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쯤에 난생 처음 스위스를 가려고 알아 보고 있습니다.
여러 후기를 읽어보니 역시 아무래도 날씨가 변수인거 같습니다. 지금 생각으로는 Grindelwald에 숙소를 정하고 4박을 하면서 그날 그날 날씨에따라 피르스트, 융플라워, 쉴트혼, 뮈렌, 라우터브루넨 등을 구경할 계획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머물면서 루체른 (리기산) 까지 당일치기로 다녀오는게 가능한건지 궁금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거리상으론 가능한거 같은데... 여기가 너무멀면 인터라켄에 숙소를 정하는게 맞는건지 궁금하네요. 인터라켄은 아무래도 좀 더 도시느낌이라 가능하면 Grindelwald가 좋을거 같아서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아 대중교통(기차)를 이용할 계획입니다.
오래전이라 기억은 잘 안나는데, 오전 일찍 움직이시면 가능할것 같습니다. 루체른 역에서 리기산 가는 페리? 탑승장이 그리 멀지 않았던것 같고, 리기산 케이블카 타면 금방 올라가요. 개인적으로 리기산 케이블카 대신에 하이킹을 추천드립니다만, 시간관계상 어려우시면 케이블카도 나쁘지않을것 같습니다.
인터라켄 말고 그린델발드에서 숙박을 했었는데 그린델발드 좋습니다. 인터라켄은 너무 중국인 관광지가 되어버렸던 느낌이었어서요.
아쉽지만 3월초라 하이킹은 좀 어려울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만약 하이킹 하실려면 피르스트에서 내려오실때 추천. 전 올라갈때 했었는데 내려올때가 훨씬 쉬워 가는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전 피르스트까지 가는 처음 과정을 이거 보고 따라했는데 꺼꾸로 하시면 될겁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QJaIfacs6Ao
잘봤습니다. 3월에도 가능할까요?
글쎄요???
가셔서 호텔에 문의하시면 어떨지요.
예전에 20대 때 피르스트에서 올라가는 길과 내려가는 길을 다 하이킹 했었는데요.. 내려오다가 길을 잘못 들어서 조난당할뻔 했었어요 ㅠㅠ 길인줄 알고 계속 걸었는데 알고봤더니 길이 아니라 그냥 산속을 걷고 있었고 길은 도무지 어디있는지 찾을수가 없었습니다.. 다행히 해지고나서 깜깜해지기 전에 마을 불빛을 발견해서 냅다 그 방향으로 뛰다시피 걸어서 길을 마주쳤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도 스위스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하이킹 중 하나였습니다.
가능하죠. SBB 앱이었나? 미리 열차 시간표를 잘 보신 후에 움직이시면 됩니다. 다만, 내년 3월이면 리기산 산악열차 운행을 하는 지부터 알아보셔야 합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겨울 시즌에서 여름 시즌으로 바뀔 때 운행하지 않는 기간이 있었습니다. 인터라켄에서 루체른까지는 골든패스 열차도 한번 알아보세요.
산악기차 운행 여부도 잘 알아봐야겠군요. 열차쪽은 아직 공부를 전혀 안해서 ㅠㅠ 알아보고 궁금한거 생기면 여쭤볼게요. 감사함니다
먼저 미리 산악열차 운행 하는지 알아보시고 산정상은 비가오거나 흐리면 거기는 꽝입니다. 아침에 날씨 확인하시고 가시길 추천. 개인적인 생각엔 대중교통은 힘들다고 생각되네요. 루체른역앞에 페리타는곳이 바로 있지만 열차시간과 페리시간을 잘 마쳐도 가능할지???? 그리고 루체른 가신경우 볼만한곳도(Chapel Bridge 주위,Lion Monument 등)가시면 좋을듯하네요. 그럴려면 렌트카를 하셔야 하루시간에 다녀오시지 않을까요? 루체른 에서 1박 고려해보시던가요?
인터라겐 보다는 그린델 발트 숙박이 훨씬 좋습니다. 그리고 저는 스케줄상 리기산이 아닌 가까운 Pilatus 갔었는데 좋았습니다.
루체른 숙박도 생각해봤는데 날씨가 변수라. 만일 거기서 하루 묵는데 비라도 오면 그냥 날리는 일정이 될까봐 이렇게 한곳으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필라투스도 알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네 가능합니다. (얼마전 당일치기로 다녀온 1인)
대신 아침 일찍 서두르셔서 늦어도 8시경 Interlaken Ost에서 Lucern 가는 열차(1시간에 1대꼴)를 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루체른에서 오후 6시 이전 출발하는 열차를 타셔야 숙소까지 10시 이전에 도착하실수 있습니다.
