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친구가 갑자기 5월초에 집에 좀 다녀와야겠다는데
항공권이 너무 비싸다며 상담해왔습니다.
집안이 넉넉한 친구는 아니어서, 라이프마일즈와 이런저런 꼼수로 알아봐주려고 했더니....
문제는.
비.자.입니다.
캐나다나 독일로 돌아가면 왕복 1천 안쪽으로 할 수가 있는데,
환승할 때 둘다 비자가 필요하네요.
물론 중국인에 대해서 환승시 비자 면제 조건이 있긴 한데,
그 조건에 드는 게 박사 어드미션 받는 것보다 더 어렵겠더군요..
루팅을 어떻게 해야할지 머리가 뿌개지기 시작하면서...
한국 여권이 얼마나 편안했는가를 다시금 생각해봅니다
비자 문제 때문에 환승 루팅 잡는 거에 문제가 없잖아요..
제 주변에 같이 공부하는 중국 친구들도 비자 문제 때문에(거기는 F1 비자도 기간이 짧은가봐요) 자주 중국을 왔다갔다 하더라구요.
중국 친구를 위해 재능 기부하시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
네 중국인은 F1 비자가 유효기간이 1년이어서, 유효기간 지나면 다시 받아야한다네요.. 그래서 많은 학생들이 방학 때 중국 가면 다시 비자를 받아야 하나봐요..
한국 사람은 5년비자 툭툭 주면서 왜 중국사람한테는 1년비자 주냐고 투덜거리길래..
아마 중국정부도 (제가 알고있기로는) 미국 사람들에게 1년비자만 주는 걸로 알고 있다고 했었지요...
양곤 사태 덕분에 양곤 갈때마다 미국 비자 다시 받아오는 제 말레이 친구 보면 안타깝습니다.. 그래도 한번 다녀오면 KAL 4만마일에 가까우니 감사감사히 ㅋㅋ 아직도 한번 남았다네요..
일본 핫딜 떠서 항공권 잡는건 문제 없는데 일본 비자를 받으려면 일본어로 스폰서까지 받아야 하고 복잡하더라구요.. 표 사서 바로 낼 떠날 수 있다는게 참 좋은 것 같아요.. 한국 여권 정말 많이 좋아졌음..
갑자기 느끼신다고 하셔서 왔는데...
그런 얘기가 아닌군요. =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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