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주말 기대하던 Alila Ventana Big Sur 다녀와서 간단히 리뷰 올립니다.
4식구라서 45,000 포인트씩 2박, 총 180,000 로 방 2개 예약했고요.
우선 LA 쪽에서 가는길이 1번 도로가 아직까지 닫혀 있어서 Carmel 까지 올라갔다 다시 내려가야 해서 예전보다 1 시간여 더 걸렸습니다.
그래도 오랜만에 가족들과의 로드트립 즐거웠어요. 가는길에 들린 17 mile drive는 여전히 아름다웠고 마침 이곳 Golf Course에서 PGA PURE insurance 대회가 열리는 날이라서 골프광 아들이 좋아했습니다.
저는 discoverist, P2는 explorist라 별 기대 안했는데 King bed fireplace와 Shower Suite 으로 upgrade 해주어서 (가족중 한사람이 생일이라고 이메일 해서일까요??) 넓은 Suite에서 4식구 룸서비스 시켜 먹고 북적북적 같이 지내다 잘때만 헤어졌네요 ㅎㅎ. 음식은 기대가 너무 많았던건지 좀 실망스러웠지만 그래도 전반적으로 평균 이상은 되는것 같았고 디저트 종류는 다 좋았어요. 저 새우나 해산물 종류 다 좋아하는데 새우,문어 구경도 못했어요 ㅎㅎ. 그리고 밤에 가족 다 같이 Japanese bath 갔는데 물도 깨끗하고 따뜻해서 인조이 했습니다.
근처 하이킹 할곳도 많고 주변환경이 너무 좋아서 차감 포인트만 어지간 하면 재방문 의사 100% 인데 내년에는 45,000으로도 방 찾기가 힘드네요 ㅠㅠ.
티메님이 호텔 룸 사진과 음식사진 너무 잘 올려 놔 주셔서 저는 하이킹하다 마주친 호텔내 올개닉 가든의 예쁜 코스모스, 저희 룸 외관 사진 등 몇장 올립니다.
호텔내 작은 올개닉 가든인데요 각종 야채들과 옆에 닭도 키우고 호텔내 음식에도 쓰이는것 같았어요. 방울 토마토도 따먹고 활짝핀 코스모스에 가을느낌이...
Shower suite받은곳입니다. 빌딩 하나에 아래 위층으로 각층에 방 3개씩 위치하고 저희방은 사진에 나온 맨 왼쪽 2층입니다.
방 내부이고요, 제공되는 장작이 불이 아주 잘 붙습니다.
발코니의 레드우드 뷰가 너무 좋았어요. 해먹에 누워 멍때리기 최고 !! 사진에 없지만 오른쪽에 샤워헤드 2개 있는 샤워 룸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호텔근처 하이킹중 들린 Mcway 폭포 입니다. 빅서가 이번이 4번째 방문인에 처음 들려봤어요. Julia Pfeffier state park 안에 파킹하시고 짧은 하이킹 하시면 되요. 아쉽지만 밑으로는 못내려갑니다.
P2가 럭셔리 캠핑 온 기분이라고 할만큼 자연친화적인 곳이었고 마일모아 덕에 알게된 정보로 2박3일동안 힐링되고 행복한 시간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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