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이후 드라마 한편 보기 힘든 사람인데, 정주행 가능할까요? 무빙도 보다가 지루해 하는 사람입니다. 마스크걸 유튜브 쇼츠로 알게됬는데, 몰입감이 상당하더군요. 

저도 주말동안 P2 와 함께 오랜만에 정주행했네요. 

원작은 네이버 웹툰인데 내용이 꽤 파격적이라 드라마로 만들 수 있을까 싶었는데 생각보다 인기가 좋네요.

저도 지난 주말에 이틀에 몰아서 봤네요. 

*주의: 청불, 잔인함

옛날에 너무 재밌게 봤던 웹툰이 넷플릿스에서 드라마로 나온다길래 개봉 전부터 기다린 작품이네요.

3인 1역이라는 특이한 설정의 드라마이고 그 중의 한 명은 무려 고현정. 

역대급 캐스팅에다 빌런으로 나오는 염혜란 배우의 연기가 정말 ㅎㄷㄷ

연출이 아쉬워 4회, 5회가 살짝 늘어지는 감이 없잖아 있지만, 그래도 서사 자체는 매우 훌륭하더라고요.

저도 개인적으론 더 글로리 이후로 가장 재밌게 본 드라마네요.

저도 나오자마자 봤는데, 더글로리에서도 열연한 엄혜란이 정말 대단한 배우구나라고 느낀 드라마였네요. 금요일날 나오자마자 1편 시작하고 그날 새벽까지 정주행 해버렸네요;;

저도 강추합니다. 단 마지막화 빼구요.

원작을 안본 저는 매화가 예상치 못하게 흘러가서 아주 꿀잼이더군요. 하지만 마무리를 지어야 해서 인지 마지막화는 클리셰의 향연이더라구요. 용두사미인데 앞부분 용들이 아주 볼만합니다. 차라리 열린 결말로 마무리 했으면 명작이 되지 않았을까 아쉬움이 남네요.

가족들 있는 데서 보면 절대 안되구요.

 저도 한국 드라마 극혐하는 사람인데 (내용 뻔하고, 사랑타령) 마스크걸은 재미있게봤습니다. 나나는 앞으로 정말 큰 배우가 될 것 같아요.

가볍게 보려고 멋모르고 시작했다, 진짜 정주행 했슈. 손에 땀을쥐고 봤네.

연기자들 연기, 감독 프로듀싱, 내용. 개쩔어~

친절한금자씨 옴니버스 버전 이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네요. 재밌게 봤어요.

넷플릭스로 특히 빛을 보는 한국작품들이 많은거 같아요 

한국 공중파에서 나오면 처음엔 화제성으로 주목받다가 온갖 프로불편러 시어머니들이 시청자게시판에 달려들어서 망쳐놓는 작품들 많은데 

요즘 제작자들 일할 맛 날듯 

보통 상업영화/드라마들은 어느정도의 권선징악 루트를 따르고 죄없는 사람이 큰 피해를 당하는 경우는 적거나 당하더라도 그에 맞는 결말이 있는데 스포방지를 위해서 더 자세하게 쓰긴 힘들지만 이 드라마 주인공 (모미)는 그렇지 못해서 뭔가 찝찝하더라구요. 웹툰 원작 그대로 설정이었다면 이해가 갔을텐데 드라마에서는 주인공이 행한 일들이 어쩔수 없는 상황 때문이었다고 바꿔버린게 좀 그러네요. 

저도 완전 재밌게 봤어요. 못/안보신분들 강추. 연기자들 모두 다 정말 너무 잘하고, 평범한 아니면 평범보다 좀 더 못한사람으로 사는게 얼마나 힘든지 새삼 다시 보고 (1, 2 편 특히). 우리가 은연중에 얼마나 사람 생긴거 입성으로 판단하고 대하는지, 다시 한번 늘 생각하자고 다짐합니다. 전 고현정도 아주 잘한거 같았어요. 나온 사람 모두다. 

 저는 살짝 비추할게요. 본거 후회합니다~ 너무 잔인해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