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모 회원님들께 비자 관련한 조언을 구합니다.
현재 가족 중 한명이 미국으로 이민 오기를 원해서 여러가지로 방법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상황은 이렇습니다. 가족분이 한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2006년부터 2010년까지 미국에서 H1B 비자로 5년정도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일했었습니다. 차후에 미국이 아닌 외국대학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영어권 국가에서 선생님으로 일을하다가 현재는 유럽에 거주중입니다. 자녀들 교육과 여러가지를 고려하면 장기적으로 미국으로 이민오는것이 좋다고 판단하여 현재 아틀란타 및 조지아 공립학교(State funded program)를 타겟으로 이력서를 넣고 있습니다. 경력만 보고서 당장 인터뷰하자고 연락이 오는 미국학교들이 있을 정도로 경력은 좋은편입니다만 비자문제를 거론하면 비자 스폰서십을 해줄 수 없다고 연락이 끊기는 중입니다. 형제 초청은 가능하지만 아시다시피 기간이 12-3년 넘게 걸리는 상황이라 현실적으로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H1B 비자 스폰서를 구해서 일하다가 영주권 스폰서를 구하는게 가장 바람직한 방법일것 같은데 여의치 않을 경우 J1비자를 취득해서 일하다가 H1B로 변경하는것도 생각중입니다. 도움을 주고 싶은데 미국 초등학교 선생님 관련된 이민정보는 전혀 알지 못해서 도움을 줄 수가 없네요. 혹시 비슷한 경우를 아시거나 초등학교 선생님을 스폰서 해주는 학교들의 정보를 알고 계시면 조언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이민 관련된 질문을 하는것이 적절치 않다고 생각되시면 글을 내리겠습니다.
가까운 지인이 예체능 교육으로 미국에서 학교를 나왔고, 공립 학교로 실습도 나가고 했는데 결과적으론 공립 학교들은 H-1B도 잘 모를뿐더러 진행도 안 해주려 하더군요. 그나마 사립 학교나 국제학교, 대학은 H-1B staff로 hiring 해준다고 했는데 교수는 아니라고 영주권 신청도 안 해준다고 했었고요. 지금은 제3국 국제학교에서 영주권 받아 생활 중입니다. 공립 학교는 요즘 특히나 펀드가 빡빡해서 비자 스폰서해주면서까지 채용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과거에 비자를 줬던 학교를 노려보시거나 교육 예산이 높거나 외국인이 많은 주를 보시는 게 낫지 않을까 싶네요.
그렇군요. 가족분이 예전에 미국에서 일할 때도 공립학교에서 H1B로 일을 했었기에 가능할거라 생각했는데 요즘은 힘든가보군요. 정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씀을 좀 보테면, 공립학교는 원래 금전적인 HiB 써포트는 하지않습니다. .(non-profit이라 예산이 그런 부분에 아예 없어요). 본인이 변호사비용은 물론 모든 비자에 관한 비용은 본인이 지불해야 합니다.
교육청은 모든 서류와 이민법에 관한 절차에 맞게 싸인해 주고 서류를 준비해 줍니다.
항상 본인이 주가 되어 팔로업해야 하고요.
그렇군요. 비자와 관련된 비용은 신청자쪽에서 지불할 준비는 되어있습니다. 어찌되었든 스폰서를 찾는게 급선무이네요..
솔직히 미국 정착 많이 힘들어보입니다. 선생님 말고 배우자분은 직업이 어떻게 되시는지요?
