론 호텔 식당에서 너무 많을 걸 바라면 안되지만 음식이 기대와 너어무 달랐거든요. 서비스는(웨이터) 진짜 좋았습니다. 혹시 no frills 스테이크 드실분들은 여기 말고 밑에 있는 The Swimming Pig Gastropub 추천합니다.

 

메인으로 토마학 스테이크를 시켜서 먹었는데, 메뉴엔 분명히 드라이에이징이 아니라고 되어있었지만 고기에서 꿉꿉한 냄새가 났습니다. 저는 처음에 좀 씁쓸한 맛이 나서 버터발라서 굽다가 좀 탔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점점 시간이 지나고 고기가 식을수록 블루치즈의 맛과 향이 나면서 저는 더 이상 못 먹게됐습니다. P2는 드라이에이징 냄새는 나지만 못 먹을 정도는 아니라며 잘 먹었는데 (육식파 인정!) 마지막 몇조각 남기고는 냄새가 너무 심하다고 씹는 속도가 느려지고 와인 마시는 속도는 빨라졌어요ㅋㅋ. 향은 나도 고기 단면이 드라이에이징 같진 않아서 너무 헛갈렸어요. 혹시나 우리가 메뉴설명을 잘못 본거면, 바하마는 뉴욕보다 드라이에이징 기간이 길어서 유난히 냄새가 나나? 우리가 잘못봤나봐 하면서 메뉴판을 확인해 봤는데 아니였습니다. 그냥 보통 토마학스테이크가 나왔어야 했죠. 아니면 혹시 메뉴에 있었던 드라이에이징 와규로 주문이 잘못 들어간 건가? 하는 생각을 하며 웨이터를 불렀습니다. 스테이크 조각 냄새 한번만 맡아봐달라고, 블루치즈같은 냄새가 난다고 하니까 맡아보고 진짜 그런 냄새가 난다고 동의했습니다. 주문을 재차 확인해 주면서 자기를 걸고 맹세컨데 우리 (주문한 사람) 잘못은 없다, 주방에서 실수를 한 건지 뭔지 자기가 알아볼테니 잠시 기다려 달라 하고 웨이터는 매니저에게 물어보러 갔습니다. 돌아와서 하는 말은, 우리 주문 잘 들어갔고 주문대로 나왔는데, 다만 토마학스테이크를 익힐 때 드라이에이징와규 기름에 요리를 했기 때문에 그런 냄새가 나는 거라고 매니저가 설명을 해줬다고 합니다. 그 말을 듣고는 더 많은 궁금증이 생겼지만 스테이크도 다 먹었고 우리 앞에서 쩔쩔매는 웨이터한테 더 얘기해봐야 무슨 소용이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알았다고 했습니다 (뉴욕에선 이런경우엔 매니저가 직접와서 대처할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들면서 너무 많을 걸 바라나? 하는 마음이 어쩔 수 없이 들었습니다). 웨이터가 이렇게 돼서 미안하다고 결혼기념일 축하의 의미로 디저트 준비했는데 그 외에 디저트 하나 더 주겠다고 먹고 싶은 거 있냐고 물어보는데 배부르다고 하고 사양했습니다. 그 후로 결혼기념일 축하 케이크 한 조각이 나왔는데 웨이터가 일부러 큰 조각으로 줬어요. 마음 써준 웨이터에게 고마워하며 야무지게 다 먹었습니다.

 

스테이크 외에 애피타이저로 문어다리랑 칵테일 새우를 시켰는데요 신선하고 맛있었지만 둘다 양이 적으니 (특히 칵테일새우 - 면기에 수북한 얼음위에 7점의 새우정도?) 여기서 드실 분들은 참고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The Swimming Pig Gastropub: 여기서도 저희는 바에 앉았습니다. 기다리면 테이블에 앉을 수 있었고 배가 고픈상태는 아니였지만 빨리 앉고 싶었거든요. 회전율이 그래도 좀 다른 식당들에 비해 빠른 편인 것 같습니다. 시킨 메뉴는 The Swimming Pig Platter와 Local conch fritters. 스위밍 피그 플래터는 둘이 셰어할 수 있고 립, 삼겹꼬치, 소세지꼬치, 맥앤치즈, 피클된 채소들이 나옵니다.  콩크튀김은 반죽이 많이 들어가서 배가 엄청 불렀어요. 여기는 펍인 만큼 draft beer도 있고 liquor 종류도 꽤 됩니다. 옆에 앉은 커플은 스테이크류를 시켰는데 맛있어 보였어요. 여기서 먹을 걸....하는 생각이 이때 듭니다 ㅎㅎ.

