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기세척기가 UI 인터페이스에 파워가 꺼집니다. 그럼 식세기 버튼을 눌러도, 아무 반응이 없죠.
다시 파워 커넥터를 뺐다 다시 꽂아도, 며칠이 지나면 똑같이 꺼지네요...
다른 부품 가격들보다는 좀 비싼듯한 느낌이 드는 가격대입니다. 배송료 포함해서 150불 정도인데..
레딧에 보니까 이걸 바꿔도 오래 간다는 보장이 딱히 없더라구요.
우선은 자주 쓰지 않는 기기라서 고민중이었는데,
오늘은 세탁기가 말썽이네요... 하아.. 이건 먼저 고쳐야하는 제품이니까..
유튭 보고 다 열어보고, 드레인 펌프에 막혀있나 싶었는데, 그건 아니네요..
우선 고장나보이는 (?) 파츠들을 주문했습니다. 이것도 또 배송료 포함 $80 이네요..
이런 노력과 시간을 포함하면 사람 부르는게 싸고 덜 걱정하는게 맡긴 한데... 한푼이라도 아껴야죠..
다른 분들은 다들 어쩌하신가요?
세탁기와 드라이기는 열어봤을때 생각보다 원리가 너무 단순했어요... 그래서 DIY 하려고 마음 먹었다는게 함정.....
@오하이오 님이 새삼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ㅎ
저도 사람쓰는게 너무 비싸서, 또는 제대로 고치는 곳을 찾기 힘들어, 결국 대부분 제가 찾아 고쳐 쓰곤 합니다. 세탁기, 건조기, 에스프레소 머신, 쿠쿠 밥솥 (이건 hinge쪽 전선 끊어지는게 아주 고질적이더라구요), 식기 세척기...등등... 사실, 유튜부가 없었으면, 못 고쳤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해보구요.
사실, 계속 고쳐 쓰다가, 더이상 고치지 못할때 가끔은 P2가 기뻐하기도 합니다. 드디어 새걸 살 수 있게되었다고..ㅎㅎ
그래도 미국은 부품 구입이 용이해서, 고쳐 쓰는 재미가 쏠쏠한 것 같기도 합니다. 일이라고 생각안하고, 취미로 생각하려구요.
칭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씀대로 따져보면 사람 부르는게 싸다 싶을 때도 있어요. 그래서 단순히 경제적인 이유만으로는 DIY가 '지속가능한' 일이 되긴 힘들 것 같아요. 제가 꾸준할 수 있는 건 옆에서 '성격'이라고도 하는데 아마 그게 재미과 성취감인 느껴서 인 것 같아요.
그냥 고치기만 하면 할만하겠는데, 모 하려고 하면, 이것저것 필요하고. 퇴근후에 하는 일이라 마냥 기분은 좋지 않죠 ㅠㅠ
저도 올해는 여러 가전 제품들이 돈을 달라고 하네요. 고치다가 안되서, 냉장고, 식기세척기 다 바꿨어요. 근데, 그래도 새 제품 사니깐, 오래된 예전 제품들 보다는 에너지 효율이 좋아서, 그거 하나는 다행인거 같아요.
아 그정도로 다른가요? 흐음..고민되네요...
간단한게 아니면 전문가를 부르는게 돈은 많이 들겠지만 심리적 스트레스가 적죠. 저는 간단한 가구조립이나 선반은 하는데 가전제품은 거의 고쳐볼 엄두가 안나서 거의 사람을 불렀던거 같습니다. 고쳐서 오래쓰면 좋은데 막상 고장나서 사람부르고 수리하는 비용 들어보면 좀만 더주면 새 제품 살 금액이라 새 제품으로 교환하게 되더라구요. 아주 오래된 식기세척기를 우여곡절 끝에 바꿨는데 설거지마치고 자동으로 문열리는 기능을 써보니 역시 신제품이 좋긴 하구나 싶었어요. 자가수리든 사람을 부르든 잘 수리되길 빕니다.
정신건강...매번 느끼죠..ㅎㅎㅎ
저번에 냉장고 고쳤을때 그랬는데...이번에도 부를까 했네요..
진짜 가전제품은 실생활의 필수인데 몇백도 아니고 몇천불씩 하는건데도 잔고장이 나면.. ㅠㅠ
그런면에서 오히려 옛날것들이 더 나은거같기도 해요.. ㅋㅋ
제 예전집 지금집 둘다 거의뭐 10-20년된 가전제품들인데요, (냉장고는 거의 30년 되가는듯..;;)
아주 멀쩡합니다.;;
대신 남쪽님 말씀대로 에너지 효율은 정말..