H1B추첨 당첨확률이 10프로대로 떨어진 상황이라 사실 스폰서 해주려는 학교를 찾아도 비자 받기가 어렵습니다. 유일한 방법은 2006년 이전에 대학교와 affiliate 되어서 cap-exempt로 비자를 받았을 경우 2006년 이전 정책대로 cap-exempt (추첨 면제)로 h1b스폰을 받아야 신규로 h1b 근무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H1B LCA (H1B 신청전 승인 받아야 하는 서류입니다)를 신청하고 있는 스쿨보드 목록은 다음과 같습니다: https://www.myvisajobs.com/Elementary-and-Secondary-Schools-6111-2023IN.htm https://h1bdata.info/index.php?em=&job=teacher&city=&year=2023
근데 h1b도 최대 6년간만 체류가 가능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영주권 스폰서를 받아야 미국 잔류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근데 선생님으로 영주권 스폰서 해주는 경우는 매년 전 미국에서 10명미만인데 가능할까 의구심이 듭니다. https://h1bgrader.com/green-card/job-titles/elementary-school-teacher-r0v6e4q9k1/perm/2023
자세한 정보 감사합니다. 과정이 꽤 어렵게 느껴지네요. 사실 2010년 미국에서 떠나기 전에 영주권 스폰서를 구해서 신청전 단계까지 갔었지만 개인적인 이유로 포기하고 한국으로 돌아갔던 경험이 있어서 충분히 가능할거라 생각했는데 상황이 많이 달라졌나보군요. 어렵지만 그래도 길이 있을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배우자는 Data science쪽 일입니다.
H-1B cap-exempt 되는 공립학교 교육청의 외국출신 선생님들 H-1B 케이스들을 지난 몇년간 연이 닿아서 꽤 진행했지만 대부분 이런곳들은 Indian reservation 이라던지 아니면 굉장히 remote한 곳들 (AZ, ND, SD, AK에서도 꽤나 외곽지역) 이었습니다. 이런곳들은 prevailing wage 자체가 높지않아서 연봉이 적고 생활환경도 한인 마트라던지 이런곳은 반경에 전무한곳들이라 가족분께서 생각이 있으실지는 모르겠네요..
그렇군요. 다시 미국으로 오는 경우라 기회만 주어진다면 상관없을것 같긴합니다만 제가 가족분께 의향을 물어보고 LegallyNomad님께 연락드려도 괜찮을까요?
https://www.milemoa.com/bbs/board/9853419
노파심에 드리는 말씀인데, 마모님의 공지글을 우선 참조 부탁드립니다.
LegallyNomad 님께서는 업으로 변호사 일을 하고 계시고요, 그간 게시판에서 이민 & 체류 신분관련하여 여러 회원님께 여러 좋은 조언을 많이 주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공개적인 질문에 자발적인 답변으로 여러 회원님이 골고루 정보를 얻고 이득을 볼 수 있는 상황이라면 좋겠지만, 다른 개인적인 연락으로 특정 회원님이 피해를 보거나 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네 알고 있습니다. 저도 마일모아 활동한지 거의 10년이 되갑니다. 여기에서 저와 친한 회계사도 소개시켜드렸던 적 있고 그 과정에서 physi님께서 언급하신 문제를 겪었던 적도 있습니다. 걱정해주신것은 감사하지만 공짜로 도움받으려고 연락드리려고 생각한적도 없고 그렇게 언급한적도 없습니다. 누군가의 도움을 받을 때는 자발적인 무료봉사가 아닌이상 항상 그에 맞는 대가를 지불하고 있습니다.
제 노파심이여서 다행입니다. 회원정보를 좀 더 유심히 살폈어야 했는데, 쓰신 글이 올 해 글들 밖에 안떠서, 최근 가입하신줄로만 알았습니다.
회계사분 소개관련 일화는 얼핏 기억이 나는데, 그분이셨군요. :)
당시 게시판에 글 쓰시며 한탄 하셨던 일이 게시판에서 벌어지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으로 노파심에 달았던 댓글이니 좋게 이해 부탁드립니다. (_ _)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physi님께서 진심으로 노파심에서 걱정해주신것인데 오히려 제가 너무 민감하게 반응한것같아서 죄송합니다.
저는 그런 datapoint가 있다는 정도만 알려드린것이지 제가 그런 교육청을 직접 소개해 드릴수는 없다는 점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너무 아틀란타/조지아만 국한해서 보지 마시라는 차원에서 알려드린거에요.
