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날 전화를 한 열번 정도했네요.
호텔과 Choicehotels.com Guest Relations Service Desk 에서 서로 책임을 전가하기만 해서
너무 화가 났습니다.
그래도 참으면서 핑퐁을 치는 두쪽 사이에 끼여서
해결을 나름 한게 같은 타운에 있는 비슷한 수준의 호텔을 예약을 했다는
컨펌을 했습니다. 이 결과를 받아내는것도 정말 힘들었어요...
그런데 여기서 끝나는게 아니라 몇번 통화중 Service Desk 중 한분이
호텔에서는 방을 구해줘야 되는거 뿐만 아니라 이틀중 하루는 Free 로
줘야 된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호텔은 또 당연히 그런건 없다고 하고요...
가급적 화를 안내려고 했는데 마지막 통화를 Service Desk 쪽의 Supervisor 와 했는데
이분이 앞에 본인 직원들이 제게 직접한 이야기를 다시 뒤집어 버리네요...
왜 직원들이 그런 이야기를 했는지 모르겠다고 하고...
일단 다른 호텔을 예약을 했다고 하니 그냥 여기서 마무리를 할까 했는데
저 Supervisor 분이 저를 포기하지 않게 만드네요.^^
전화로는 절대로 해결이 안될거 같다는 결론을 내리고
밤에 집에와서 항의 이메일을 썼습니다.
Choicehotels.com 에는 이메일 주소가 없고 글을 적고 올리는 시스템인데
글자수가 한정이 되어 올릴수가 없더군요. 여러가지로 마음에 안드네요.^^
구글링을 한결과 사장님 이메일 주소 2개, 다른 두 임원들 주소,
트위터에서 찾은 소셜미디어 대응 주소 등을 찾았습니다.
이메일을 다 보내니 사장님 주소 하나와 임원 한분 주소 하나만 돌아온거 보면
나머지는 다 들어온거 같더군요. 보내고 답장이 올때까지 매일 보내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타이밍이 기가 막히게 다음날(수) 아침에 사내강의가 있었는데 강의중 아래 TED 영상을 보여주네요.
http://www.ted.com/talks/ric_elias.html
내용은 좋은데 마일모아에 올리기는 조금 조심스럽네요^^ (이유는 보시면)
여하튼 이영상을 보고 사소한것에 목숨걸지 말자 라는 생각을 가지고 하루를 기다렸습니다.
하루가 지나고 어제(목) 아침에 그대로 또 이멜을 재전송했습니다.
오전에 800 로 시작하는 전화를 받습니다.
Choicehotels 본사 Executive 오피스라고 하네요.
"우리 Executive 들 한테 보낸 이메일 봤습니다. 진심으로 사과합니다.
호텔과 연락을 해서 다른 호텔 예약 확인했고 하루 Free 주는것도 컨펌을 했습니다."
저도 공손히 "너무 감사합니다. 그런데 그저께 제 경험으로는 호텔은 또 다른 이야기를 할거 같습니다.
이제 전화해서 확인하기도 지치고요..."
그러니 그분이 본인 Direct 번호를 주시고 여행후 약속한게 안지켜지면 본인에게 연락을 달라고 해서
믿고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실제로 여행이 끝나봐야 결론이 확실히 날거 같습니다.
그때 최종 업데이트를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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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간혹 그런날이 있죠... 한꺼번에 여러가지 일이 꼬이는 날... 오늘이 저한테 그렇네요.^^
회사에서 복잡한 일이 있어... 머리를 식힐겸 집에 좀 일찍 돌아왔는데... 우편물중 하나를 열었는데... 뭔가 또 잘못되었고...
모두 잊고 내일 해결하자고 맘을 굳게 먹고 있는데... 모르는 번호로 전화를 받으니...
이번 메모리얼 연휴때 요세미티를 가기 위해 예약한 마리포사에 있는 Comfort Inn 에서 전화가 왔네요.
"고객님 예약이 오버부킹 되었어요"... 라고... 황당한 말씀을 하시면서...
이게 황당한게 choicehotels 웹사이트에서 Advance Purchase Rate 으로 구입했고 카드에서도 몇주전에 빠져나간건인데...
호텔에서는 오히려 제게 어디서 예약을 했냐고 묻더라구요... 그래서 이렇다 저렇다 설명을 드리니...
