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테슬라 주식 가지고 계신분 지난 몇주가 롤러코스터였을듯 합니다. Q3 실적발표후 20%라는 기록적인 하락이 있었는데요 (저도 그래서 21년 산 주식 본전이라도 찾을듯 하다가...)

 

 

여기저기서 전기차 시장이 사람들이 예상했던 것과는 너무도 다르게 흘러가고 있다고 합니다. 간단히 말해 성장이 너무 더디다는 건데요. 23년 q3 기준으로 전기차판매의 전체 판매량은 약 7.9%입니다. 즉 차를 100대를 판매하면 그중 전기차(PHEVs)포함 8대 수준이라는 거죠. 사실 지금 개스차가격도 Rav4가 옵션붙이면 4만불이 우스운데 그렇게 따지면 전기차와 ICE의 가격차가 지금처럼 좁혀진 적이 또 있었나 싶은데 이게 전기차에 대한 폭발적 수요로 연결이 안된다는 겁니다. 

 

EV sales Q3.png

 

위의 표를 보면 아시겠지만 테슬라의 마켓 쉐어는 전기차중 50%정도구요. 시장에 새로 진입한 모델들도 이제는 셀수없을 정도로 많습니다. 이렇게 selection이 많은데 성장이 더딜까에 대해 가장 그럴듯한 이론은 (제가 보기엔) "사람들의 기대와 시장에 깔린 차들간의 갭들이 심하다"같습니다. 

 

뭔말이냐면 이제 얼리 어댑터나 3rd car로 전기차를 들이신분들은 거의 구매가 끝났고 이 이자율에서 자기가 원하는 class의 차보다 여전히 비싼 전기차를 "굳이?"하면서 관망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는 거네요.

 

 

 

 

즉 사람들이 이제 진정으로 원하는건 2만불대에서 시작하는 reliable한 전기차라는 겁니다. 물론 기존에도 이 가격대에 차가 있었는데 너무 작거나 range가 짧았죠. 과연 양산차들이 이 시장을 진입해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수 있을지가 관건 같네요.  이 와중에 베트남에서 생산된 VinFast가 미국시장에서 판매를 곧 시작한다는 재밌는 소식이 있네요. 중국등 아시아의 EV자동차회사가 저가자동차 시장을 먼저 치고 들어오면 미국 소비자들이 어찌 반응할지 궁금하긴 합니다.

 

VinFast-VF7.webp

 

 

 

156 댓글

Comment Page Navigation

복숭아

2023-11-06 08:12:22

저도 전기차 탄지 벌써 2년인데 월 리스로 $245내니까 타지, 

이걸 바이아웃 하면 월 페이먼트가 2배정도 뛸거같은데 바이아웃 해야하나 고민중입니다.

물론 차 자체는 너무 마음에 들고 회사 무료충전 덕에 전기 충전비는 무조건 아끼는데, 월 $245 리스는 더이상 없겠죠.ㅠㅠ

 

충전속도와 인프라가 아직 충분히 안갖춰진것도 사실이고,

몇몇주가 전기차 생산을 기름차 판매를 203x년부터 중단한다고 했던거 같은데 말도 안되는 소리 같습니다 솔직히.

쌤킴

2023-11-06 08:42:32

기름차 판매를 (생산과는 조금 다를 듯 함다) 중단하는 거입니다. 전기차생산을 중단하다니요.. ㅎㅎ 오타이겠지만서두.

복숭아

2023-11-06 08:45:47

맞아요 기름차 판매 중단;;; 오타 맞습니닼ㅋㅋㅋㅋㅋ

shine

2023-11-06 09:34:22

저라면 그냥 계속 타겠네요. 요즘 리스차들 rate가 억 소리납니다. 개스차 펠리세이드급 리스하면 월페이먼트 700불이 우습게 넘어갑니다. 4000/5000씩 다운한 이후에도요.딜러들이 3년 리스하고 소비자에게 차 밸류 50%+알파를 뽑을려구 하니.

 

ICE 딜러들이 이렇게 갑질하는데도 전기차로 수요가 몰려가지 않는게 신기하긴 합니다. 

복숭아

2023-11-06 09:48:04

ㅠㅠㅠㅠ 코비드 전 리스 좋은거 가능했던 시절이 그립습니다...끄엉

땅부자

2023-11-06 09:19:53

저희집 근처에 Vinfast 매장이 있어서 지나다니는거 자주 보는데 차 괜찮아 보이더라구요. 아직 시승은 안해봤습니다

라이트닝

2023-11-06 09:24:36

전에 CNBC에서도 나왔는데, 방향은 맞는데 조금 빨리 온 것 같다는 이야기가 나오더라고요.

