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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정보-여행]
Universal Studio Hollywood VIP experience

sonnig | 2023.08.15 10:25:00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최근에 112358님이 유니버설 스튜디오 할리우드 후기/정보글을 올려주셨는데요. (https://www.milemoa.com/bbs/board/10295672 ) 비슷한 시기에 저는 VIP experience를 하고 와서 그에 대한 정보를 간략하게 올리려고 해요. 


https://www.universalstudioshollywood.com/web/en/us/vip-experience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하루 가기로 하고 이래저래 알아보던 중 VIP experience 가 눈에 들어왔어요.  

Universal express 도 있지만, 닌텐도월드에서는 쓸수 없다는걸 알고. 이번 여행의 목적인 닌텐도월드와 해리포터를 즐기기위해 VIP experience를 알아봤어요. 

발렛파킹과 아침 및 점심이 포함되구요. 

스튜디오 투어할때 백스테이지투어가 포함된다는게 매력적이었어요. 
가격은 인당 $369부터 시작하구요. 저희가 예약한 날은 $449/person 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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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세달전에 예약했어요. 
 
저희는 유니버설 가기 전날과 갔던날 2박3일 릿츠칼튼에서 지냈는데요 (https://www.milemoa.com/bbs/board/10295386
처음에는 유니버설 스튜디오 바로 옆 힐튼에서 지내려고 예약을 해뒀었는데. 여행 일자가 가까워지면서 호텔이 fully booked인걸 알게되었고, fully booked hotel을 가능하면 피하고 싶어하는 개인적인 성향이 있어 알아보다가 VIP experience는 이미 발렛파킹이 포함이고. 새벽같이 서둘러도 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기에 힐튼 예약을 취소하고 숙박권도 쓸겸 릿츠칼튼으로 갔습니다. 
릿츠칼튼에서 unexpected surprise로 좋은 방을 받아 아주 잘 지냈어요. 호텔에서 유니버설까지 아침 8시에 출발했을때 20분 밖에 걸리지 않았구요
 

유니버설스튜디오에 도착해 발렛파킹으로 바로 갑니다

발렛파킹 라인에서 도와주시는분에게 VIP experience 왔다고 얘기하면, 발렛 파킹이 included니 티켓 뒤에 꼭 도장을 받아오라고 얘기해줍니다. 

발렛 티켓을 받고 바로 입장하러 갑니다. 

Security line은 다같이 통과해야하지만, 통과 후 입장권 파는 근처에 VIP lounge 입구가 있어요. 거길 찾아서 들어가시면 됩니다. 

입구에서 이메일로 받은 티켓(QR code)을 확인하고 2층으로 올라가면, 라운지가 있어요.

체크인 할때 Jurassic Park 에서 쓸 판초를 줍니다. 잘 챙겨두세요. 

체크인 하면서 발렛 티켓에 도장도 받아요. 

라운지에서 간단히 아침 식사를 할 수 있는데 

저희는 아침에 Hertz에서 빌린 테슬라Y 가 말썽을 일으키는

바람에 출발이 늦어져 아침식사할 여유가 없었어요. 

호텔에서 패키지에 포함된 크레딧을 쓰느라 룸써비스로 아침을 먹고 나온것도 있구요. 

같이 다닌 팀 얘기로는 패스트리 커피 티 등등 간단하게 나왔다고 합니다.

VIP lounge에는 셀폰 충전을 할 수 있는 스테이션과, 립밤, 물, 여행용 티슈, 등등이 있어요. 

물 두개와 티슈를 가방에 챙기고 같이 여행할 팀을 만납니다. 

저는 8:45 출발을 선택했어요. 

원래 여행하면 좀 늘어져서 쉬는 타입이라 꼭두새벽부터 움직일 생각은 없었지만. 전날 동부에서 도착해서 피곤하지만 시차로 인해 일찍 일어날거라고 생각한 것도 있구요. 

7시간 가량 진행된다는 VIP 투어를 하고 나면 주어진 뱃지로 종일 줄서지 않고 탈 수 있다고 하니, 투어가 끝난 후 더 타고 싶은 것들을 골라서 타고 다닐 생각도 있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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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지를 하루종일 잘 걸고 다니라는 얘기를 들었구요 

왼쪽은 바코드로 어트랙션 갈때마다 스캔했구요 

오른쪽엔 날짜가 적혀있어요

 

저희 팀은 12명이었구요. 

저희만 미국에서 왔고 나머지는 스위스와 프랑스에서 온 여행객이었어요. 

