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 공항 안에는 메리엇 계열인 Westin Hotel 이 있습니다.

늘 궁금했는데 이번에 하루 묵게 되어 경험을 공유해봅니다.

 

이곳 말고도 공항 내에 호텔이 있는 곳이 몇 곳있지만, 공항 안에 있을뿐 공항 바깥에 있는 공항 근처 호텔에서 셔틀을 이용하는 것과 비교해

큰 이점이 있다고는 느끼지 못했었는데요.

그런데 이번에 묵은 덴버 공항의 Westin Hotel은 공항터미널/세큐러티 접근성 면에서 너무 편한 곳이라 한번 소개해봅니다.

호텔과 티켓팅, 세큐러티 체크을 할 수 있는 공항 터미널 사이의 거리가 매우 가깝습니다.

호텔 방에서 나와 Bag Drop을 하기 위해 공항 터미널까지 이동하는데

걸어서 3분 ~ 5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만약 부칠 짐이 없고, 앱으로 체크인을 마쳤다면, 그리고 TSA Pre라면 호텔에서 내려와 곧바로 게이트까지 이동하는데 10분 안에 가능할 것 같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공항 바깥에서 호텔로의 접근도 매우 쉽습니다.

RTD 라는 버스 시스템을 이용해 덴버공항(종점이고 한군데에 내리게됩니다)에 내리게 되면 

내리자마자 오른쪽으로 호텔이 보입니다.

 

호텔에서 바라보는 로키마운틴 뷰도 시원시원하고 좋습니다.

호텔 안에 Bar도 잘되어있고, 공항과 가까워 공항 내의 스낵바 이용도 용이합니다. 다만, 이곳은 가게들이 대부분 일찍 닫는다는 점을 감안하셔야하겠습니다.

 

이런 분들에게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날 이른 아침 비행기를 타야하고, 평소 비행기 스케줄이 생기면 늦을까봐 신경 많이 쓰이시는 분.

정말 보딩 시작 5분전까지 자다가 그대로 비행기 타러가도 될 정도입니다.

 

단점은 가격이 늘 높은 편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