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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코스코 영수증 확인 정책이 유명무실해진 케이스 하나

xerostar | 2023.08.23 21:05:07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아시다시피 코스코에선 출구 직전에 영수증을 카트와 일일이 대조하는 시스템이 있습니다. 도난이나 소비자의 실수를 방지해주는 측면에서 좀 번거롭더라도 그러려니 이해해 왔는데, 얼마 전 좀 황당한 일이 있었네요.

 

자동 계산대에서 대여섯 개의 물건을 계산하려는데, 직원이 직접 해주겠다며 카트의 물건들을 스캔하기 시작해서 저는 아이들과 잡담을 좀 나누다가 계산하고 영수증 받아서 출구의 확인을 거쳐 집에 왔습니다. 며칠 후 우연히 영수증을 다시 들여다 봤더니 글쎄 40여불짜리 물건이 두 번 찍히고 10불짜리 하나는 아예 안 찍혔더군요. 출구에서 바쁘거나 물건 많을땐 갯수 정도만 확인하는 건 알고 있는데, 아주 바쁜 매장도 아니었고 물건도 몇 개 안되는데도 단순히 갯수만 맞나 본 것이었죠.

 

한참 지난 후라 직원 실수를 가려낼 방법도 없어 보였고, 기본적으로 영수증을 바로 확인 안한 불찰도 있어서 속이 좀 쓰렸지만 그냥 넘어갔습니다. 컨베이어 벨트 있는 계산대에선 없을 일인데 무인 계산대를 선호하다 보니.. 웬만하면 직접 스캔하고, 어느 가게에서든 영수증 확인하는 습관을 꼭 들여야겠다고 마음 먹었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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