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las Cross Sport 2024년형 모델 뽑아서 잘 타고 다니는데 약간의 문제가 있습니다.
엔진이 차가운 시점에서 시동을 걸고 R이나 D에 놓으면 누가 들어도 정상이 아닌 진동이 올라옵니다.
차 전체가 심하게 진동하고 후드 열어서 육안으로만 봤을 땐 엔진쪽에서 진동이 세게 올라오는게 보이긴 합니다.
이게 문제가 한 30초에서 1분 정도 있으면 이 진동이 완전히 사라지고 R이나 D에 있어도 차가 정말 조용해집니다.
매 시동마다 진동이 올라오는 건 아니고 엔진이 충분히 식고 난 시점에 올라옵니다.
엔진만 따뜻하면 아무런 진동 안 느껴지구요
제가 사는 곳이 VW 딜러샵이랑 1-2시간 정도 떨어진 곳이라 가서 점검은 받아봤지만 증상 재현이 안되서 아무런 해결책을 못받았는데요
가면 이미 엔진이 따뜻할대로 따뜻해진 상태고, 차를 오래 세워뒀다가 점검도 받아봤지만
제 추측으로는 엔지니어가 점검 하려고 시동걸고 켜고 들어가면 이미 엔진 예열이 30초-1분 가량 됐으니 그 진동이 없어졌을 가능성이 매우 농후합니다.
혹시라도 의심 가는 이유가 뭐가 있을까요? 집 주변 미캐닉 찾아가자니 신차라 또 제대로 봐줄까 싶기도 하고 봐주고 원인을 알려줘도 제가 딜러샵 가서 공짜로 고칠수 있으니 말이죠..
참고로 마일수는 한 3천마일 정도 되고 break-in 시기는 지났지만 그 시점에도 차 무리 안하고 달렸습니다ㅎㅎ
엔진 리콜이 나와서 점검도 받았지만 리콜 대상은 아니었습니다.
보통 폭스바겐/아우디 터보 엔진들이 예열을 위해서 시동 건 후에 rpm 을 1,100 정도로 올려서 진동이 꽤 있는 편이거든요. 이 진동은 P로 놓아도 똑같고 시동 건 다음에 2분정도 지속됩니다.
이 진동은 정상인데, 이게 다 끝나고 rpm 이 800 아래로 내려간 상태에서 기어를 변속하면 진동이 또 느껴진단 말씀이신지요?
참고로 터보 차량은 터보 블레이드가 제대로 윤활이 되지 않으면 깨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윤활류 온도를 꼭 올려줘야 합니다. 즉, 기어변속도 완전히 웜업이 된 후에 하시는 걸 적극 추천합니다. 보통 메이커들이 초반엔 idle 에도 rpm 을 올린 후에 적정 윤활류 냉각수 온도에 도달하면 rpm 을 내리는 방식을 쓰고 있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방금 확인해봤는데 한 1-2분 가량 1100 정도에 RPM 이 있고 그 상태에서 P나 N은 진동이 거의 없고, D나 R에 놓으니 진동이 세지네요.
그러고 잘못해서 시동을 끄긴 했는데 다시 켜니 800에 RPM 으로 내려가있고 그때는 진동이 안느껴지네요.
그럼 이게 정상인건가요? 엔진 예열은 옛날 얘기인걸로만 알고 있어서 요새도 필요한지 몰랐네요.
예 말씀들어보면 제 차와 거의 동일한 것 같습니다. 즉 정상입니다.
원래 카뷸레이터에서 인젝터로 연료 분사방식이 변화함에 따라 예열의 필요성이 점점 줄어들었는데, 이제 터보시대가 되면서 다시 예열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꼭 예열 다 하시고 타셔야 합니다. 폭스바겐/아우디 쪽이 BMW나 벤츠보다 idle 때 진동이 더 크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아르곤 -지난주 아틀라스 2024 SE/with technology를 리스헸는데요.
제차는 말씀하신 그럼 증상은 전혀 안느껴져요. 이전차가 2020 구형 아틀라스 SEL 6기통(자연흡기)였고, 이번차는 터보라서 진동 소음이 더 나겠지 싶었는데, 오히려 너무 조용해서 놀랐습니다. 요즘 터보는 예열, 후열 그런것도 거의 필요없다고 들었는데…(해서 나쁠건 없지만..) 딜러 센터가서 정밀 점검 받으시길 권합니다. 다시 한번 읽어봐도 정상이 아닌거로 보이는데요. Audi Q5(2.0 Tfsi)도 갖고 있는데, 말씀하신 증상하곤 거리가 먼거로 보입니다. 같은 계열회사 엔진이구요.
가능성은 극히 낮지만 혹시 모르니 엔진오일 상태와 양을 한번 확인해보세요. 3천마일밖에 안되었어도 차가 생산된지 오래 되었거나 (24년형이면 그럴 가능성은 아주 낮겠지요) 다른 이유로 오일이 열화되어 냉간점도가 많이 높아졌거나 오일 양이 부족해서 생기는 경우일 수도 있습니다. 만일 오일 문제라면 오일교환을 스케쥴보다 빨리해서 해결할수도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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