날짜를 정해서 내연기관차를 금지하겠다는 정책도 너무 과격한 정책인 듯 하고요.
이제는 시장경제에 맡겨서 자연스럽게 흘러가게 해야 할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보조금은 정말 환경에 도움이 되는 전기차(서브 컴팩트)에만 적용해주면 좋겠다 생각이 들어요.

shine

2023-11-06 09:32:05

저도 9,10만불짜리 전기차를 사는 분들께 지원금을 줄 필요가 있을까 싶습니다. 일괄지원이 아니라 선별지원이 맞다고 봐요. 

 

여튼 기름값도 결코 싸지 않고 전기차 - ICE간의 가격격차도 가장 줄어든 이 판인데 전기차는 생산할수록 적자구조라는 이 mismatch는 최소 1년은 갈거라는 예상이 많더군요. 

Bugsbunnyz

2023-11-06 09:35:43

현재의 전기차의 정체기는 이미 대부분 살 사람은 다샀다는 원글님의 의견에 동의 합니다. 전기차 가격은 최근 상당히 저렴해진 듯하나 이는 전반적인 새차 가격이 많이 올라서 생긴 상대적인 착시 효과 + 전기차 재고 소진을 위한 추가 할인에 기인한거 같고 특히 론 이자율이 높아서 실제 구매를 망설이는 분들이 많을거 같습니다. 제 경우엔 최근에 전기차 2대를 이러저러한 이유로 처분한 후에 새차 구매를 알아보는 중인데 전기차를 다시 사야겠다는 생각이 전혀 안들고 있습니다. 제 생각엔 그 이유가 1. 전기차는 선불연료+ 유료 베타 테스터 비용을 내고 구매한 것 같은 느낌 2. 오일류와 브레이크 패드를 제외한 기타 소모품 + 보험료등의 유지비도 큰 메리트가 없다 3. 리세일 밸류도 그리 좋지 않는다 입니다. 

shine

2023-11-06 09:41:20

많은 부분 동의합니다. 저도 거의 같은 의견이에요. 위에도 어떤 분이 댓글로 CNBC 최근 리포트 언급하셨는데 거기서도 똑같은 분석이 나옵니다. 내연기관의 퇴장을 선언적으로 예단한게 실수다. 왜냐 요즘 내연기관차는 20년도 거뜬한데, 10년이상의 내구성이 확인도 안된 전기차가 내연기관을 대체한다는 컨셉자체가 소구력이 떨어진다는 거죠. 

 

테슬라는 타이어 교체비용만 해도 같은 class의 popular sedan 10년치 오일체인치+fluid change+배터리 교체 합친것보다 추가비용이 더 많더군요. 즉 오일체인지를 안해서 편한거지 메인터넌스 비용절약이라는 측면과는 거리가 멀다는 생각입니다. 게다가 수리비는 더 말할것도 없구요. (저같은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으니 테슬라 주식은 맨날 업앤다운..)

 

여기계신분들 모두가 언젠가는 전기차를 사시겠지만 그 시점이 2030년.. 솔직히 어림도 없다고 봅니다. 

라이트닝

2023-11-06 09:51:35

전기차 타고 어디나 갈 수 있는 날이 와야 가능할텐데요.
내연기관차에 개스통 몇 개 싣고 다니는 것을 대체하기는 영원히 힘들지 않겠나 싶습니다.

전기차를 쓰기에는 미국이 너무 커요.
전기 트레일러 충전하면서 대륙 횡단 할 수 있다면 가능성은 좀 보이겠네요. 

루시드

2023-11-06 10:08:00

저는 전기차 안탈건데요;;; 게으른 스탈이라 30분(?) 급속 충전 자체도 귀찮습니다. 어디 나갔다가 충전소 찾는거 자체를 싫어 한다는 말이죠.

내연기관차보다 환경 오염이 덜한거 까지는 모르겠지만, 결코 경제적인 측면에서 세이브는 안되고 조금이라도 접촉사고 나면 되레 폭망이라는 생각입니다.

동네 근처에서만 대충 탈려고 3rd카로 구매하기엔 낭비죠.

츈리

2023-11-06 11:31:18

허걱 닉네임은 루시드신데 ㅎㅎㅎ 전기차가 싫으시군요 웃자고 하는 소립니다 ㅋㅋㅋㅋ 닉언일치 실패…

루시드

2023-11-06 11:46:49

주식은 좀 많이 갖고 있는데, 몇년째 폭망중이요.ㅋㅋㅋ ㅠㅠ SUV 나오면 좀 나아질려나요. 모르죠 사우디에서 투자 중단하면 상폐될수도 있고...