가이드를 따라 출발해 먼저 스튜디오 투어를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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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가 들어가는 입구가 따로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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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vip라고 적힌 버스를 가이드와 탑니다. 

저희팀과 동시간대 출발하는 다른 가이드팀 그렇게 두 팀이 한 버스에 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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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를 기다리는 벤치가 있지만, 저희는 기다리고 있던 버스를 탄지라 사용하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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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서 가이드가 열심히 설명해 줍니다. 

가이드 두명이 있기에 둘이 번갈아 가면서 설명을 해주구요. 

저희 가이드는 8년 넘게 일한 가이드로. 배우들도 많이 만나고 했었기 때문인지 재미난 비하인드 스토리를 많이 얘기해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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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앞쪽에 쿨러가 있고 얼음을 채운 뒤 생수병을 잔뜩 채워놔서. 필요할때 물을 가져와서 마실 수 있었어요. 

십년 보다 더 전에 레귤러 스튜디오 투어를 했었는데요. 

그때와 큰 차이가 있다면 백스테이지 투어와 사운드 스테이지/스튜디오 투어, 그리고 사진을 찍을 수 없다고 얘기를 들은 커스튬/소품 마켓플레이스 투어가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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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사용중인 사운드스테이지를 가이드와 함께 들어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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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텀 이라는 티비 시리즈(Peacock)에서 사용되는 스테이지인데. 

드물게 이층으로 구성되었다고 설명해주며 이런저런 비하인드 스토리를 얘기해줘서 참 재밌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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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구경을 마치면, 뉴욕 시내 거리를 만들어둔 세트를 걸어다니며 설명도 듣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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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사진도 좀 찍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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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이나 그런게 다 플라스틱 재질이라. 몰드가 가능하다는 설명도 해주고. 만져볼 수 있게도 해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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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투더퓨처에 나온 론에 서서 가이드가 사진도 찍어줬구요. 

이런저런 영화 촬영 에피소드도 해줘서 재밌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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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구경 후. 해리포터를 먼저 갔어요. 

다른 후기들이 있으니 사진은 올리지 않을께요. 

가이드를 따라 가면, 가이드가 알아서 그곳 직원들과 소통해 줄을 서지 않고 가서 타게 해줍니다. 

혹시 motion sickness 등의 이유로 특정 라이드를 타고싶지 않은 경우 가이드와 기다리면 됩니다. 매번 라이드를 타기 전, 가이드가 그 라이드의 특성을 설명해줘요. Motion sickness에 prone하면 skip하는게 나을수도 있다 등등. 

줄을 서지 않고 타고, 타기 직전에 빠졌다가 라이드가 끝나면 바로 만나기에 막상 기다리는 시간은 몇분 되지 않아요. 

가방이 허용되지 않는 라이드는 가이드가 가방을 들고 기다려주기도 하구요. 

한번씩 가이드와 타고 나서, 남아있고 싶은 사람들은 남아서 더 타도 되지만, 아직 갈곳이 많기에 (including Nintendo World) 투어가 끝난 다음에, 자기가 한것처럼 줄 서지 않고 이쪽으로 와서 타면 된다고 설명해줍니다. 

 

해리포터를 타고난 후 점심 식사를 먹으러 

Moulin Rouge를 갑니다. 

들어가기 전 가이드와 식사 후 만날 곳에서 브리핑 하구요. 

한시간 뒤에 만나기로 하고 체크인 해주면. 

호스트가 테이블로 안내해주고. 자리에 앉으면. 자리에 세팅된 접시를 들고 밥을 먹으러 가면 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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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은 부페 스타일이구요. 

냉장고에 물, 소다, 스파클링워터가 있고  커피 머신이 있어요.

라운지와 마찬가지로 충전할 수 있는 스테이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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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페 세팅 사진은 찍지 않았는데요 

샐러드 부페 치즈 콜드밋 핏자 허머스 딥 베지지연어 로스트비프 슈림프스캠피 띠까마살라 칠리새우 맥앤치즈 등등 다양한 메뉴가 있구요 

디저트쪽에는 누텔라 크레페 미니케익과 타르트 등이 있었어요.

식사 중간중간 캐릭터들이 와서 테이블 비짓하고 사진찍고 그랬는데. 뭐 미니언이나 해리포터나 마리오 캐릭터는 아니었고. 

백투더퓨처 캐릭터와 프랑켄슈타인 등등이었어요. 

