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황 졸료 ---------
좀전에 용의자가 잡혔다고 하네요
아직 자세한 내용과 누구인지 왜 그랬는지에 대한 내용은 아직 업대이트 없네요
아무튼 오늘 오후도 긴장의 하루였네요
빨탄님 말씀처럼 아이들이 프로토클대로 잘 움직여서 별 탈없이 마무리 되었네요
오히려 걱정하는 부모를 달래는 모습을 보고 많이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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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애가 다니는 UNC에서 벌써 2주만에 또 총기 사고가 좀전에 났네요
학교는 전부 Lockdown 되었고
다들 페닉에 빠진거 같아요
조용하고 안전한 도시로 손 꼽힌 곳인데
2주만에 또 총기 문제가 발생하니
학생이고 교수들이고 다 페닉인거 같나요
아직 2주전의 후유증도 다 가시지 않았는데
큰애는 지금 지난번과 같은 교실(우연?)에 락다운 되서
불끄고 문 잠그고 락다운 플리기를 기다리고 있다네요~~~~~
일단 1시 20분 이후로 문은 잠그고 수업은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하네요... 총기 사고는 아니고 총기를 든 사람이 캠퍼스 내로 들어왔다는 제보가 있었다고 합니다. 아무일 없이 지나가길....
그러네요 12:40 분경에 Student Union 빌딩 식당에
한 남자가 들어와 케쉬어와 말다툰이 있었고
케쉬어에게 나오라고 하면서 총기를 보여줬다고 하네요
그떄 누군가나 친구에게 총소리가 났다고 (사실인지는 확인 안됨) 하면서
총기 사고로 퍼진거 같네요
아직 범인 (?)은 잡히지 않고 있는거 같네요
그 총기 든 사람이 UNC 학생이였나요?
학생인지에 대한 내용은 없었습니다.
방금 lockdown은 해지 되었네요
불행히도 아이들은 락다운 프로토콜을 너무나 잘 훈련받고 숙지하고 있는데 비해,
이런 훈련없이 자란 부모들은 전혀 모르는 경우가 많더군요.
무슨 일이 있었다하면 무의식적으로 애들한테 바로 전화하게 되는데,
실제 위험한 상황에선 벨소리가 아이들 위치를 노출시킨다고 하면 안되는 행동이더군요.
현장에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안부부터 확인해야 한다는 생각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확실히 알려주시는 말씀이네요.
상황이 종료되었다는 확인 후에 연락을 해야겠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게 실제로 훨씬 더 힘들 수 있는 게,
액티브 슈터 상황이라는 뉴스를 접하기 전에,
애 한테서 갑자기, "고마웠어요. 영원히 사랑할게요." 문자를 받으면
무슨일인가 받을 때까지 전화 계속 시도하지 않을 부모가 없다는 거죠.
수신 거부하면 더 걱정되서 더욱요.
'얘가 사귀던 애랑 해어졌나?', '내가 어제 잔소리한 게 너무 과했나' 별 생각이 다 들면서요.
아이한테서 그런 문자가 왔는데 어떤 뉴스가 있는지 알아보고 할 경황이 없죠.
그래서 결론은 뭐다?
아이 대학이나 학군에 긴급 문자 서비스가 있는 지 지금 당장 알아보시고,
있다면 번호 등록하시러, 고 고 고 하시면 되겠습니다.
아..... ㅠㅠ
실제 총기가 발사되지는 않았다고는 하네요. 원래 치안이 좋은 지역 중 하나인데.. ㅠㅠ 요즘 왜이러는지..
유엔씨 채플힐 지역 정말 좋은 지역입니다. 충격이네요.
mass shooting이나 칼부림나는곳과 사는동네가 좋고 나쁘고는 사실 별 상관이 없습니다. 특히 각주에서 학생들이 몰려오는 학교에서는 더더욱 예측불가입니다. 당장 분당 서현 칼부림은 아주 잘사는 동네에서 일어난 사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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