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로 친하지 않은 동기는 방두개 월세에서 하나는 누나 하나는 부모+본인이 쓰며 대학까지 마쳤습니다 고3때 과외도 없이 독서실도 못가고 방에서 공부하면서 아버지께 테레비젼 볼륨 좀 줄여달라고 했다고 쌍욕먹은 이야기.
살아보겠다고 이류대에서 석박사 하고 제일 좋은대학 동문 서넛이 만든 벤처 비슷한 회사에서 부사장으로 있었으나 위 아래 거래처 여기저기서 모두 치이며 살다가 팽당했습니다
이군업체로 옮겨 몇년 이라도 더 하려 했는데 힘든병 4기랍니다 친한 동기 셋이 이 사실을 알게되어 어느정도 성의표시를 했습니다 우리가 흔히 듣는 전이 제거 호스 주머니 등등의 이야기
슬픔 허무 후회 공포 반성
그때 좀 더 도와줄 걸 그 때 좀 더 자료 챙겨줄 걸
많이 아픕니다
에공.. 마음아프네요.. 삶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네요
힘내세요. 토닥 토닥
이 또한 지나간다는.. 말을 참 싫어했었는데..
지나고 보니 그러더라고요. 힘든시간 힘든마음 잘 지나가기를
바래요.
마.음.이 시리네요.
어린시절에는 가정사야 어떻든 고만고만 비슷하던 우리의 인생이 나이가 드니 저마다 선명한 색깔들을 보여주는거 같아요. 저에게도 자매같은 어린시절 친구가 있는데 어려운 환경에서도 씩씩하게 잘 살던 친구인데 요즘 자꾸만 삶이 염증난다고 해서 걱정이 많이 됩니다. 그 친구 상황을 보면 저라도 살기 싫을거 같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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