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소에 마모에서 많은 도움 받고 있습니다.
얼마전 한국에서 친구가 놀러 와서 같이 미국 여행을 했는데 도중에 몸이 급격하게 나빠져서 응급실에 가게 되었습니다.
만 달러 가까이 나왔는데 친구의 여행자 보험은 일단 지불하고 나중에 리임버스 받는 방식이라서 제 체이스 샤프 카드로 전액을 결제했어요.
결제할 당시 카드가 디클라인이 됐는데, 발란스가 부족해서 디클라인 난 줄 알았어요.
그래서 바로 체이스에 전화 해서 한도를 올리고, 그 다음에 결제를 했습니다.
사실 발란스는 충분했는데 사는 지역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 큰 돈을 결제하려 해서 막힌거같습니다.
그 뒤 친구의 보험회사에서 돈을 받아서 청구일 이틀전에 전액을 갚았는데 갚으면서 보니 스코어가 95점이나 떨어졌더라구요.
그리고 거의 한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계속 그 상태입니다.
처음에는 카드 한도 늘려달라는 요청을 해서 그런줄 알았는데 검색을 해보니 마모분들도 별 걱정없이 요청 하시는거 보니 그게 원인은 아닌거같아요.
경험 많으신 마모분들은 혹시 짐작되는 바가 있으실까 해서 글 올려봅니다.
아맥스 카드들과 샤프 카드를 가지고 있긴 하지만 동굴 생활한지가 2년이 훨씬 넘어서 그 쪽으로 딱히 걸릴 만한 점은 없는거같아요.
카드 밸런스가 높으면 조금 떨어집니다. 근데 갚고 한두달이면 다시 똑같이 올라가요. 어떤 factor들이 크레딧 스코어에 영향을 주는지 검색해보세요.
다른 factor가 없다면 Credit Utilization이 높아서 그럴 수도 있겠네요. 저도 예전에 카드 하나를 CL의 100%이상 썼더니 스코어가 곤두박질 친 적이 있어요. 회복하는데 3~5개월 걸렸던걸로 기억해요. 당장 loan받거나 카드 여실거 아니면 천천히 기다리는 수 밖에요.
청구일 이틀전에 갚은게 잘 반영이 되지 않은게 아닐까요?
보통 credit utilization 이 높으면 credit score 에 negative impact 가 있습니다.
그리고 Credit score 받아보시면 이유들도 report 에 같이 포함되있을텐데요?
혹시 credit karma에서 확인하셨나요?
아니면 experian에서 확인하셨나요?
Credit Karma 같은 Vantage 3.0 점수가 떨어진 것이면 아랫글 한 번 확인해보세요.
https://www.milemoa.com/bbs/board/9864873
Intro APR 0% 카드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첫 12-18개월 동안 이율이 없어요. 큰 스펜딩 쓰기에 꽤 좋은 카드죠. 단점이 있는데 말씀하신 경우입니다. 크레딧 스코어가 떨어집니다. Utilization이 전체적으로 올라갔고, 특정 카드의 한도를 거의 다 채웠기 때문에 더 크게 떨어집니다. 하지만 카드비를 다 갚고 나면 길어도 한 달이면 회복이 됩니다. 보니까 한달에 한번씩 카드사의 잔액을 받아서 운이 좋으면 하루만에도 갱신이 되겠지만 보통은 한 달 걸립니다. 걱정 마시고 기다리면 회복이 금방됩니다.
이 부분은 제 경험상 크레딧 스코어에 영향이 거의 없었습니다. (다만, 비지니스 카드라서 그럴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제가 작년 9월 12mo. intro 0% AMEX BBP카드 신청 후 (한도 20,000중) 18,000달러짜리 물건을 구입하였고 현재 3/4을 갚았는데, 신청직후나 카드 스펜딩시 스코어 변화가 전혀 없었고, 그 동안 크레딧 스코어가 오히려 최고점을 찍었었네요. (그 기간 2번의 30점 정도의 등락이 있었는데, 시기를 보면, 체이스 사프와 비즈 카드 신청으로 인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비즈니스 카드는 크래딧 리포트에 안올라가니 영향이 전혀 없지요.
심지어 Amex의 경우는 하드풀도 안하는 경우가 많아서 기록이 전혀 없습니다.
답변해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케어 님께서 크레딧 리포트에 자세한 이유가 나와있다고 하셔서 살펴봤더니 이상한 콜렉션이 있네요. 소액인데 뭔지 짐작이 안되어서 내일 전화해보려 합니다. 아마 이것때문에 많이 내려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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