친철한 호텔 직원께서 자기도 할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하시고 저보고도 한번 알아보라네요... 뭘 알아보라고 하시는건지...ㅎㅎ
그리고 한 30분쯤후에 다시 연락을 주셨네요. 자기가 choicehotel 예약 직원과 통화를 했는데 일단 캔슬을 하고 refund 해줄테니
근처 oakhurst 에 룸이 있으니 예약을 하라네요...
느낌에 통화한 마리포사 호텔분은 예약직원 이야기를 가감없이 전달하시는거 같아서 화를 내지는 않았고요.
가볍게 항의정도 했습니다. 내가 예약한 호텔은 너희 호텔이고 이미 다 지급한건을 너희 시스템 문제로 고객을 불편하게 하고 있는데
단순히 캔슬하고 알아서 다시 예약하라는건 이해할수 없다고...
그리고 캔슬은 하지 말고 그대로 두라고 했습니다. 내일 choicehotels 웹사이트 커스터머 서비스랑 직접 이야기를 하겠다고 했습니다.
정신적으로 피곤하다 보니... 글이 두서없네요...
내일 전화때 어떤식으로 항의를 하고 해결을 봐야 할지 혹시 조언주실분 있으면 부탁드리겠습니다.
PS : 어제 번개 불참에 대한 벌인가~
choicehotels에서 하신거면 공홈에서 한건데 호텔그룹 차원에서 책임져야할 문제 같은데요. 일단 캔슬하지 말라고 하신건 잘하신것 같아요. 잘 해결됐으면 좋겠네요. 글구 어제 시간되셨으면 RSM님과 같이 올라 오셨으면 딱 인데요. 다음 기회에 또 뵈요.
사실 주말에 한국에 일이 있어 갈 계획이었습니다. 그래서 모임은 참석을 못할거라 답변을 드렸는데... 그것도 급하게 캔슬이 되었어요. 최근에 여러가지로 일들이 잘 안풀리네요. 간만에 철이네님도 다시 만날 기회였는데 아쉽네요. 언제 한번 OC 로 방문해주세요~
어유, 무슨 일이 이렇게 되었는지 정말 기분 안 좋으셨겠어요.
조언해 드릴만한 처지는 안 되고 기분에 공감만 합니다........
내일 항의 전화 잘 하시길 바래요..
공감해 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드립니다. 잘 해결되길 바래야죠. 안그래도 오늘 출근하면 이곳 저곳에 전화를 해서 해결해야 할일들이 몇가지 있었는데... 평소보다 일찍 출근해서 이건부터 해결하려 합니다.
choicehotels.com이 Comfort Inn의 공식 웹사이트 인가요???
맞다면 화면 캡쳐 하셨다가 당연히 손해 배상 청구 해야 하는거구요...
아니라면 choicehotels.com에 해결을 요청하셔야 할것 같네요...
차분히 잘 대응하신 것 같아요. 말씀대로 여행이 끝나봐야 알겠지만요. 애 쓰셨네요....
시작 전 거슬리던 일 다 까먹을 수 있는 좋은 여행 되셨으면 좋겠네요.
호텔의 말바꾸기가 상당히 거슬리지만 일단은 본사에서 책임지겠다니깐 한시름 놓은듯 싶습니다.
그래도 호텔에서 정신 못 차린다면 갔다 오셔서 트래블 관련 사이트에 후기를 올리는 수 밖에 없겠네요.
그런 일이 안 생기게 호텔에서 와인이나 음료수라도 뇌물선물을 안겨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호텔측이 철이네님 같은 서비스 마인드는 아닌거 같아요. 그런 선물은 기대도 안하고 약속만 지켰으면 좋겠네요. CHOICEHOTELS 트위터에 가보면 불만들만 올라와 있더라구요. 고객서비스가 제대로인 회사는 확실히 아닌거 같습니다. 제가 CEO 에게 보낸 이멜에도 비즈니스 확장하시는것도 중요하겠지만 고객만족이 우선이 되어야 될거 같다고 조언을 드렸는데... 좀 바꼈으면 좋겠네요.
오늘 이 글 봤네요. 고생 엄청 하셨네요.
하루 무료로 해줘야할 것 같아요!
choice 호텔은 그 수가 미국 전역에 많은 만큼, 즉 프랜차이즈를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점에 있어서,
딱히 서비스를 기대하실 수 없습니다. 초이스를 찾으시는 손님은, 길가다가 하룻밤 잘 잘 수 있는 정도 이구요.
또한 주인들이 많이 신경을 쓰지 않기에 좋은 피드백을 받으시기힘듭니다
아마 하루 무료로 자는 것은 가능 하겠지만, 이 이외의 것은 늘 받기가 힘듭니다. 참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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