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를 딴지 3개월 정도 된 High schooler 딸이 운전을 하고 있었고,
엄마와 초등학교 동생이 함께 타고 있었습니다.
2차선 도로에서 경찰이 갓길에 다른 차를 세우고 티켓을 주고 마치는 상황에서,
제 딸아이의 차가 1차선으로 안옮기고 경찰차의 옆 2차선으로 지나갔다고 따라붙었고,
딸은 스피딩이나 위험한 운전을 하지 않았다고 판단해서 자신을 따라오는 것이라고 판단 하지 않고
차선을 변경해서 경찰차를 비켜주려고 하였고, 계속해서 따라 붙는걸 확인하고 차를 세웠고,
경찰은 아래 세가지 항목을로 총 세개의 티켓을 주었습니다.
- FLD DUE CARE FOR EMERG VEH STOPPED or STANDING
- SPEED NOT REASONABLE & PRUDENT
- MOVED FROM LANE UNSAFELY
일반적인 초보 운전자가 상황 판단이 정확하지 않을때 할 수 있는 실수 정도로 경고차원에서 하나정도는 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보호자도 동승해 있고, 스피딩도 없었고, 운전면허도 아직 초보인 고등학생에게 아무리 생각해도 세개의 티켓은 경찰의 감정적인 처사였다고 생각됩니다.
고등학생 자녀가 보험에들어와서 최근 보험료가 1년에 천불 올랐고, 자녀의 차가 하나 추가되면서 1년에 2천불이 추가되어 총 3천불이 추가되었는데,
티켓이 확정될경우 보험료가 많이 오를것 같아 걱정입니다.
코트에가서 어필하는건 생각하고 있지만,
이경우 변호사를 선임하는게 맞는걸까요? 변호사 선임 경험이 없어서 배보다 배꼽이 더 큰건 아닌지.
마모회원님들 중 비슷한 경험 있으신분 계시면 조언 부탁 드립니다.
뉴저지 지역 티켓관련 변호사님 정보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티켓을 받은 지역은 북부뉴저지의 바로 위 경계인 뉴욕주 ROCKLAND COUNTY ORANGE TOWN 이고, 거주하는 곳은 북부 뉴저지 입니다.
첫째 항목은 딱지사유가 맞는듯합니다만 나머지 두개는 안줘도 될 걸 받은듯 한데요 차 세운뒤 경찰하고 싸우신게 아니라면 그냥 삐딱한 사람 걸린걸수도 있겠습니다. 코트가서 잘 얘기하면 두개는 떨궈주지 않을까 싶네요
저런 경찰들은 보통 상습범입니다. 차세워서 자기한테 굽신굽신 안하면 작정하고 이거저거 다 떼는 거죠. 변호사 찾아가서 운좋으시면 변호사들 사이에서 유명한 사람일 수도 있어요.
+1 저도 변호사에 한표던집니다.
이상한 경찰한테 걸렸네요. 1개도 아니면 3개나 되면 변호사 고용하는게 맞을거 같습니다. 어설프게 변호사비 아끼려다 3개 다 인정되면 정말 후회할거 같습니다.
+1
무조건 변호사를 고용하셔야 합니다. 보통 비용은 75-150불정도 하는거 같은데 티켓이 세장이라 좀 더 받을 수 있습니다. 제가 보기엔 변호사를 쓰시면 티켓 2개는 없애주고 하나는 벌점없이 벌금만 내는 티켓으로 바꿔 줄 것 같습니다. 보험에 벌점 올라가면 몇년간 기록이 남습니다. 추가로 보험료 오르지 않는걸 생각하면 몇백불 내시더라도 변호사를 쓰시는게 수천불 이득이실 겁니다.
조언 감사드립니다.
언젠가님도 속상하시겠지만 아이가 많이 억울하고 속상하시겠어요. ㅠㅠ
어짜피 일어난일 잘 달래주시길... 예전에 저도 18살때 파킹 거라지 들어갈때 핸들을 꺽으면 차도 꺽이는줄 알고 넣었다 큰 덴트가 난적이 있는데 아빠가 아무소리 안하시고 큰 돈인데 잘 고쳐주셨어요.
1번은 정말 주의하셔야죠.