리기산에서 산악열차를 타고 내려오시면 페리시간과 정확히 잘 맞출수 있구요.
케이블카 타시면 가끔 케이블카 문제가 생겨서 1시간에 1대 운행하는 페리 놓치실수 있어요. 이때는 차선책으로 버스+기차 조합으로 루체른 기차역 가셔야합니다.
생각보다 강행군이 될수 있구요. 몸이 피곤한건 감수하셔야합니다.
페리, 기차 시간등이 어긋나면 동선이 꼬이는 사태가 발생하니 항상 대중교통 스케줄 미리 정한 뒤 제한적인 범위내에서 동선을 짜고 움직이세요.
자세한글 감사합니더. 일정을 좀 조정하는것도 고려해야할거 같네요
저는 1주일 내내 렌트카하고 다녔는데요. 3월이면 날씨가 생각외로 변수가 많을수도 있어서 계획대로 움직이지 못하실수도 있는점도 염두해두셔야해요. 저는 날씨앱 보고 목적지를 매일 바꿔서 다닌것 같아요.
동선상 가능은 해보이는데
그린델왈드 - 인터라켄 - 루체른 - 페리 - 케이블/산악열차에 따라 페리 내리는곳이 달라지시겠네요. 윗분 말씀대로 강행군에 1표 던집니다. 동선도 꼬일경우를 대비해서 차선책도 준비하시는게 좋을듯해요
그린델왈드에서 나머지 쉴트호른 뮈렌 라우터브루넨 피르스트 융프라우 다 접근성 너무 좋아보여요~ 좋은여행 하시길 바래요
강행군인가보네요. 다른 옵션을 고려해봐야할거 같네요. 감사합니다
여러가지 고민 중인데요. 렌트카도 괜찮을거 같아 보여서, 히트님게 좀 여쭤보려고요. 혹시 렌트카 정보좀 공유해주실수 있나요? 어느회사였는지 보험은 어떻게 하셨는지. 유로카에 보니 프로텍션 옵션이 무척 많아서 어떤걸 해야하는지 모르겠는데 허츠는 그냥 로쓰데미지 웨이버가 포함되어 있어서 간단하더라구요.
저는 Sixt 빌렸었네요. 6일간 330불 Compact SUV로 했구요. 보험은 카운터에서 거부하고 Amex Premium으로 커버했어요. 도로 자체가 다 잘 되있어서 운전은 되려 편했어요. 취리히 근처 - 루체른까지는 제한속도 꼭 지키셔야되요. 보통 경찰이 없는대신 무인카메라가 과속차량 적발한다고 하는데 고속도로에서는 왠만해서는 다 제한속도내로만 다녔구요. 특히 터널안에서 번쩍번쩍 많이 하더라구요. 국도 같은 경우는 로컬들이 추월도 하고 좀 달린다 싶으면 적당히 달렸습니다.
저는 경로는 취리히 - 슈피츠 - 그린델왈드 - 라우터브루넨 - 블라우제호수 - 베른 - 루체른 - 생갈렌 - 취리히 이렇게 돌아다녔네요 (날씨에 의해서 결정된 경우가 많았어요)
저렇게 돌아다녀도 기름은 중간에 한번정도 주유한것 같네요. 생각외로 가깝고 금방 갑니다. 제일 멀었던 취리히 - 슈피츠 구간 / 루체른 - 생갈렌 정도가 2-3시간정도였던것 같아요.
좋은여행하시길 바래요~
자세히 알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렌트카 싸게 잘하셨네요 ^^ 전 그란델발트에서 머물면서 융플라루 vip패스 하루나 2일치 사용해서 근방은 기차로 다니고 나머지는 차를 이용할까 계획중입니다. 스위스는 처음이라 기대가 많네요.
할 수는 있을 것 같아요. 저는 약 9-10년 전이긴 하지만 베른에서 움직였는데 아침 일찍 움직이시면 그린델발트도 충분히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요. 다만 진짜 강행군인 건 맞구요. 혹시나 곁가지로 스위스 사자상(사자 조각상인가 그렇습니다) 볼 수 있을까 생각하시면 그건 좀 많이 힘듭니다. 제가 기억이 안나는데 스위스 관광 관련 페이지 중에 산 정상의 아침 날씨를 카메라로 바로 보여주는 곳이 있어요.. 구글링을 좀 하셔서 찾아보시면 아침에 그래도 가야할지 말아야할지 판단이 좀 섭니다.