 

msn019.gifMarcus at Baha Mar Fish + Chop House: 여기는 해변에서 실컷 놀다가 워터파크 가기 전에 들러 식사를 한 곳 이에요. 몸에서 물이 떨어져서 실내에선 못 먹고 야외테이블에서 먹었습니다. 수영복 차림은 안되고 커버업을 입으면 가능해요. 여기선 시그니쳐 메뉴 4가지를 주문했습니다. 여긴 제가 다시 갈겁니다.

Marcus's Cornbread: 따뜻한 콘브래드에 럼이 들어간 버터랑 나오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Conch Croquettes: 바하마에서 먹은 콩크크로켓 중에 반죽/콩크 비율이 제일 나았어요. 하지만 짜요.

Fried yard Bird: 프라이드치킨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요? 여기에 패션프룻 들어간 소스 찍어 먹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Ms. G's Conch Salad: 콩크 세비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맛있었어요.

 

Scoops Ice cream: 동네 아이스크림트럭에서 파는 아이스크림도 있고, 소프트서브도 있어요. 날이 너무 더워서 아이스크림 받자마자 녹기 시작, 멈출수 없는 아이스크림먹기가 시작됩니다. 꼭 컵에 받으세요. 

 

msn019.gif대퀴리: 아이스크림집과 포케볼집 사이에 대퀴리를 파는 곳이 있어요. 이름은 모르겠어요 ㅠ. 그냥 플라스틱 컵에 마셔도 되지만 우리는 사진을 찍어야하니까 돈을 조금 더주고 파인애플 안에 파서 넣어주는 것으로 삽니다. 이것도 완성된 순간부터 녹기 시작해서 산처럼 쌓아주고 한입마시고 가져가라고 하거든요? 먹자마자 너무 마쉬써! 너무 시원해!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P2 해변에서 기다리라고 하고 제가 사러 갔었는데요 돌아오는 내내 시원하게 쪽쪽 빨면서 왔습니다. 아니 녹아서 다 흐르면 아까우니까 제 배에 넣어야죠? 더운데 사오느라고 고생했다고 해주는 P2에게 저는 "유어웰컴. 내일 또먹자 내가 또 사올게"라는 말이 나오더라고요. 또 먹으면서 올꺼니까 ㅎㅎ. 제 앞에 분은 두개를 사가셨는데 두개 번갈아 마셔야해서 더 행복해 보였습니다. 더운날 꼭드세요!

 

Barracuda: 워터파크 안에 있음. 저희는 여기서 음료수만 마셨는데 시원하고 맛있어서 거의 원샷 때렸습니다. 저는 피냐콜라다 P2는 바하마마마를 시켰다가 더 맛있게 만들어준다고 한 음료수. 이름이 뭐였는지는 잘... 

 

 

볼거리 & 놀거리

 

꼭 샌달/쪼리/워터슈즈 신고 다니세요. 바닥이 엄청 뜨거워서 신발이 없으면 걸어다니기 힘들어요. 

 

플라밍고: 매일 아침 9:30에 플라밍고 퍼레이드를 한다고 합니다. 저희는 아침잠이 많아서 한번도 보지 못했지만 Flamingo Cay에 가시면 펜스 안에 있는 플라밍고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제가 본 대부분 머리를 박고 자고 있었구요, 한 번은 밤산책을 하러 나가서 flamingo cay를 지나가는데 플라밍고 끼리 패싸움이 나서 엄청 시끄럽더라구요. 불똥튈까봐 빨리 자리를 떴습니다.

 

: 여러개의 풀과 핫텁이 있는데요, 사람이 생각보다 많았고 늦게가면 이미 물이 햇빛에 데워져서 시원하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많은 곳은 물이 조금 더 탁한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아침 일찍 가셔서 비교적 시원한 물놀이 하시길 바래요. 핫텁은 날씨가 더워서 저는 들어가고 싶은 생각이 안들었는데 사람이 많더라구요. 비어있는 핫텁을 못 본 것 같아요.

 

클리프 점핑: 클리프 점핑을 할 수 있는 풀장이 있습니다. 주로 아이들이 가서 용감하게 뛰어 들더라구요. 어른들 하는 건 별로 못 봤지만 있습니다. 그리고 같은 풀장에 사이드로 가면 유리벽을 두고 물고기랑 상어 그리고 거북이를 볼 수 있습니다. 호텔에 돈주고 하는 The sanctuary보단 못하겠지만 사진찍고 아이들 어른들 물고기 구경하기 좋았습니다. 