스텝도 친절하고 음식도 surprisingly not bad였는데 

치명적인(?) 단점은 화장실이예요. 남녀공용 화장실 두 칸이 다라, 줄이 어마어마하에 길어질 수 있어요. 

저희는 화장실 줄이 너무 길어 식사 후 식당을 나와 밖에 있는 화장실을 썼어요. 

여기서 나오실때 오후 내내 마실 물을 꼭 챙겨가세요. 

이제는 트롤리도 안타고, 오후 2:30이면 라운지도 문닫기 때문에 여기서 물을 챙기지 않으면 인제는 물을 사마시거나, fill up station에서 물을 담아서 마셔야 해요. 

 

식사 직후 이니 라이드를 타러 가기 보다는 쇼를 보러 갑니다

Water world. 
이 영화가 언제 어떻게 얼마를 들여 만들어졌으며, 폭삭 망했는데, 이 쇼는 큰 레비뉴를 불러온다라는 설명을 가이드에게 들으며

줄을 서있게 되는데요. 

그동안 같은 팀들이랑도 얘기도 많이하고. 가이드와도 많이 얘기하게 되었어요. 

우리 가이드는 로열패밀리도 가이드해봤고, 아리아나 그란데, 캘리 클락슨 등등도 가이드해봤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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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 seats은 뒤쪽에 있어요. 가이드가 다 데려가서 앉힌 뒤 

가이드는 밖으로 나가서 기다리고 저희는 쇼를 봅니다. 

여기는 그린존(wet zone)이 아니어서 판쵸는 필요하지 않았어요. 

 

쇼를 다 본 뒤 lower level로 내려가

Jurassic World와 Mummy를 타고, 닌텐도 월드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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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프레스 입장이 아직은 되지 않는 여기서 VIP 뱃지가 있는 저희는 가이드를 따라 따로 입장해요. 

뱃지 스캔 후에도 한번 더 중간에서 쓰여진 날짜를 확인하고 라이드를 타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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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가 바이저를 사람수 대로 갖고 있다 나눠주구요. 

라이드 타는 곳 까지 데려가 직원과 사람수 확인 후 바로바로 태워줍니다. 

다시 타고 싶을 때는 그냥 자기가 데려온 대로 뱃지 보여주고 스캔하고 오면 된다고 알려줬어요. 

트랜스포머 라이드가 이날 운행을 안한 관계로

​​​​여기 라이드를 끝으로 약 7시간에 걸친 VIP 투어가 끝을 맺습니다. 

마지막으로 남은 라이드를 설명해주고, 팁을 알려주고, 해산합니다. 

 

저희는 물랑루즈에서 물을 챙겨오지 않은터라. 이맘때 (3시) 물이 다 떨어져서, 가이드에게 물어봤어요. 어디가면 물을 받을 수 있는지

물랑루즈가 아직 열려있다면 가서 받을 수 있다고 해서 

다시 물랑루즈로 부지런히 올라갔더니 다행히 아직 문이 열려 있었어요. 

VIP 뱃지를 보여주고 물 가지러 왔다고 얘기한 후 

물을 잔뜩 챙겨서 해리포터를 가서 한번 더 타고. 

마리오월드 가서 마리오카트를 세번 더 탔어요. 

 

이번 유니버설 스튜디오 방문의 목적이 딱 그거 두가지였기에 

저희는 충분히 탔다고 생각하고 

샵들을 들러 기념품을 좀 산 뒤에 발렛파킹 한 곳으로 가서 차를 찾았습니다. 

 

저희는 워낙 자잘한 설명 들으며 돌아다니는 여행을 좋아해서. VIP experience 잘했다 싶었어요. 

Toad's cafe는 갈 수가 없었기에 (가이드 따라다니며 종일 움직이고 마리오가 마지막이라) 살짝 아쉽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편하게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돌아다닌지라 그거 miss out 했어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가격이 저희에겐 좀 쎈 편이라 망설이긴 했지만 

(몇년에 한번 방문하면서) tight schedule로 움직이신다면

괜찮은 선택일거라 생각해요. 

저희는 이틀 유니버설 익스프레스 레인 하려다가 하루 VIP로 선택했어요. 

파킹/식사/음료/물이 다 포함되어 파크 내에서는 기념품과 버터비어 말고는 지출이 없었구요. 

마리오 카트를 여러번 줄 안서고 탄게 만족도에 큰 기여를 핬다고 생각해요. 

혹시 궁금한것 있으시면 말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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