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많은 분들이 댓글을 주셔서 잘 읽어보았고, 제가 경찰차를 보고 되려 속도를 줄인 것이 문제가 되어 티켓을 받은 것으로 이해됩니다.
코트에 가는 것보다 벌금내는게 나은 상황인 것 같고.. 앞으로는 같은 실수를 하지 않도록 조심해야겠습니다.
다음 글은 좀 더 유용한 정보글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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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일모아 통해서 접하는 좋은 정보와 다양한 경험담을 바탕으로 미국 생활에 적응해나가고 있던 차에
다소 억울한 일이 생겨 어떻게 대처를 하면 좋을지 의견을 여쭙고 싶어 문의글을 먼저 쓰게 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제가 저녁시간에 뉴저지에서 운전을 하다가 티켓을 받았는데 이유는 40 마일 존에서 30 마일로 천천히 달렸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운전을 하다가 경찰차를 봤고, 경찰차가 바로 뒤에 따라붙길래(사이렌 없었음) 40마일을 넘지 않기 위해 더 조심해서 운전을 하다보니 30~35마일로 달렸던 것 같습니다.
55불 짜리 티켓 받았고, 벌점은 없는 티켓이라고 설명받았습니다. 사유는 Obstructing passage of other vehicles였습니다.
이후에 마모 글을 검색해보니 뉴저지에서 이 길이 티켓 많이 주기로 유명한가보더라구요..
솔직히 제가 어떻게 했어도 잡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빨간 불에서 정차 중이었는데, 그때부터 제 바로 뒤로 붙더니, 계속 쫓아오다가 갑자기 pull over시켰습니다. ㅠㅠ
억울하긴 하지만 티켓을 받았으니 해결을 해야 할 것 같은데,
이런 경우에는 제가 어떻게 대처를 하면 좋은지요?
1. 벌점이 없고 금액이 높지 않은 티켓이니 그냥 내고 만다
(만약 이게 최선이라면 이렇게 처리한 경우에 보험료에는 영향이 안 가는건지 궁금합니다.
제가 몇달 전에 delaying traffic으로도 티켓을 받아서 55불 낸 적이 있습니다..ㅜㅜ
*수정: 이건 제가 25마일 구간으로 변경되던 곳에서 30마일로 달렸다고 했던 상황이었는데 경찰이 봐준다면서 위의 이유로 발급을 했습니다. 이것도 좀 억울했지만 제가 잘못한 거니 그냥 냈습니다.)
2. 코트에 가서 plead not guilty를 한다
(보통 벌점이 있는 경우 벌점을 받지 않기 위해 많이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벌점이 없는 경우 벌금도 없앨 수 있는 건지 궁금합니다.)
3. 그리고 만약 코트에 가서 guilty 판정이 나는 경우 벌금이 더 높아질 수도 있는건지, 벌점이 더해질 수도 있는 건지도 궁금합니다.
코트에 간다고 특별히 나아질 게 없고 벌금내는 것이 보험에 큰 영향을 주지 않으면 그냥 벌금 내고 털어버리는 게 나을 것 같은데,
아무리 다시 생각해봐도 너무 억울해서ㅠㅠ 코트에 가서 상황 설명을 하고 싶은 마음이 매우 큽니다.
전문적인 답변은 아니더라도 이런 경우가 처음이라 경험담 공유해주시면 많은 도움 될 것 같습니다.
혹시 1차로 (제일 왼쪽 차선) 로 느리게 달리셨거나 옆 차량과 나란히 달리셨나요?
이 두 경우 중 하나라면 위험한 운전 습관입니다...
빨간불 정차: 3차선 중 2차선 (이때부터 경찰차가 뒤에 붙었습니다)
-> 2차선 중 1차선
-> 1차선으로 합쳐지는 곳에서 1차선
-> 2차선 중 1차선 (이때 잡혔습니다.)
주변 차량은 앞/옆/뒤 모두 경찰차 외에는 없었던거 같고(경찰차 뒤에는 아마 있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좌회전 해야되는 구간이 곧 나와서 1차선으로 달리고 있던 상황입니다.
얼마나 오래 달리셨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느려서라기보다 1차선으로 달린게 더 큰것 같습니다. 좌회전 하려고 하셨다지만 길찾느라 좀 오래 1차선으로 달리신건 아닐까요? 뉴저지에서는 오른쪽으로 패스 불가능하다고 하니 경찰이 오른쪽으로는 추월하면 안돼서 원글님이 비키길 기다렸거나 아니면 실적을 올리려고 한게 아닐까요? 저는 뒤에 경찰 있으면 피해주거나 아니면 스피드리밋이 딱 맞게 가는데 오히려 속도를 낮추셨으니 경찰 입장에선 길막한다고 판단한게 아닐지요 ㅠ
네ㅠㅠ 계속 억울하다고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객관적인 시선에서 달아주신 댓글들을 읽어보니 상황 이해가 되는 것 같습니다. 벌금 내고 앞으로는 더욱더 조심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Speed_limits_in_the_United_States
이 사이트를 참조하면 New Jersey는 minimum speed는 없는 곳이네요.
40마일존에서 40마일을 넘으면 위반이고, 40마일보다 얼마나 낮아야 저속이라서 위반이 될까요?
