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데이트)
오늘 아침에 Custom 잘 통과하고 8시간 운전하느라 이제야 업데이트 올려봅니다.
어제 밤에는 제가 경황이 없어서 설명을 못 드렸는데, 저희에게 글로벌 엔트리 카드가 있었습니다.
Rainbow Bridge의 CBP officer에게 GE 카드와 제 영주권을 내밀며, "P2 영주권을 안 가져왔는데 photocopy는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보지도 않고 바로 "You're all set." 라면서 가라고 하네요. 이렇게 쉬울 수가...
글로벌 엔트리 카드를 CBP에서 직접 승인해 준 거니까 더 쉽게 통과된 게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용기 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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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
제목 그대로 입니다. 현재 캐나다 쪽 나이아가라에 있는데, 아무리 찾아도 P2 영주권이 없네요. 아무래도 집에 두고 온 것 같습니다. 이런 실수를...
예전에 사진 찍어둔 건 있는데 이건 안 되겠지요?
1) 그냥 photocopy 들고 Rainbow bridge를 건너 봐야할지,
2) 친구에게 부탁해서 카드를 이곳 캐나다 호텔에 보내달라고 해야할지 (Fedex?),
3) 저 혼자만 입국, 집으로 가서 직접 들고 와야할지 (편도 8시간 ㅠㅠ)
정말 머리가 복잡합니다. 마모님들의 의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일단 부딫혀 보는 수밖에요. 저도 예전에 밴쿠버에서 씨애틀 내려오면서 영주권을 가져오지 않았었는데 CBP에서 조심하라고 하면서 통과시켜준적이 있습니다.
일단 먼저 가 보시고 차후 어떻게 하실지 고민하시는 게 어떨까요?
네 말씀대로 일단 가보는 쪽으로 마음이 가네요. 감사합니다!
분실한 경우라 좀 다르긴 하지만 일단 최근에 Mexico 에서 육로로 입국하신 경우 입니다..
https://www.milemoa.com/bbs/board/10222875
저도 일단 가셔서 한번 사정 설명을 해보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혹시 영주권이 집에 있는건 확실한지, 다른곳에서 분실한건 아닌지 미리 확인해두는것도 좋을수도 있겠네요
친구에게 부탁해서 집에서 카드를 찾아보는 게 좋겠네요. 일단 내일은 photocopy를 들고 가서 사정을 설명해볼 생각입니다. 감사합니다!
육로는 아니고 저는 한국에서 시애틀 공항으로 22년에 입국때 영주권을 한국에 두고 (한국에 살때였어요) 온 적이 있어요. 당연히 뒷방으로 불려들어가서 한 두시간 넘게 실랑이 하다가.. (참고로 저는 재입국허가서는 또 들고 있었습니다) 연결편 놓치고.. 우여곡절끝에 임시영주권 (말이 임시지 종이쪼가리 하나에 도장 하나 찍어..) 주며 담음부터는 조심하라고 하고 보내주긴 했었어요. 뒷방 일하시는 분들은 참.. 사람 당황하게 하는데 1등이고, 영어 잘 못하는 사람들에겐 정말 자존감 팍팍 떨어지게 사람 대하고... 애 둘 데리고 남편이 시민권자임에도 불구하고 뒷방에서 정말 미국에 대한 정이 뚝 떨어져 온 경험이 있긴 했었습니다. 말이 길어졌는데 시도 해 보시길바래요.
