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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질문-기타]
해결됨(updated statement): Racism인가요? 아니면 제가 너무 예민한 건가요?

GodisGood | 2023.09.12 04:38:20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오늘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갔는데 한가한 시간에 들어갔더니 손님 저뿐인데...근대 인상을쓰고 빨리 주문하라는 태도를 보이네요. 그래서 속으로 아 직원이 slow한 평일이나 또는 기분 나쁜 일이 있나 보다 넘어가려고 하는데. 나중에 백인 가족이 오더니 싹 포커페이스를 하면서 너무 다른 태도를 보여서 당황했네요.

 

그리고 다른 백인 남성분이 픽업을 하러 왔었는데 주문이 맞는지 앞에서 확인하면서 웃는데 저는 어이가 없어서…이것도 일종의 인종 차별이죠?

 

몆달전엔는 같은 지역 (within the same county) 햄버거 샵에서 앞에 백인 노부부가 주문하는데 잡담 하면서 하하호호 하는데... 제가 주문하니깐 갑자기 태도가 변하는데 어이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Having a tough day?" 그러니깐 Yeah. 하면서 좀 인상 피더라고요.

 

참고로 자랑은 아니지만 미국 오래 거주하고 해서 fluent 한대 지역도 샌프란시스코 근처인데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모르겠어요. San Fransisco나 Palo Alto/San Jose 지역에서는 대놓고 인종 차별하는 사람을 못 경험했는데...

 

참… 제가 민감한 건지 모르겠어요.

 

업데이트: 

 

일단 너무 많은 분이 답변과 조언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답변을 못 작성한 분들도 있지만 다 읽어 봤어요. 참, 인종차별 문제는 가볍게 볼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고, 마모님들의 글을 보면서 힐링을 받았어요. 제 글 때문에 미국 생활에서 인종차별을 당한 안 좋은 기억이 떠올리는 분들이 있을수있는데 제가 어쩌면 너무 감정적으로 인종차별이라는 글을 올렸나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네요. 

 

결론은 Google이랑 Yelp에 상황을 작성했고 매니저나 주인이 보는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고객들이 보리라 생각해요. 어쨌든 다음에는 이런 상황이 오면 그냥 돈 내기 전에 박차고 나가야겠어요. 손님은 왕이라는것은 미국에서 적용되지는 않지만 적어도 돈을 내는 입장에서는 빨리 응하는 것이 최선인 것 같아요.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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