파이어족

2023-11-06 13:45:17

저도 6월말에 큰돈은 아니지만 200개 70% 손해로 손절했습니다. 평단이 18이였다 물타기를 조금더 하는 바람에 22까지 올라갔었네요..ㅠㅠ

 

우미

2023-11-06 16:50:05

게으리시다면... 전기차가 더 편해요. 

(특히 동네 마실용) 

심지어 기름 넣으러 갈 필요 없이 집에 오면 충전하면 되거든요. 

약간 관점의 차이 같기는 합니다. 

루시드

2023-11-06 17:43:32

그렇긴 하네요. 근데 겨울이 긴 동부에 살고, 중 장거리도 종종 뛰어서, 먼 외부에서 충전을 해야할경우 귀찮은일들이 생길수도 있을거같아, 구매 고려를 안하고 있습니다.

내연기관Suv들만 주로 모는데, 3rd카로 추가로 굳이 사야할 필요성도 전혀 못느끼구요. 주유소는 아무데나 쉽게 보이니까요. 결정적으로 전기차중에 마음에 드는 디자인이 없어요ㅠ 디자인보고 주로 사는 스탈이라;; Jaguar F-Pace만 두번째 리스중입니다.

나드리

2023-11-06 11:52:16

미국은 UAW파업해서 30-40프로 월급을 올려줘야되는데 전기차를 싸게 팔수가 없겠죠.  이런저런 이유로 전기차는 쯤 오래걸리거나 그사이 딴게 나오지 않을까요?  전기차는 출퇴근용어니면 많이 비효율적이에요..

에타

2023-11-06 09:51:32

솔직히 말해서 싱글홈에 사는게 아니면 전기차 충전하는게 너무 불편합니다. 저희는 타운하우스 사는데 당연히 공용 차져는 없구요. 가라지 역시 사이즈가 작아서 준창고가 된 상태인지라 ㅠ 차를 넣을수가 없어요 ㅎㅎㅎ 오피스에 공용 차져가 있기는한데 항상 누군가가 충전하고 있습니다;; 콘도나 아파트 사는 사람들은 뭐 말할것도 없겠지요. 도심 근처에서 사시는 분들은 가라지는 고사하고 스트릿 파킹해야하는데 전기차 충전하는게 더더욱 불편할것 같네요.

 

결국 인프라 문제가 가장 큰 것 같아요. 좀 불편해도 이 정도는 감수하고 전기차 사겠다하시는 분들은 이미 다 사신듯? 저희만 해도 현재 인프라에서는 전기차 안살것 같아요.

shine

2023-11-06 09:58:22

럭셔리카 판매 인구비중 세계 1위급인 한국에서 이것때문에 전기차가 배정된 정부보조금도 소화못하고 있다죠... 요즘 새로지은 한국아파트는 심지어 주차장을 전부 지하로 심어놔서 거기가 전기차 충전할 인프라 구축하는게 더 어려울텐데 과연 어찌할지 참 궁금하긴 합니다. 만일 슈퍼차저 충전소를 매 250마일마다 돈내고 충전하는 거라면 저라도 그냥 개스차 사서 400마일마다 한번씩 기름넣고 말죠. 

삼발이

2023-11-06 10:17:06

250마일도 못 타는게 더 문제요.

모델 3 long range 타는데 150마일에 한번씩은 차지 해야해요. 

가끔 한번씩 기름 넣는것보다 더 귀찮네요 

OffroadGP418

2023-11-06 16:36:21

제가 출퇴근거리가 왕복 150마일인데.. 롱레인지모델을 염두에 두고 있었거든요.. 

매일 충전할꺼 각오는 했는데.. 150마일마다 충전해야된다고 하면.. 전기차는 진짜 힘드네요 저같은 사람은 ㅠ

삼발이

2023-11-06 20:30:21

왕복 150마일, 편도 75마일 정도면 대부분 하이웨이 다니시죠? 하이웨이는 효율이 더 안 좋아요. 전 거의 로컬로만 다녔을때 150마일 정도였구요.. 여름엔 150마일도 힘들어요.  제 생각엔 회사에 충전기가 없다면 힘들다고 봐요.

어디 사시는지 모르겠지만, 여름에 heat protection 돌아가고 하면 (완전히 꺼놓을수는 있어요) 주차만 해놔도 배터리 꽤 떨어지구요, 한여름엔 에어컨, 한겨울엔 히터 포기 하고 다니셔야할수도 있어요

포트드소토

2023-11-06 12:34:39

한국은 사실 답이 없죠.

