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피탈원 벤쳐X 300불 트래블 크레딧 받으려고 포탈 통해서 호텔을 예약했습니다.
여느 호텔 예약 사이트처럼 Non-Refundable 가격과 Refundable 가격 차이가 있는걸 보았고 100% 리펀더블 하다는 글귀만 보고 더 비싼 금액으로 예약을 했습니다. 그런데 일정이 바뀌고 기존 예약을 취소 후 새로운 일정으로 다시 예약을 했는데...
100% 리펀더블 이라고 나온 가격이 숙박비 + 세금/수수료 + 캐피탈원 100% 캔슬 수수료 이렇게 나뉘어있고 캐피탈원 100% 캔슬 수수료는 리펀드가 안되네요. 그게 무려 50불 정도 하고요. 어이가 없어서...
굳이 더 비싼 돈을 주고 예약을 한건 리펀드가 된다는 개런티 때문인데 그 비용을 매몰시켜버리는군요.
뒷통수 맞은 기분인데 몰랐다고 하면 한번은 봐주려나요?
호텔은 공홈에서만 예약해버릇 해서 이런 일은 정말 오랜만이고 당황스럽네요.
저는 올해 초 한국 호텔 예약 했다가 사정으로 취소해서 환불 잘 받았는데요...
저도 작년11월에 바르셀로나 호텔 예약했다가 캔슬했는데 환불 전액 잘 받았어요. 지금 내역보니까 Price breakdown 에 room charge, tax&fee만 있고 캐피탈원 수수료같은건 첨부터 안냈었네요. 수수료가 차지되는 경우가있고 안되는 경우가 있는걸까요??
안타깝지만 예약시에 약간의 착오(?)/혼동(?)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캡원 트래블 포탈에서의 호텔 예약은 호텔 자체에서 Free cancellation을 제공하는 예약, 호텔 자체에서는 Free cancellation을 제공하지 않지만 캡원 트래블에서 Fee를 받고 Free cancellation을 제공하는 예약, 그리고 Cancellation이 아예 불가능한 예약이 따로 있습니다.
요게 바로 그 캡원 트래블에서 제공하는 Free (with respect to the hotel) cancellation 서비스입니다. 100% 환불은 되지만 처음 내신 가격에 이미 서비스 수수료를 지불하신 경우예요. 캡원 트래블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로 인해 호텔에는 아무 비용도 뜯기지 않고 취소를 가능케 해준 것이기 때문에 수수료를 지불하신 것이고, 그 수수료는 (비록 모르고 계셨지만) 서비스를 사용하신 것이기 때문에 돌려주지 않는 거죠. 쉽게 말하면 Refundable이라서 더 비쌌다기 보다 수수료를 얹어서 냈기 때문에 더 비쌌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예약시에 다음과 같이 옵션이 주어지고 직접 선택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Made refundable by Capital One Travel 옵션을 택하신 걸로 보이는데, 취소할 경우 호텔 베이스 레잇을 100% 환불해준다는 것과 얼마를 돌려받는지도 명시되어 있습니다.
많은 호텔들이 자체적으로 Free cancellation을 제공합니다. 저를 포함해서 위에 100% 다 환불 받았다는 분들은 호텔 자체에서 Free cancellation이 제공되는 예약을 했던 걸로 보입니다. 해당 호텔/방들은 Free cancellation until xx/xx라는 파란색 태그가 붙어있습니다. 그런 호텔/방들은 캡원 트래블에서 따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사용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수수료 없이 결제액 전액 환불됩니다.
다른분들 위해서라도 자세한 스크린샷이 도움이 됩니다. 설명해주신 것처럼 캐피탈원에서 제공하는 서비스가 맞고요 금액도 명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잘못보고 선택한 것도 맞고요.
그런데 100% 라는 문구가 문제로 보입니다. 금액이 명시되어 있어도 저처럼 공홈예약에 익숙한 사람은 100% 환불은 내가 낸 돈의 100%를 돌려받는다고 착각할 수 있습니다. 서비스피는 리펀드되지 않는다는 명시만 있었어도 저런 바보같은 실수는 안했을 것 같네요.
실수하기 쉽게 되어있네요. 써있기는 100% of hotel base rate plus taxes라고 있으니 fee는 제외하겠다는 의도는 명확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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