 

해변: 해지면 해변도 닫습니다. 라이프가드들과, 일하는 사람들, 음료/음식 파는 곳이 다 문을 닫아요. 일찍가면 앞자리 비치체어 쓸 수 있는데 딱히 앞자리 쟁탈전이 있는 느낌은 아니였어요. 비치타올 나눠 주는데에서 타올 가져왔는데 앉고 싶은 자리에 파라솔이 없다면 거기서 일하는 사람에게 부탁해서 하나 꽂아달라고 하면 됩니다. 직접하지 마세요 장비없어서 힘들어요. 그리고 소지품 없이 비치체어에 타올만 놓고 장시간 사라져서 나타나지 않으면 그 비치체어는 더이상 자기 거라고 주장할 수 없습니다. 물론 다른 사람 못쓰게 소지품으로 쓰지도 않는 자리 차지하면서 워터파크 갔다가 풀에 들어갔다 해변왔다갔다 하는 매너없는 행동은 안되겠죠? 물은 막아놔서 아주 잔잔합니다. 이렇게 파도 없는 해변은 처음 와봤어요. 어린 아이들도 무서워 하지 않고 물에서 잘 놀았어요. 작은 물고기떼도 보이고 가끔 큰물고기들 꿀렁꿀렁하는 것도 보입니다. 물에 들어가자마자에는 산호 부서진 것, 조개 부서진 것들이 있어서 모래가 엄청 부드럽진 않지만 조금 들어가면 보드라워요. 

 

피어: 호텔 excursion으로 배를 타고 나가는게 있어서 피어가 있습니다. 저녁에 산책하러 나갔다가 피어에서 한참 앉아있다 왔어요. 산책하는 사람들 많이 보이더라구요. 낮에는 안가봤는데 물이 맑아서 다 보일 것 같아요.

 

워터파크: 하얏에서 지내는 사람들은 무제한 입장이라는 Baha Bay. 앞에서 말했듯이 안에 돈내고 쓸수 있는 락커가 있어요. 한번내면 하루종일 쓸 수 있는 거래요. 워터파크 안에서 슬라이드 기구를 탈때는 모자와 선글라스 까지만 가능합니다. 가방안돼요. 신발 안돼요. 신발의 경우는 땅이 뜨거워서 꼭 신어야하는데요 슬라이드 타기전에 잠깐 보관할 수 있는 신발장에 넣어놓거나 근처에 벗어놓고 타면 됩니다. 신발 잃어버린 사람은 못봤어요. 그래도 불안하다 싶으면 엉덩이 밑에 깔고 타면 됩니다. 문제는 가방이에요. 방에 가져다 놓고 나오면 되는데 저희는 동쪽타워인데다가 (워터파크는 서쪽타워 근처) 체력이 저조해져서 스탠다드 락커 $15 내고 씁니다. 스탠다드보다 더 큰 패밀리 락커도 있습니다.

 

락커는 일단 워터파크 내에 있는 guest service에서 결제를 하고 일하는 사람 따라가서 어떻게 쓰는지 설명을 듣고나서 쓸 수 있습니다. guest service는 락커 근처에 눈만 돌리면 있으니 오래 걸리지 않아요. 결제수단으로는 신용카드 또는 애플페이/구글페이만 가능합니다. 락커는 룸차지가 안되기 때문에 손목밴드는 쓸 수가 없어요. 워터파크 내에 음식/음료수는 룸차지가 가능한데 말이죠. 헷갈리죠? 왜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 저희가 간 날만 그런건지... 저희는 구글페이로 냈습니다. 

 

파도풀이 있는데 제가 지금까지 가본 파도풀중에 파도가 가장 잦게 만들어지는 파도풀이였습니다. 재밌었지만 리듬놓치면 큰일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워터파크 안에도 예약을 미리 해야만 들어갈 수 있는 곳들이 있었습니다: The Reef랑 Tidal Edge. 안가봐서 모르지만 제일 좋은 곳이라 그런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카지노: 둘다 할 줄을 몰라서 여기저기 기웃기웃 구경만 했는데요 보통 꽉찬 블랙잭 테이블은 미니멈이 $15. 룰렛 테이블엔 항상 사람이 꽉차 있었구요. 아예 다른 섹션으로 해놓은 미니멈베팅이 $500인 테이블들도 있었습니다. 워터파크 안에도 카지노가 작게 있습니다.

 

쇼핑: 카지노 있는 층에 상점들이 있습니다. 딱히 뭘 사는 사람들은 보지 못했지만 텍스공제 가격으로 사실분들은 둘러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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