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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에어프레미아 프레미아42 좌석 후기 (ICN-LAX) + 여권 재발급 후 GE

쯔라링 | 2023.09.04 07:45:57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거의 항상 질문글만 올리다가 이번에 에어프레미아의 인천-LA 구간을 프레미아42 좌석을 탄 후기를 짧게나마 남기고자 이렇게 글을 씁니다. 

먼저 제가 미국에 입국한 8월 중순에는 비행기 가격이 정말 미쳐서 아시아나, 대한항공 모두 편도 티켓이 200만원이 넘었구요, 그나마 제가 예매한 7월 초에는 에어프레미아만 150만원 안쪽으로 (정확히는 138만원에) 티켓을 끊을 수가 있었습니다.  운이 좋게도 예매할 당시 제가 들어오던 날에는 프레미아42좌석과 일반 이코노미35좌석의 가격 차이가 적어서 저는 프레미아42로 티켓을 끊었습니다. (탑승일자가 다가오니 프레미아 42좌석 뿐만 아니라 이코노미35좌석도 가격이 거의 200만원에 달했던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진짜 항공권 가격이 미쳐가죠..)

 

좌석은 역시나 깔끔하고 널찍했습니다. 아래는 좌석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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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스크린도 꽤나 큼직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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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키가 160cm가 안되는 작은 편이라 42인치는 다리를 쭉 뻗어도 넉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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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중간에 있는 저 패드(?)에 음료 올려놓거나 할 수 있는게 굉장히 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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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좌석에 승객분들이 타시기 전에 찍었는데 정말 꽤나 널찍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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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분들이 앉으셔도 좌석간격이 정말 넉넉해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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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좌석 아래에는 다리받침이 있어서 이 다리받침을 올릴 수 있는데, 저는 이게 정말 편하더라구요

비즈니스는 아니어도 이 다리받침 하나만으로도 다시 탈 의사가 충분히 있습니다!

 

아래는 기내식 사진입니다.

김치찜이 매우 맛있다고 들어서 기대하고 있었는데 인천발 LA 항공편에는 김치찜이 안나오는건지 없어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아래에 나오는 떡갈비도 매우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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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먹었는데, 아무래도 이미 담겨져있는 형태로 나오는게 아니라 승무원분이 한피스 한피스 꺼내서 주시다보니 서빙하는데 시간이 좀 오래 걸리는건 단점이었습니다.

그리고 회수해가실때도 트레이째 회수하시는 것이 아니라 트레이 따로, 위에 올려진 플라스틱 따로 담으시면서 회수하시는데도 꽤나 오래걸렸고, 이게 다 담길까 싶어서 나름 걱정도 좀 됐습니다. 아마 이런 부분들도 계속 운행해나가면서 조금 개선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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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기내식으로는 전복죽을 먹었습니다. 

나름 아침으로는 나쁘지 않았는데 제가 짜게 먹는 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죽이 매우 싱거웠습니다. 조금 더 간이 되었더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사실 이전에 작년 가을 LAX-ICN 구간을 ANA 퍼스트 클라스를 이용했어서서 과연 만족스러운 비행을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을 했는데요, 처음으로 탑승한 에어프레미아의 프레미아42석은 좌석 간격도, 다리받침도, 기내식도, 승무원분들의 서비스도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단지 와이파이 가격이 사악해서 (와이파이 가격을 비행시간으로 charge하는게 아니라 데이터 양에 따라 구매하게 되어있습니다.) 그건 좀 단점으로 느껴졌지만... 그래도 꽤나 만족스러운, 재탑승의사가 있는 비행이었습니다.  

 

 

+ 여권 재발급후 글로벌엔트리

저는 올해 초에 글로벌엔트리를 받고 한번도 사용을 하지 않았는데 이번에 한국에 들어가 있는 동안 여권 재발급+F1 비자 재발급을 받았습니다. 

생각보다는 프로세스가 간단했습니다. 여권을 재발급하고 나면 글로벌 엔트리 웹사이트에서 여권 정보를 업데이트 하시고, 자동출입국심사를 사용해서 인천공항을 출국하시면 문제없이 글로벌 엔트리를 통과할 수 있습니다. 신여권은 전부 자동출입국심사를 따로 등록할 필요 없다고 하지만 저는 공항에서 시간도 남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자동출입국심사를 등록해달라고 해서 등록을 한 후에 한국 출국심사대를 통과했습니다.

미국에 도착해서는 처음 글로벌 엔트리를 사용해서 좀 버벅 댔지만 대기 하나도 없이 여권 찍고 I-20서류 보여주고 정말 빨리 입국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사진 몇장과 함께 올리는 짧은 후기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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