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ies and Gentlemen,
Señoras y Señoritas,
Dudes and Dudetts,
Boys and Girls,
Guys and Gals,
신사 숙녀 여러분,
언제나 그러하듯이 금요일이 되었고,
금요일이 되면 언제나 시작하는 뻘글....
그런데, 기다리는 사람이 없다는 것이 함정이지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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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2023년 7월 넷째주 미국 극장가에는 흥행 영화가 두개가 있다고 하네요.
'BARBIE' 와 'OPPENHEIMER'
저는 처음에는 '클라우스 바비'와 '줄리우스 오펜하이머'인줄 알았지요.
동시대 사람들이고, 배경도 비슷하고 해서.....
썰렁한 아저씨 농담입니다요.... : (
우선 신나는 ' I am a barbie girl ~~ '을 먼저 들으실까요?
2023년 작금에, 노래 가사는 내용적으로 문제가 쪼큼 있는데,
그냥 덩실덩실 어깨춤은 과장이고, 고개를 까딱까딱 하면서....
작은 미소가 생기는 신나는 8-90년대를 대표하는 신디사이저 기계음 '리듬'만 들어주시기를...
풍선껌 댄스 뮤직, 그리고 예쁜 핑키 핑키 배경 무대랑요....
단순 리듬의 심플한 노래인 요것을 가지고,
스웨덴 왕립 스톡홀름 필하모닉에서 '첼리스트'로 활동하시는 ( MZ 세대로 추정되는)
'조셉 카스타네르 알론소' 씨가 6개의 피아노 변주(?)곡을 만들었네요.
만약에 모짜르트, 베토벤, 슈만, 슈베르트, 쇼팽, 라벨 작곡가가 'I am a Barbie Girl ~'을
피아도 독주곡으로 만들었으면, 어떻게 되었을까?
전에도 유투브에서, 'Happy Birthday' song 을 가지고, 베토벤 버젼, 모짜르트 버젼을 본적이 있는데...
안보신 분들은 '꿈꾸는 소년'님의 댓글에 가시면 볼수 있어요
위의 '알론소씨의 음악적 농담' 유튜브 동영상을 보고 놀란것이 몇가지 있습니다.
생각나는대로, 추가하겠습니다.
[1]
이 알론소씨는 정통 '첼리스트'인데, 피아노 작곡, 피아노 연주 능력도 훌륭하더라.
[2]
동영상 중간 중간에 'POP UP VIDEO'처럼, 음악적 요소, 음악적 해석, 음악적 농담이 나한테는 더욱 재미있더라.
상당히 전문 용어가 중간중간 짧게 나왔다가 사라지는데.... 누가 해석을 더 재미있게 해 주실분이 계실려나요? ( 시간 스탬프가 있어야 하는데.... )
슈만이 나와서 (한숨을 쉬면서), '감히 네 녀석이 내 음악을 이런데 낭비하다니~~~' - 저는 재미있던데요.
[3]
'시각적 착각'을 이용해서 마지막으로 내 뒤통수를 정통으로 '따악 ~~~~' 하고 더 때리더라.
[4]
창의력이 있는 첼리스트가 유머감각, 피아노 작곡, 피아노 연주, 피아노 편곡, 영상 편집, 음향 녹음, 영상 속임수도 잘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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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꼬맹이 여자애가 있는 부모님들은
(1) 사악한 할리우드 영화쟁이,
(2) 장난감 회사 마텔에게
지갑을 거하게 강탈당할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음악축제 님, 지갑 조심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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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요기까지....
앗 댓글을 못 달아서 아쉬워하고 있었는데 이제 되네요! 다행입니다.
변주곡도 재미있게 잘 들었는데 라이너스님 코멘트 3번 보고 내가 뭘 놓쳤구나! 싶어 다시 보고 왔습니다. 곡 끝나고 화면이 어두워지길래 거기서 그냥 껐거든요. 여튼 이것도 정말 놀랍네요. 사실 이 동영상을 찍기 위해 저렇게 큰 홀을 대관했나? 싶었거든요. 요즘 세대는 대단하네요 ㅎㅎ
혹시 '갈라파고스'군도에 거주하시나요?
재미있게 감상하셨다니, '뻘글'을 쓴 보람이 팍팍 생깁니다.
저 이런거 좋아합니다. ㅎㅎ 이 스타일의 변주는 원래 Nahre Sol (솔나래?)이라는 유투버의 스타일이고 비디오에 삽입된 멘트마저 매우 흡사하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influence받았다고 적혀있네요. (pinned comment도 Nahre Sol님).
저도 이런거 좋아합니다. 자세히 뒷얘기도 감사합니다.
Mozart, Beethoven은 싱크로가 상당히 높은데, 곡 일부분을 차용해서 그런 것 같네요.
Schumann은 어딘가 차용한 듯 한데, 잘 모르겠고요.
Schubert도 많이 들어본 듯한 부분이 나오고요.