아무 생각없이 속도도 안줄이고 가셨다면 티켓 사유가 맞긴 합니다.
보통 다른 차량 잡고 있으면 안잡을 줄 알고 지나가는 경우도 많은데, 유투브 동영상에도 얼마전에 바로 잡으러 가는 장면 올라왔더군요.
체감이 잘 안되실 수도 있는데, 창문 열고 달리실 때 트레일러가 고속으로 추월하는 느낌과 유사할 겁니다.
꼭 경찰차가 아니더라도 차선 변경해주면 좋고요.
이번 기회에 자전거나 보행자도 멀리 떨어져 가야한다고 알려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는 차선 변경없이 경찰차 옆을 지나가려면 충분히 속도를 줄이고 왼쪽으로 바짝 붙어서 가야 하는데, 그 부분에 대한 것이라면 1번과 겹치는 내용인 것 같습니다.
1, 2 둘 다는 말이 안되는 것 같고요.
3은 signal 없이 lane change를 했다면 가능성이 좀 있어 보이는데요.
다른분들 말씀처럼 변호사 고용하시는 것이 좋으실 듯 하네요.
두,세번째 티켓은 경찰의 감정이 개입된 티켓 같아 보입니다. 제 경험중 하이웨이 옆길에서 급하게 U턴하는 차에게 제가 Horn을 울린적이 있습니다. 마침 그 차가 경찰차였고 ㅠㅠ 저에게 "Unnessesary use horn" 이라는 듣도보도 못한 티켓을 주더군요. 코트에 정해진 날짜에 출두해서 판사에게 Not Guilty를 주장했고, Horn을 사용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설명하고 티켓은 Dismiss 된 경험이 있습니다. 자녀분이 코트에서 판사에게 자신의 부당함을 정확히 주장할 수 있다면 아이에게 큰 경험이 될것 같기도 합니다만, 자신없으면 윗분들 말씀처럼 변호사를 고용하는 방법도 있겠지요. 그런데 텍사스의 경우 티켓으로 변호사를 고용하면 대부분 상대방 경찰관의 미출두로 Dismiss를 시키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서요. 상대방 경찰이 출두하는 경우 티켓 변호사는 하는 일이 별로 없습니다. 타주는 어떤지 잘 모르겠네요.
Unnessesary use horn은 정말 어이가 없네요. 사실 잘못한건 경찰차인데, 막무가네로 티켓을 준거 같고;;; 저도 텍사스에서 티켓 받고 변호사 고용해서 코트 갔었는데요. 달라스초이님 말대로 경찰관은 미출두 하였지만, 본인이 찍은 캠 증거는 판사에게 넘겼더라고요. 뭐 결국 제 잘못으로 밝혀져서 벌점 대신 벌금내고 드라이빙 코스 듣는거로 마무리 되긴 했습니다 ㅎㅎ
아주 오래전에 저도 뉴욕 경찰 한테 2 장 한번에 받아서, 티켓 처리 하는 회사 통해 하나 없앴어요.
스탑 싸인에서 너무 짦게 서 있었다고 잡혔는데, 티켓을 두장을 주더라구요. 이거 왜 2 장이냐 했더니, 그냥 대답도 안하고 바이 하더라구요.
보니까 다른 한장은, 무슨 비협조적 어쩌구 하는걸로 줬더라구요...
14 일날 받은건데, 주변 사람들 말로는, 경찰들이 15 일 /30 일에 티켓 납부 실적을 보고 하는 날이라서 괜히 추가로 티켓 발부 한거라 하더라구요..
답변과 조언 감사드립니다. 만약을 대비해 변호사를 알아보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저도 올래 면허증을 딴 아들녀석 때문에 보험이 많이 올라갔는데 상심이 크시겠습니다. 남 일같지 않네요. 심술많은 경찰을 만나신거 같은데 많은 분들이 말씀하신대로 변호사를 사용하는게 좋을듯 하네요. 잘 해결되길 바랄께요.
그냥 변호사랑 같이 해결 하시면, 됩니다. 경찰이 감정적으로 했다면, 법원에서 그냥 dismiss 해 줍니다. 우리 큰 아들도 16살때 티켓 받았을때, 생각 보다 쉽게, 벌금 보다 싸게 해결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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