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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조나 투싼 - Miraval (하야트) 호텔 후기 - 스압 주의

세머이 | 2023.08.18 08:21:49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늘 좋은 정보 나눠주시는 마모님들께 작은 후기라도 나누고 싶어서, 최근 다녀온 아리조나 투싼 근교에 있는 올 인클루시브 (adult only) 호텔 Miraval 후기를  올립니다.

 

미라발 호텔은 투숙객당 1인 $175/day 의 호텔크레딧 (스파 혹은 액티비티, 물건구매 사용 가능) 을 주기 때문에, 투숙인원 체크가 중요하고, 심지어 예약자 외 투숙객 이름을 매우 집요하게 물어봤습니다. (제 이름으로 예약했는데, 여러번 이메일 및 전화로 같이 오는 투숙객 이름을 묻더라고요). 막상 호텔 도착해서는 각자의 이름을 미리 알고 불러주니 나쁘진 않더군요.

 

뜨거운 아리조나의 여름은 비수기인지, 호텔 급에 비해 생각보다 괜찮은 45,000 포인트 차감이라 생각했으나, 투숙객당 제공되는 크레딧 때문인지, 투숙객 2인 설정하니 차감액이 57,500포인트로 바뀌어서 그렇게 결제했습니다. 호텔에서 주류를 제외한 모든 음식과 음료는 포함된 올 인클루시브 이기에, 포인트 말고 결제한 금액은, $175 크레딧사용하려고 마사지 받았는데 마사지가 $225여서 각자 $50불씩 추가 지출이 다였습니다. 

 

(빌트 프로모션 통해 받은) 글로벌 리스트 + 비수기 조합으로 스위트 업그레이드를 받았는데, property tour를 받으면서 최근에 지은 인피니티 풀이 달린 카시타 업그레이드는 아니라는걸 알게 되서 살짝 아쉬웠습니다 (모르는게 약). 그래도 언감생심 꿈에도 못 꿀 커다란 스위트 룸을 받아서 황송한 1박2일을 잘 보냈습니다.KakaoTalk_Photo_2023-08-17-21-01-52 003.jpeg

저희가 체크인을 약간 일찍 12시경 했는데, 일단 체크인 후 호텔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나온 후에도 방이 준비되지 않아서 거의 1시간 넘게 3시될때까지 기다리던 호텔 앞 courtyard입니당. 아리조나의 파란 하늘과 야자수가 참 잘 어울린다 생각했는데 뜨거운태양에 녹아내릴뻔 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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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살다 스위트 룸 안에 개인 운동할수 있는 시설 갖춰진 곳은 처음 봤습니다. 체크인 후 사진만 찍고 이용하진 않았는데, 이런 스위트룸도 있다는 걸 안 것만으로도 즐거움을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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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에 있는 작은 화장실인데, P2가 바깥 화장실 저는 안쪽 화장실 나눠쓰니 서로 편하고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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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는 아파트 전체만큼 커다란 거실입니다. 뜨거운 아리조나인데도 벽난로가 있는게 신기하더군요. 벽난로는 리모콘으로 강/중/약 불을 피울수 있게 되어있어 신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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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에서 문을 열고 나오면 (사진에서 오른쪽에 보이는 작은 문) 이렇게 패티오가 있어서 일광욕을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는 수영복말리는데만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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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 사진에 있는 패티오에서 바라보는 Mt. Lemmon 레몬 산 전경입니다. 뷰가 정말 끝내줬고, 밤에 끝없이 쏟아지는 별들은 정말 말로 표현이 안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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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업그레이드 받아서 넓은것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이번 숙박의 하이라이트인 침대입니다. 도대체 어떤 매트리스와 타퍼를 쓰는지 모르겠는데, P2와 저 둘다 "구름위에 누워있는것 같다" 라고 밖게 표현이 안되는 신기한 침대 bedding 이었습니다. 처음에 들어갔을때 침대 윗 부분이 울퉁 불퉁 하길래 왜 저렇지 했는데, 살짝 시트를 걷어보니 cloud 무슨무슨 이라고 적힌 두꺼운 요? 같은게 깔려있었는데, 덮는 이불도 그렇고 베개도 그렇고 모든게 구름조각같이 fluffy하면서도 너무나 편안한 침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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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화장실에있는 욕조인데 자쿠지 기능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희는 스파 사우나/샤워시설에서만 씻고 결국 짧디 짧은 1박 2일동안 저만 잠깐 겨우 이용해봤네요.

 

 

다음은 음식/식당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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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발의 컨셉 자체가, 디지털 디톡스 / 건강/ 명상/ 요가 등등 이런 느낌이어서, 음식도 엄청 건강한 맛? 음식밖에 없는데, 그나마 세상적인 맛이 나는 햄버거가 있어서 매번 시켜서 잘 먹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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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과 점심때는 이렇게 한곳에 부페식으로 원하는 만큼 담아 먹을 수 있고 또 메뉴에서 셰프 메뉴를 원하는 만큼 따로 주문할 수 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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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셰프 메뉴 시켜서 나오는 음식들은 정말 건강한 맛입니다 ㅎㅎ 그래도 건강한 맛 치고 맛있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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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은 요즘 유행이라는 (?) 더티 플레이팅이 인상적인 에스프레소 후식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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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받은 $175를 쓰기위해 스파에서 마사지를 받았는데, 마사지사에 따라서 experience는 천차만별인듯 합니다. 그리고 스파 앞쪽에 이렇게 풀이 3개가 층층이 있는데, 제일 위에있는 풀은 뜨거운물, 나머지 둘은 수영하거나 일광욕 할 수 있는 풀이고 물은 미지근 했어요. 스파안에는 샤워시설 매우 잘 되어있고, 작은 드라이사우나 웻 사우나 이렇게 두가지 있어서 정말 잘 이용했네요.

 

포인트 차감이 극악이지만, 레비뉴로 예약시 비수기에도 최소 2~3천불 하는 곳이라 포인트만 있다면 또 오고싶은 힐링할수있는 호텔이네요. 호텔 투어받을때 이야기 듣기로는 겨울에는 오프라 윈프리 와 같은 셀럽들도 많이 오는 곳이라고 해서 흥미로웠습니다 (하루에 2-3천불씩 쓰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궁금했는데 역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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