Chopin도 어디선가 가져와서 느낌 그대로네요.
Ravel도 그 분 곡 느낌이 나는데요.
Liszt가 빠진 것이 아쉽고, Ravel 대신에 Debussy를 넣었다면 더 인상적이지 않았겠나 싶네요.
Mozart나 Beethoven은 색깔이 좀 확실한 편 같습니다.
저도 Youtube에서 이 링크가 떠서 한 번 들어보려던 참에 이 글이 올라왔네요.
제가 '라이트닝'님이 올릴 글을 새치기 한셈이네요.
No Buts, No Cuts, No Coconuts !
이게 생각나네요...
아니 부연 설명을 해주셔야 하는것이 아닙니까?
베토벤 - 망치로 피아노 건반을 부시는 듯한 파워로 연주해야 함
드비쉬 - 새털이 피아노 건반 위에서 춤을 추는듯한 가비얍게 연주해야 함
바하 - 인조인간이 무덤덤하게 기계적으로 대위법에만 따르는 건반 움직임이 중요함
라흐마니노프 - 손가락이 무시무시하게 길어야 만, 작곡가의 의도대로 연주할수 있는 그러한 음악.... 손톱도 길어야 하나요?
리스트 - 라흐마니노프 처럼 손이 커야 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엄지와 나머지 네 손가락을 최대로 찢을수 있는 능력?
쇼팽 - 계란 섞는 휘스커 같이 열정적으로 검은음반 흰색음반을 거품 내듯이 섞어야 함
볼레즈 - 밥주걱으로 피아노 건반을 후려쳐서 나올수 있는 불협화음을 즐겨야 함
케이지 - 4분 33초 동안, 피아노 앞에 조용히 앉아 있거나,
얼굴에 인상을 팍팍쓰고 그랜드 피아노 뚜껑을 리드믹하게 시간에 맞추어서 열고 닫을수 있으면........
당신도 피아니스트 ?
뱀다리 : 라흐마니노프와 리스트
두사람 모두 그 나라에서 '양손 모두 주먹대장'이었다고 소문이 자자했었다고 합니다.
본인들은, 자기들 이외의 다른사람들도 자기들처럼 손이 거대하고 손가락이 긴 줄 알고.....
거기에 맞추어서 피아노곡을 작곡을 했다고 하지요.
믿거나 말거나.....
^_^
망치로 피아노 건반을 뚜들기는듯 치는 스타일은 '베토벤'음악이라고 위에서는 썼는데.... 그 이외에도 많이 있는것 같습니다.
라이너스 pick
기억을 되살려 ' Iturbi ' 남매 피아니스트가 있었는데,
'마뉴엘 데 팔라'가 작곡한 피아노 곡을,
이 남매분들의 연주 스타일이 피아노 건반을 부수면서 연주합니다.
Youtube pick - 가장 격렬하고 격정적인 피아노 13곡
저의 막귀에는 '불같은 춤 제전 의식' 피아노 곡이 더 강렬하게 들리는데....
음악 전공 (기악, 작곡 전공) 하신분의 정확한 지적을 기다랍니다.
안물안궁한 라이너스의 음악적 수준은 -
반짝 반짝 작은별, 아름답게 비치네.
동쪽하늘에서도, 서쪽하늘에서도
반짝 반짝 작은별 아름답게 비치네
^_^
이 진짜 영상 보면서 너무 웃었네요 ㅋㅋㅋㅋ 재밌는 영상 감사합니다. 제 취향이에요 ㅋㅋㅋ
잘 봤습니다. 베토벤이, 모차르트가, 그리고 쇼팽이 Happy Birthday 를 연주한다면? 많이들 보셨겠지만 혹시 보신적 없으신 분들을 위해 공유해요. Nicole Pesce가 2011년에 연주한건데 5분정도 되네요. (5:22)
https://youtu.be/OaZveHbxAYs
재미있게 봤습니다. 이미 7살 막내에게 시달려서 바비자동차 사드렸어요 ㅠㅠ 참고로 타겟 매장에서 32.99하는게 타겟 온라인에서는 23.99해서 레지스터에서 보여주고 바로 프라이스 매치 받았습니다
와 정말 기가막힌 동영상이네요. 어쩜 이렇게 작곡가들 특징만 잘 잡아서 표현하는지..천재입니다. 피아노를 좀 치셨던 분이면 각 작곡가별로 어느곡에서 차용해서 가져왔는지 금방 알 수 있어요. 예를 들면 베토벤 파트에서는 low and muddy 라는 자막에서 빵 터졌구요. 1분 13초에서 나오는 부분은 베토벤 피아노 소타나 비창에서 가져온것 같네요.
덕분에 아주 재미난 연주 즐겼습니다. 오래전 바비걸을 네명의 남학생들이 멋적어하며 연주한 동영상 보고 너무 새로웠는데.... 이 첼리스트도 그렇고 참 다들 재능도 많고 재치도 만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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