제 전 집이 세입자 들어오기 전까지 불도 다 꺼져있고 돌아가는건 20년 정도 된 냉장고 하나 뿐이었는데 전기비가 한달에 78불씩 나오더라고요.
누가 몰래 집 외부에 있는 EV를 차징했나 싶을 정도인데 제 이웃들이 감시(?)해주기때문에 그런일은 없고 그냥 단순히 냉장고 전기비였던거같아요;;
번외로 오히려 터치스크린이랑 기능이 많아질수록 더 고장이 많이 나는거 같기도 해요.
터치스크린의 경우 스크린이 나가면 제품을 못쓰니 저는 무조건 피하려고 합니다.
미니 오븐이 그랬어요..터치스크린까지는 아닌데, 외부 스크린이 오븐 온도에 영향을 받아서 맛탱이가 가는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다이얼식으로만 된 오븐으로 바꿨죠
세탁기 문이 고장나서 빨래를 못 꺼내고 기계가 먹통이 되었는데요.
수리하는 회사 불러서 보니 우선 출장비로 $100 은 내야 하구요.
Estimate 를 받아보니 메인보드 갈아야 할 수도 있어 이래저래 $1000 이 넘어가더라구요 *_*
10년된 모델을 $1,000 주고 고치는 것도 그래서 별 수 없이 그 돈주고 새걸로 구입을 하기로 하였구요.
콘도에 설치해서 위아래로 stack 해야 되는 것이라서 아예 드라이어기도 동일 모델로 구입하였습니다.
문 작동 안되는 세탁기, 멀쩡한 드라이어기 처분하는 것이 아까운데, 수리비가 저렇게 나오니 뭐 선택권이 없더라구요.
와우.. 문이 안 열리면 결정적으로 쓰질 못하니. 그렇겠군요..
그래도 수리비가 장난 아니네요...
네 인터넷 보면 아래쪽에 무슨 훅이 있다고 해서 패널 없애서 어떻게든 열어 보려고 했는데 안되더라구요.
고치러 온 사람들에게 이왕 $100 주고 불렀으니 옷이라도 꺼내게 열어달라고 했더니 크로우 바 같은 걸로 힘으로 열어버리더라구요.
와. 1130불이면 고민할 필요없이 새거사면 되니까 좋은데 수리비 정말 비싸네요~ 요즘은 고치는거보다 새로 사는게 싸다더니 그런거 같아요...
식기세척기,
세탁기,
건조기
저도 딱 요 3가지가 고장이 났었어요.
식기세척기는 물이 새서 아래층 천장 뜯고 마루 수리까지 했는데, 핸디맨이 누수되는 걸 고쳐줘서 싸게 했는데,
세탁기는 교체 (수리비 예상이 450~600이어서 $900 새걸로 샀구요)
건조기는 사람 불러서 고칠까 살까 정하려 햇는데, 출장비 $100이라 그러더니 자기가 내부 케이블 연결했다고 $200 달라고 하고 고장한 열선기 교체 하려면 $500 달라고 하더라구요 (새거는 $800 ㅠㅠ) 결국 $500으로 고치고 낡은 건조기 아직 쓰고 있어요.
지구를 위해서 오래된 건 수리해서 쓰려고 하는데, 오히려 새거 사는게 더 간단하니까 다음에 고장이 나면 어떻게 할지 고민이 큽니다요.
저희집은 지금 집 살때 딸려온 built-in microwave가 2년도 안돼서 고장이 났습니다. 워런티 찾아보니 1년만 parts & labor 커버가 되고, 2년차에는 parts만 커버된다네요. parts 몇십불 커버 받자고 technician 불러서 몇백불 뜯길거 생각하니 짜증나고요, 증상만으론 magnetron 아니면 diode가 문제일거라 파트만 구하면 셀프로 고칠 수 있을거 같긴 한데.... 정작 수리할 시간이 없습니다. ㅠㅠ built-in 뜯어서 빼낼때 잡는거 도와줄 사람도 없고요.
예전집에서 쓰던 microwave를 버리지 않고 이삿짐에 넣어뒀어서 급한대로 쓰고는 있는데, 슬슬 P2가 눈칫밥을 주고 있네요. ㅎㅎㅎ
저는 아직 세탁기는 뜯어보지 않았는데, Dryer는 몇달전에 갑자기 돌아가기는 하는데 뜨거운 heat이 안나와서 유튜브 보고 고쳤어요.