저는 베른에 베이스캠프치고 있던 4일을 전부다 오픈스케쥴로 비워놓고 그때 그때 날씨보고 움직였던 기억이 나네요. 위에 가시면 (등산화를 꼭 신으셔야 합니다.) 눈썰매도 빌려줍니다. 산의 여왕 리기 클룸에서 타는 눈썰매 끝내줘요. 기차 막차 타고 내려오시면 (이것도 오래되서 기억이 왜곡될 수 있는데) 근처에 해물피자로 정말 유명한 레스토랑이 하나 있어요. 그때 먹은 새우 토핑의 식감이 아직도 기억납니다. 그때 좀 찾기 어려웠던 부분이 딱 보이는 레스토랑은 아니었고 아마 호텔의 Ground floor에 있는 레스토랑이었던 걸로 기억나요. 목조 샤를 교 건너기전이었어요.
저도 아이들 킨더 가면 스위스 꼭 데려가보고 싶네요. 스위스 진짜 자연환경 넘버원이죠. 즐거운 여행되세요!
예 그 라이브 캠을 잘 이용할 계획입니다. 해물피자 급 당기네요 ㅎㅎ
저도 묻어서 질문 드립니다. 전 내년 5월 중순에 가려고 준비중입니다.
그란텔발트에서 리기산까지 강행군이라 저희 가족이 잘 따라줄지 확신이 없어서 그냥 루체른에서 이박하면서 근처 산을 다녀볼까하면서 숙소 검색중입니다.
취리히에 오전 11시전에 도착인데 바로 루체른가서 2박하고 그란텔벨트 3박 체르마트 2박으로 잠정적으로 계획중인데 이렇게 옮겨다니는 것보다 한곳에서 묵는게 나을까요?
저흰 렌트를 안하고 대중 교통을 이용할 예정입니다.
답변은 아니고 전 날씨라는 변수때문에 한곳에서 쭉 있는곳으로 하려는 거고요. 원래 마지막날에 취리히 공항에서 묵고 출국하는것으로 계획하고 있었는데, 위의 답글 주신분들 조언을 보니 아무래도 마지막날에 로체른에서 묵고 아침일찍 취리히 공항으로 가는것도 고려해봐야 할거 같네요. 5월이니 저보단 날씨가 좋겠네요. ㅎㅎ
저희는 6월에 다녀왔는데요. 6월인데도 날씨가 매일매일 오락가락 했구요. 날씨예보도 어제 오늘이 달랐어요.
저희는 그린델발트 한곳에서만 1주일을 있었고 거기서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여기저기 돌아다녔는데, 다시 하라면 안할것 같아요. 너무 힘들었어요.
어디 유명한곳 가려면 편도기준 최소 1시간반에서 2시간씩 걸리구요. 체르마트 루체른 등 다녀오는데에 왕복 7-8시간씩 걸렸어요.
길에서 버리는 시간이 생각보다 많아서 목적지에 도착해서는 길어야 2-3시간 즐기는게 다입니다.
날씨와 그로인한 view를 포기하느냐 체력을 소진할거냐 둘중 한가지를 고르셔야합니다 ㅎ
저도 너무 오가는데 시간을 보낼것 같아서 나눠서 숙박할까 생각중이였어요.
제가 좀 날씨 운이 있어서 그걸 믿고 ㅎㅎㅎ 진행해볼까합니다.
원글인데요. 아무래도 무리일거 같아서 루체른은 마지막날에 들려서 구경하고 거기서 하루 자고 새벽에 취리히공항으로 가는걸로 정해야 할거 같습니다. 스위스 전일정도 빠듯해서 체력적으로 좀 힘들듯해요. 그린델발트에선 그 주변만 구경하려고요. 경험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뒤에 이태리 일정이 있어서 너무 무리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날씨가 안 좋아도 스위스니까 그나름댜로 멋질거라 생각합니다.
알프스 지역은 시시각각 날씨가 변하구요, 풍향에 따라 산의 이쪽 사면과 반대쪽 사면이, 기후 기온 차이가 큽니다. 저도 작년, 올해 다 다녀와도 날씨는 저희가 장담할수 없죠. 대신 일정은 flex하게 열어두시고, 날씨를 보고 전날 결정해서 움직이시면 좋습니다. 스위스는 세밀하게 날씨 정보를 받을수 있습니다. meteoswiss 라는 앱으로, 산 정상, 가는길 등 좌표를 찍어서 실시간으로 확인하시고 다니시면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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