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모에서 비행기에서의 방석 사용에 관한 글은 없는 것 같아 이렇게 새로 글 쓰게 되었습니다 ^^;
나이가 들어서인지 (엉덩이 살이 빠져서는 절대 아닙니다)
예전에는 전혀 문제없이 거뜬했었던 이코노미 장거리 비행기가 조금씩 불편해지기 시작했는데
제일 먼저 다가왔던 문제가 엉덩이 통증입니다.
오래 앉아있으니 엉덩이 꼬리뼈부터 시작해서 나중에는 엉덩이 전체가 아프기 시작하네요.
그래서 생각한게 방석을 사용하면 어떨까 싶어서 아마존에 seat cushion for airplanes 라고 검색하니
몇개 제품이 나오기는 하는데 느낌상 엄청 상용화가 되지 않았다는 느낌이랄까요...
혹시 이런 제품들을 써보신 분들이 계신가, 후기가 있을까, 비행기 탈때 다들 엉덩이들이 안녕하신가 궁금하여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비행기 뿐만이 아니라 일상에서 어느 순간부터 꼬리뼈가 아프더니 어느날 와이프가 엉덩이 다 어디갔냐며...
코로나 터지고 나서 부터 매일 앉아서 일만 하니 온몸에 근육 빠지는거 순식간이더군요. 문제는 엉덩이가 허리까지 영향을 줍니다...
쿠션은 임시 방편이었고 저는 운동으로 해결 했습니다. 재미 없어도 코어 운동, 조깅 10-15분, 스쿼트, 런지...
다시 몸에 근육 붙는 재미에 처음 1주일만 격일로 참고 하니 어느 정도 적응도 되고 무엇보다 허리 안아파서 행복합니다..
저 운동은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 평상시에는 허리 아프다 생각 별로 안하고 사는데, 장시간 이코노미 비행기 탈때만은 허리보다 엉덩이 꼬리뼈 부분이 너무 아프네요 ㅠㅠ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작년에 한국을 갔는데 중간정도 갔을때부터 꼬리뼈가 굉장히 불편해져서 안되겠다 싶어서 아마존에서 언급하신 쿠션 구입해서 써봤습니다. 이게 확실히 장거리 비행에서 엉덩이를 확연히 편하게 해줘서 만족햤습니다. 다만 쿠션 자체의 높이가 좀 되서 저처럼 평균 이상인 키를(6ft) 가지신 분들 머리가 좌석 위로 훅 솟아버려서 헤드레스트 위로 머리가 많이 솟아버려서 잘때는 조금 거슬리는? 정도의 단점이 있습니다. 비행기에 가지고 타시는 짐이 많으면 챙기는것도 좀 손이 가구요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평균 (혹은 평균 이하...)의 키를 가졌으니 방석의 장점을 확실히 느끼려나요 ^^;; 혹시 아마존에서 어느정도 가격대의 제품을 사용하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가격이 20불부터 100불까지 천차만별이더라구요.
근데 확실히 중량 스쿼트같은 엉덩이 운동을 열심히 하면 낫긴 하더라고요.
참고로 정식 병명도 있더군요. 좌골점액낭염. 빈약한 엉덩이가 문제라고 합니다…
.. 전 하체비만이라 전혀 빈약하지 않은데 왜이럴까요..ㅋㅋㅋㅋ
요즘엔 오피스 의자에 앉아있는거로도 엉덩이가 아픕니다 ㅠ.ㅠ
저는 허리가 너무 길어서 ㅠㅠ 방석은 전혀 고려도 못하고.. 그냥 버팁니다.ㅋㅋㅋㅋ ㅠㅠ
뱅기는 눕는거라고...====333
헉 병명이 있었군요 ㅠㅠ 왜 빈약해야할 곳은 빈약하지 못하고 (내 뱃살 우짭니까...) 왜 엉덩이 같은 곳이 빈약해서 참 ㅠㅠ 여행용 목베게도 임시방편으로 좋군용. 답변 감사합니다!
저도 여행용 목배게를 임시로 방석으로 사용했습니다. 갑자기 일이 생겨서 한달동안 한국을 두 번 왕복했는데....정말 힘들더군요
제가 구입한건 이거에요
https://www.amazon.com/Seat-Cushion-Office-Chair-Desk/dp/B01EBDV9BU
오 제품까지 추천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저도 이번 기회에 한번 사봐야겠어요.
