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댓글은 간간히 다는데 오랜만에 글을 써봅니다.

 

6월에 필라델피아로 이사오고 가끔 이곳 공항에서 어디를 가야할 때에 찾아보니 저가 항공사 중에서는 그나마 Frontier가 노선이 괜찮더라구요.

그래서 혹시나 status match가 있나 찾아보니 이사 올 당시에는 안해주고 있었는데 어제 이메일이 와서 매치하면 내년까지 status를 유지해준다고 하더군요.

 

사이트는 이곳입니다. 

https://www.frontierstatusmatch.com/

 

간단히 알아보니 악명 높은 저가 항공사 답게 status match도 돈을 받고 하고 있네요.

자세히 더 알아보니 Frontier는 엘리트 등급이 3단계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어 있는데 Hyatt 글로벌리스트랑 Marriott 티타늄은 $99을 내면 50k 주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50k 베네핏을 자세히 보니 좀 애매한 것이 약간 거시기 합니다.

 

일단 checked bag도 없고 동승자 혜택도 없으며 Discount Den이라는 fare discount program도 돈을 기어이 50%라도 받고 주겠다네요.

 

제일 높은 100k가 되어야 동승자 혜택, Discount Den, 수화물 무료 등에 Stretch Seat 무료에 사전지정까지 다 포함이 되네요.

 

이쯤 되니 조금 오기가 생깁니다. "아니, Hyatt 글로벌리스트가 50k 밖에 못 받어? 내가 얼마나 힘들게 만들어 놓은 티어인데?!?"

그래서 레딧등에서 이전 후기들을 찾아보니, 똬악, 싸웨 컴패니언 패스가 있으면 $150에 100k가 가능하다고 하네요. 

안 그래도 올해말까지만 컴패니언 패스가 유지 되어서 기왕 이렇게 된 김에 내년에는 프론티어 좀 타볼까 운을 띄우며 p2님께 여쭤올렸더니 재가를 해주십니다.

 

그래서 $150 결재를 하고 48-72 hours 후에 해준다고 이멜이 옵니다.

그랬더니 오늘 오후에 너 매치하는 경험 어땠냐고 서베이 이메일이 와있네요.

Frontier 사이트에 들어가보니 똬악 되어 있네요.

 

 

안 그래도 누나네에 잠깐 갔다와야 할 일이 있어서 9월 말에 달라스 왕복편을 찾아보니 70불에서 120불에 논스톱으로 뜨네요.

그래서 예약을 해보니 정말 다 공짜로 포함입니다. 티어가 없었음 carry-on 정도의 최소한을 추가해도 이번 여정에만 $50-80 정도 더 들꺼 같네요.

 

나중에 가족이랑 타고 어디 갈 일이 생기면 $150 투자에 뽕을 뽑을수 있을꺼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난번에 싸웨에서 캠패니언 패스 프로모도 있었는데 그때에 성공하신 분들은 이것도 도전해보실수 있을꺼 같네요.

 

아.. 물론 프론티어가 딜레이도 자주 있고 Holiday Season마다 악명이 높은건 뭐...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