아마존 프라임으로 구입한 부품값 $25에 multimeter tester $20 샀으니 45불 들었네요. 구글해보니 흔한 고장이고 유튜브 찾아보니 어렵지 않겠다 싶어 직접 고쳤습니다.
생각보다 안이 너무 단순해서 Dryer 회사들 순이익 많이 남겠다 싶더라구요. ( 통돌리는 모터, 모터와 통 연결하는 belt, 열내는 Heating element가 다에요)
새부품 연결하니 거의 2~30% 뜨거워진 느낌이라 업글한 기분들었어요. 엄청나게 쌓여있는 먼지 덩어리들 청소한 것도 플러스.
*모터와 통 연결하는 벨트 다시 연결하는 게 조금 시간이 걸렸는데, 수리 자체는 old heat element 빼서 새거 갈아끼우면 되는 난이도가 높지 않은 편이라서 이 문제는 열어서 한번씩 Try 해보시길.
어차피 뜯어냈다가 못고쳐도 사람 부르면 같은 가격일테니까 해보시고 잘되면 몇백불 세이브 하실 수 있으실 거 같아요~
저는 통돌이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서 베어링 위주로 고쳤는데, 저도 같은 생각 들었어요.
도대체 얼마나 남겨먹는거냐는....
정말루요. 홈디포 등등에서 가격 봤던게 할인해도 많이 남겠구나 싶었어요.
heating element 막대기가 나간건가 보네요. ;ㅂ;
저항값 측정 해 보고, 육안으로 부러진거 확인 가능하면 간단하게 진단/교체 가능할텐데, gas dryer의 경우 가스 분사 메카니즘 관련이 아닌지를 먼저 봐야 하는게 있어서 초보자 분들이 하기엔 약간 무리인 작업이기도 합니다.
네 사실 너무 뚜렷하게 부러진게 보여서 multimeter tester는 필요가 없었어요. 그래도 유튜브 알려준대로 해보기는 했습니다.
*** 아 개스 드라이어는 주의하셔야겠네요. 저는 electric dryer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알려주셔서~
이 기회에 아직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내용 질문드려봅니다. Built-in Microwave (레인지 후드 일체형)인데 거기에 있는 Light (전구)가 나가서 새걸로 사서 넣었는데 불이 꺼지지를 않는 겁니다. Low - Mid - High로 단계를 설정할 수 있는데 새 전구를 꼽으면 불이 들어와서 꺼지지 않아서 전구도 바꿔보고 했는데 같은 상황이라 아예 전구를 빼 버리고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유투브로 찾아보고 했는데 어떤 부품을 바꿔야 하는지 엄두가 나지 않아서 1년 넘게 이러고 있습니다.. 혹시 잘 아시는 분 있으실까요?
우선 1단계로 모델명과 증상을 같이 검색해보세요, 그럼 거기서부터 시작해서 가야죠~
불이 안 꺼찌면 전구가 뭔가 맞질 않거나 다른게 문제일듯 싶네요
저도 집이 20년가까워 지니까, 처음부터 있는 가전제품들은 망가지기 시작하더라고요. 뭐 20년 가까이면 잘썼다 생각하고, 하나둘씩 교체중인데, 기본적으로 다 천불은 넘어가니, 부담이 되긴하더라고요. 그리고 그렇게 중요하진 않아도 막상 살때는 자꾸 쓸데없는 기능같은거에 혹해서, 비싼 모델들에 눈이가게 되고요.
아, 제 느낌상으로는 오히려 터치스크린 이런거보다는 그냥 다이얼, 구닥다리식이 오히려 더 튼튼하더라구요...
요며칠 세탁기 수리 비디오 좀 봤더니만, 유튜브에 계속 나오네요....
제 경우는 냉장고가 가장 자주 많이 고장났고
(8년동안 월풀 -> 삼성 -> LG 순으로 교체)
세탁기가 꽤 오래 문제없이 쓰고 있네요.
저는 냉장고가 왔다갔다 하고 있지만 새것 사는 비용이 너무 비싸서 꿋꿋이 버티고 있습니다. 온도 조절이 안돼 냉장고가 냉동고가 되기도 하고 어쩔 때는 냉장고로 돌아오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세탁기는 작년에 새로 샀고 빌트인 전자레인지는 아직 잘 버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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