네 알겠습니다. 관련된 분들과 일을 하신 경험이 있다고 하셔서 연결고리를 찾을 수 있을까해서 드렸던 말씀이었습니다. 불편하시면 연락 안드리는게 맞지요.
제가 아는 한국 지인이 이번 여름에 H1b cap-exempt 받고 올가을 학기부터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일하게 되었습니다.
미드웨스트이지만 외진 곳이 아닌 400,000 정도 되는 도시에 공립학교 시스템에서 취업비자를 스폰서 해준대서 많이 놀랐는데 방금 확인해보니 작지만 매해 꾸준히 고용을 하고 있네요. 혹시나 도움이 될까 알려드려요. 실제 미국에서 가르치신 경력이 있으시다니 opening 찾아서 어플라이 하시면 가능성이 아주 높으실거 같습니다. 밑에 최근 스폰서 리스트 보시고 주변 public schools에 오프닝이 있으신지 서치해보시면 될거 같습니다.
https://www.myvisajobs.com/Search_Visa_Sponsor.aspx?N=Public+Schools
정말 감사합니다. 큰 도움이 될것같습니다.
공립학교에서 불가능하지는 않을텐데 아마 쉽게 비자 서포팅 하는게 어려울거에요. 제가 아는 분도 몇년 전에 뉴욕에서 h1b로 일 하시다가 영주권 스폰까지 받아서 정착하신 분이 있지만 미국에서 학교 졸업 후 선생님이 아닌 사무직으로 시작해서 차근히 밝아 올라가신 케이스였어요. 학교 입장에서도 요즘 좋은 선생님 구하기 너무 힘들지만 또 지원자도 많은데 해외에서 비자 서포팅까지 해서 데려오기에는 약간 위험요소가 있지 않은가 싶습니다. 제 생각엔 꼭 애틀란타만 고집하시기 보다는 high need지역을 집중적으로 보시는것 추천 드립니다. 각 주마다 교육청 사이트에 가면 high need 지역이 나와있는 통계자료도 찾으실 수 있을거에요. 참고로 뉴욕시는 전 지역이 high needs이구요. 뉴욕 교외 부자들 사는 동네도 공립학교지만 도네이션이랑 높은 프로퍼티 텍스 등으로 자금이 빵빵한 곳이 있습니다. 이런 지역은 잘 가르치는 수학 과학 선생님이 너무 귀하기 때문에 혹시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혹시 사립학교도 알아보셨나요? 사립이 공립보다는 확률이 높아보이는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아틀란타에서 예전에 일을 했기에 그쪽을 선호했던것 같은데 타 지역도 가능성을 열어놓아야할것같네요. 공립 사립도 마찬가지로 가릴것없이 전부 열어두고 접근해야겠네요.
Charter school, immersion school and Christian private school 등이 공립 보다는 가능 성이 높아 보이네요. 요즘 선생님 수요가 많아서 경력도 있으시고 하니 포기 마시고 꾸준히 지원 하다 보면 외국인을 고용한 경험이나 flexible 학교가 있을수 있다 생각 해요.
조언 감사합니다. 프라이빗스쿨을 더 알아봐야할것같네요.
Taijimo님께서 말씀 해 주신대로 아는 동생이 텍사스주의 Houston ISD에서 H-1B EXEMPT 신분으로 학교 선생님으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쪽에도 한 번 지원을 해 보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다만, 아직 영주권까지는 받지는 못 한 상황입니다.
구체적으로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텍사스도 알아보겠습니다.
지금은 이미 새학년이 시작한 시기라 학교에 opening은 없을 수도 있어요.
가장 많은 지원자를 뽑는 시기는 6월 초이구요, 대부분 hiring도 6월 말까지 마치는데 그렇지 못할 경우 여름 방학에도 자리가 나는 경우가 있어요.
8월말은 이미 좀 늦으셨으니 다음 새 school year를 염두에 두시면 좋을 거 같아요.
네 알겠습니다. 아무래도 학기 중간에는 오프닝이 현저히 줄어드는것 같네요. 올해는 힘들더라도 내년에는 연초에 준비를 단단히 해서 지원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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