저도 장거리 비행기 불편하다가, 코비드 재택 때는 집에 의자가 별로인지 집에서 일해도 비슷하게 불편해 지더군요.
이런 저런 방석, 의자 시도해 봤는데, 여기 여러분 언급하신 것처럼, 중량 스쿼트, 런지 등 운동하면서 문제가 없어졌습니다.
나이들수록 근력운동이라는 게 괜한 말이 아닌가 봅니다.
헛 운동으로 해결해야하는건가요...ㅠㅠ 댓글 달아주서셔 고맙습니다!
어르신들은 나이가 들면 엉덩이에 근육과 살이 빠져서 뼈가 닿는다고 해야할까.. 그래서 아프시다고 하십니다.
벌집형도 시간이 지나가면 결국은 형태를 지탱하지 못하고 무너지더라구요.
메모리폼쪽은 부피가있어서 가지고다니시기 불편하구요.
여러개를 사봤는데 현재 사용하는 것은 아래쪽 사진으로 바람을 넣어서 (미니미니한 손펌프가 딸려나옵니다) 사용하는건데 전 이걸로 사드렸습니다.
부피도 얇아서 가지고다니기 편하고, 터지지 않는 이상 기능을 잃을 걱정이 없더라구요.
아마존에도 비슷한 제품을 봤습니다. 제품 추천 감사드립니다!
아! 왜 방석 생각을 못했을까요
매번 여행마다 꼬리뼈가 실종되는 듯한 고통을 느끼며 갔었는데요
당장 하나 주문하고 왔습니다
동지가 계셨군요 ㅠㅠ 저도 꼬리뼈 실종 때문에 장거리 비행기 두렵습니다. 저도 오늘내일 주문하려고 합니다.
저는 불어서 쓰는 등산용 에어방석써요. 접으면 쪼끄맣고 가벼워서 비행기에서 쓰기 좋더라고요.
https://www.amazon.com/DEERFAMY-Inflatable-Moisture-Resistant-Wheelchair/dp/B0BL7BTQVJ/ref=sr_1_47?crid=2CIBK98ND724P&keywords=teton%2Bsports&qid=1697077286&sprefix=teton%2Bsports%2Caps%2C91&sr=8-47&th=1
오 에어방석이라는게 있군요! 이렇게 또 하나 배워갑니다~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조금 결이 다른 이야기인 하지만..
장거리 비행을 프리미엄 이코노미로 가는 것은 좀 더 엉덩이가 편할까요?
국적항공 직항이랑 미국 항공사 프리미엄 이코노미랑 가격 차이가 별로 나지 않는데요...
그냥 환승없이 한번에 쭈욱 가는 것이 더 편할지 아님 중간에 한번 갈아타고 프리미엄으로 가는 것이 더 편할까요?
올해 한국 갈때 아메리칸 에어라인 프리미엄 이코노미 이용했는데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저는 직항 없는 도시에 사는지라 직항 이코노미와는 비교할 수 없지만
너무 만족스러워서 다음에도 또 탈 의향이 있습니다.
그래도 7시간쯤 지나면서 꼬리뼈 통증이 생기긴 생기더라구요. 누워가지 않는 이상 어쩔수 없겠다 싶었습니다 ㅠㅠ
한국에서 올 1/1에 산행하다가 빙판길에 넘어지는 바람에 꼬리뼈가 심하게 골절되었었습니다;;; 그 이후로 어찌 재활은 끝내 생활에는 큰 불편함이 없는데 꼭 중장거리 비행때는 힘이 들더라고요. 운전 2-3시간도 괜찮은데 4시간이 넘어가면 2시간 반부터 아파서 결국 잠깐 멀리 뒀던 방석을 다시 구멍에 걸고 백팩에 걸어 다닙니다. 저는 이거 써요;;
이런 모양 인건데 한국에서 사온건 좀 쿠션이 낮아서 결국 한국 장기 운행에는 힘이 들었고 좀 높은거 타고 10시간 비행 하니까 괜찮더라고요. 4시간 비행때도 가지고 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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