아주 주관적인 견해라고 보이고요.
https://law.justia.com/codes/new-jersey/2013/title-39/section-39-4-67#:~:text=No%20vehicle%20or%20street%20car,if%20preceding%20traffic%20prevents%20immediate
39:4-67. Obstructing passage of other vehicles or street cars prohibited; clearance of intersections
No vehicle or street car shall be permitted by the owner or driver thereof to so occupy a street as to interfere with or interrupt the passage of other street cars or vehicles, nor shall the driver of a vehicle or street car drive such vehicle or street car into an intersection if preceding traffic prevents immediate clearance of the intersection.
Amended by L.1956, c. 107, p. 484, s. 1.
우선 제가 법적으로 조언드릴 위치는 아닌 것 같지만 제 생각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내용을 보면 완전히 멈춰야 적용가능한 것 아닌가 보이는데요.
어느 차선에서 달렸는가, 뒤따라오는 차가 얼마나 많았는가도 중요하지 않겠다 싶습니다.
가장 우측 차선에서 천천히 가고 있었고, 다른 차선으로 추월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면 이런 법 적용은 너무 가혹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느리게 달릴 수 밖에 없는 이유(이를테면 기상 상황, 어두운 도로 등등)을 설명하실 수 있으면 충분하다고 보이는데요.
상위 차선에 있으셨다면 조금 설명하기 힘드실 것 같기는 하네요.
차선 하나인 도로였다면 차선의 우측으로 붙어서 추월을 용이하게 해줄 의무가 있을 수도 있고요.
잠시 멈춰서 줄줄이 늘어선 차들을 보내줘야 할 의무는 있다고 보이는데요.
경찰차가 뒤에 붙어선 것을 보면 그렇게 차량이 많지 않았다고 보이는데요.
이 상황에서 가장 하위 차선에 있었다면 경찰차가 뒤에 붙어서 속도를 더 늦추었다고 설명하실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자세한 댓글 감사합니다. 주변에 차량은 거의 없었습니다만 대쉬캠 설치를 안 해서 증명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ㅠ
경찰차가 뒤에 있어서 조심해서 간다는게 오히려 더 문제가 되었던 것 같네요..
좀 검색해보니 다양한 이유로 이 티켓을 남발하는 것 같더군요.
벌점이 없다는 이유로 주차 티켓 대신 발급하기도 한다는데, 보험료는 좀 올라갈 수 있다고 하네요.
최종적으로 1차선에 계셔서 티켓 발급을 더 쉽게 한 것 같습니다.
다음에 경찰차를 만나게 되신다면 일단 하위 차선으로 차선 변경을 하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그 경찰은 단순히 추월하고 싶었을 수 있거든요.
경찰차가 뒤에 붙으면 하위차선으로 차선 변경하고 지나갈 수 있게 해주시는 것이 여러모로 안전합니다.
네, 라이트닝님의 댓글을 포함하여 다른 댓글들을 읽어보니 상황에 대한 이해가 좀 더 객관적으로 되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경찰차가 제 뒤에 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경험이었네요..ㅜㅜ 정성들여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가는데 걸리는 시간+기름값+본인 차례까지 대기시간(보통 1시간)+스트레스 > $55
저는 똥밟았다고 생각하고 돈 낼거 같습니다.
경찰이 자기 할당량 채워야되서 어거지로 티켓발부하는경우인듯
ㅠㅠ네 도네이션한다고 생각하고 내라는 마모 글들을 읽었는데 이게 보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궁금하네요. 벌점이 없으니 영향이 없다는 말도 있고, 별점과는 별개로 기록엔 남는거니 보험료가 올라간단 말도 있고 해서요.
이게 경찰이 이유 없이 잡았다고 생각 할 문제 만은 아닐 수도 있지 않을 까 합니다.
사실 40마일 길 에서 앞 차가 30마일로 계속 가고 있으면
뒷 차는 답답 해 미쳐요.
어디 시골 길 아니면 중앙선 넘어 추월 가능 한 길이 아닐 가능성이 매우 높고
편도 1차로 길에서 그럼 계속 따라 갈 수 밖에 없으니까요.
편도 2개 차로 이상 인 도로의 하위 차로에서 천천 히 간다고 경찰이 세우 지는 않았을 것 이고요.
도움이 되는 답변 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본문에 오해의 소지가 있는 듯 하여 수정했습니다. 처음 발급받았던 건 40마일->25마일로 줄어드는 구간에서 받은 티켓인데 경찰이 이 동네가 처음인 것 같으니 조심하라며 낮은 걸로 발부했었던 겁니다. 이번에는 2개 차로가 있던 곳에 저는 1차선에 있었지만 좌회전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속도가 너무 느리다고 판단했을 수 있겠네요..
2번 시도한적이 있는데, 억울함 해소에 전혀 도움이 안되더군요. 십년도 더 된 일인데, 법원출석해서 재판을 원한다 하니, 판사-검사 둘다 황당해 하며 쳐다보다, 안 할순 없으니 해당 경찰관 부르더군요. 판검사 경찰관, 저 이렇게 네명이었던걸로 기억납니다. 경찰관에게 검사의 첫 질문이 여기서 몇년 일했냐 였는데, 거기서 게임이 끝났단 감이 왔습니다. 제게 욕을 한건 당연히 부인했구요, 5분도 안 걸렸을거에요. 한 건물애서 오래 일한 사람들에게, 변호사도 없이 붙자 했으니, 뭐 시간낭비한거죠.
참기힘드시면 하셔야겠죠. 대신 준비 많이 하시구요.
그렇게 처리가 되는군요... 경험 공유 감사합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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