(육로는 아닙니다만;;) 저도 네덜란드 여행 갔다가 같은 경험을 한적이 있는데요. 비행 출발 한시간 전에 도착해서 체크인하려고 보니까 영주권을 안가져왔더라구요... 근데 영주권 없으면 아예 비행기를 안태워주더라구요, ㅜㅜ 키오스트에서 안내해주는 사람도 도와주려는 내색도 없었는데요... 그러면서 저보고 너 여기 호텔잡고 미국에서 템포러리 여행퍼밋 받을때까지 일주일이건 한달이건 기다려야한다고 차갑게 얘기했습니다. 근데 그럼 저는 회사에서 짤릴것이기 때문에... 정말 간절하게 온 키오스트를 돌면서 부탁하고 도와달라고 사정사정을 했습니다. 그 중 착한 직원 한명이 어디 전화를 막 하더니 저보고 미국 이민국 사람이 지금 공항에 있는데 너 럭키하다고 하더라구요. 그 후 이민국 직원이 내려와 제 아이디 등등을 핸드폰으로 스캔하더니, 비행기는 타게 해줄껀데 아마 미국 도착해서 입국 심사 받고 벌금을 낼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700불정도? 그 후 미국 도착후 입국 심사를 갔는데 그 심사해주시는 분이 제가 덜덜 떨고 우울한 표정을 짓고 있으니 불쌍했는지, 이번 처음이니까 벌금 웨이브 해준다고 하고 집으로 바로 보내줬습니다.. 좀 케바케 인거 같지만 참고하셔요~
저랑 같은 상황이시네요. 지난 8월 9일에 캐나나에서 미국(via peace bridge) 으로 잘 들어왔습니다. Secondary로 보내서 영주권 사진 찍은거 보여주니까 바로 보내주었습니다. 사람마다 다를 수 있겠지만 여행 마무리 잘 하시면 좋겠네요.
보통 이 경우,
항공사 에서 수속 거절을 하게 되어서 문제가 커지는데
육로의 경우 CBP 오피서 를 바로 만나 볼 수 있기 때문에..
대부분 어떻게든 해결이 됩니다.
캐나다 사이드에서 다리 들어 서서
미국 입국심사 가기 까지 아무런 추가 절차가 없으니까요.
말로만 주의를 주는 것이 가장 잘 풀리는 경우이고,
운 이 나쁘면 벌금을 낼 수도 있긴 하지만 못 돌아 오시진 않으니 너무 걱정 마세요.
아 원래 제가 알기론 잘못 알고 있을수 있는데요, 글로벌엔트리 카드만 있어도 입국이 되는걸로 알아요.
글로벌엔트리 대박이네요.
항고매님 말대로 알고 있어요. 캐나다에서 육로로 들어올 때 넥서스줄에서 GE 카드 스캔하면 여권이나 영주권 확인없이 질문 한두개받고 통과하더라고요.
조금 다른 얘기지만 이번달에 lax로 입국할 때, 글로벌 엔트리 키오스크 앞에서 서있으니 자동으로 사진 찍히고 끝났어요. 영주권은 스캔도 안했고요. 공항으로 들어오는거면 출발지에서 영주권을 확인해야 되니 탑승전에 문제가 될 수 있지만, 육로로 입국하는거면 영주권 없이도 되는거 아냐? 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그런가 보네요.
무사히 입국 잘 하셨다니 다행입니다.
육로는 GE 카드만 있어도 입국이 가능하죠.
자세히 설명 안하셨어도 문제없는 상황 맞습니다.
https://www.cbp.gov/travel/trusted-traveler-programs/global-entry/frequently-asked-questions#:~:text=No%2C%20when%20you%20use%20the,the%20Global%20Entry%20kiosks%2Fportals.
CBP accepts Global Entry cards for lawful U.S. entry at land and sea ports of entry. Global Entry cards have 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which enables their use at SENTRI and NEXUS expedited travel lanes entering the U.S. Global Entry cards are not valid for entry into Canada via the NEXUS lanes and kiosks. Global Entry cards are not accepted at Global Entry kiosks, which require passports or U.S. lawful permanent resident cards. Global Entry card holders must follow all program rules for SENTRI and NEXUS when using the card at land and sea ports of entry.
최근에 캐나다에서 미국 육로로 입국시, GE 카드로 NEXUS lane통과 잘 했습니다.
전 멕시코 국경 자주 왔다갔다 하는데요. 아주 가끔씩 남의 영주권/글로벌엔트리/센트리로도 넘어가집니다.. 동승자가 있을 때 카드가 서로 바뀔 때가 있거든요. 한두번은 CBP가 그냥 넘어 가준답니다. ^^ (인터뷰 하려고 지갑에서 영주권카드를 꺼냈더니 와이프꺼, SENTRI 카드가 얼마전 카풀했던 직장 동료꺼 ㅡㅡ;;) 국경 왔다갔다 하시는 분들은 이런 일 자주 겪는 답니다. 결국은 경고 받고 끝나거나 웃으며 보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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