한국은 일단 차고지증명제부터 하루 속히 시행되어야 합니다.  모든 길거리를 주차장으로 만들거 아니라면요.

https://namu.wiki/w/%EC%B0%A8%EA%B3%A0%EC%A7%80%EC%A6%9D%EB%AA%85%EC%A0%9C

 

차고지증명되면, 자기 주차공간 정해지고, 사비로 충전기 설치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하지만... 한국의 긴 겨울날씨를 고려하면 전기차가 한국에 맞는가 의심스러워요. 그냥 Hybrid나 PHEV가 더 어울릴 날씨입니다. 

게다가, 친환경 전기생산도 힘든 한국의 지형/기후등등을 고려하면 그냥 하브가 정답?

shine

2023-11-06 12:46:36

차고지 증명이 되도 3천세대 대단지 아파트에 전기차 충전시절을 만드는 것 자체가 에러입니다. 유일한 방법은 지하주차장 천정에 플러그 설치하는 건데, 그게 쉽게 될까요. 

 

지금 한국 신축아파트 지하주차장 평행주차한뒤 몸무게 좀 나가시는 분들은 차에서 나오기가 버거울 정도로 공간빡빡하죠. 여기에 플러그 꼽을 공간도 안나옵니다. 

 

한국 수도권은 오히려 싱가폴이나 홍콩처럼 대중교통망 더 촘촘하게 하고 차량 소유자체를 억제하는 정책이 오히려 미래를 위해 옳은 방향이라고 보는데, passenger 차량 판매 1위가 무려 그랜저인 나라에서 씨알도 안먹힐것 같습니다. 

포트드소토

2023-11-06 12:50:12

대중교통 확충이 답이지요.  차 소유를 억제하는 정책 중 하나가 바로 차고지 증명입니다.

루시드

2023-11-06 13:11:33

싱가폴은 차 자체도 엄청 비싸지만(미국의 대충 6배), 돈있어도 차고지 증명은 물론, 누군가 차량 등록이 말소되어야(사망같은..) 등록할수 있다 하더라구요.ㄷㄷ  차 전체 수량을 안늘리는 거죠.

중고차 등록 면허는 거래가능한거 같아요. 이것도 엄청 비싼거 같더라구요

rabbit

2023-11-06 15:24:44

전기차 충전은 아직도 화재위험이 있어서 지하주차장에 만드는 건 위험해 보입니다. 화재 나면 다 타버릴 것이라... 자리는 없겠지만 외부에 충전장치가 있어야 할 것 같아요. 저도 일반주택이 아니라 전기차 살 생각도 못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하이브리드가 딱 좋아보여요.

재마이

2023-11-06 10:08:20

제 소견에는 전기차의 현재 딜레마는..

1. 사람들은 빠른 거 보단 싸고 한번 충전으로 오래타는 차를 원하는데 그런건 없다

한번 충전으로 오래탈려면 더 많은 배터리가 필요한데 그럼 차가 당연히 비싸지죠. 

 

2. 불 나면 큰 문제

어쨋든 차는 움직이는 물체고 절대 사고가 날 수 없다고 단정지을 수 없습니다. 문제는 사고로 배터리 한개만 불이나도 한개의 모듈이 전소하는 건 절대 막을 수 없습니다. 현재 모든 메이커들이 다른 모듈로 불이 옮겨지는 걸 막는것에 집중하고 있는데 배터리가 운전자 바로 아래에 있기 때문에 불이 크게 나면 거의 사망이죠. 그래서 꺼름찍할 수 밖에 없습니다.

 

3.  전기차 / 배터리팩 가격은 과연 싸질까

제가 보니 배터리 팩 제작은 아주 가내 수공업 분위기더군요. 엄청나게 노동 집약적이고 본드로 붙이는 작업등을 봤을 때 자동화는 되기 어려워 보입니다. 애시당초 10년전부터 이어온 헛소리 전설 전기차는 인간 노동력을 덜 필요하게 되고 등등은 이미 테슬라가 전세계 공장 단 3개로 임직원 10만명 찍었을 때 부터 폐기 처분 되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현재로선 전기차는 그냥 사람 많이 들여서 비싸고 빠른 차 만드는 과정입니다. 리튬은 석유보다 훨씬 빠르게 소모되고 있고 재활용도 그리 쉽지 않죠.

 

4. 환경?

물론 중국같이 도시 공기가 아주 최악인 곳이라면 도시에는 전기차 타고 전기 생산은 한국관점에서 서해안에 화력발전소 지어서 오염물들이 편서풍 타고 한국 황사로 보내는 것도 그들 관점에선 좋아보이죠. 이런 나이스한 플랜 덕분에 한국은 황사 스모그로 고통받고 있는데에서 전기차가 과연 환경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물론 각종 속칭 재생에너지를 통해 탈탄소화로 지구를 보호한다는 전망을 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태양전지는 여러 연구를 통해 설치 후 4년이 넘어야 생산시에 들어간 에너지를 회수한다는게 긍정적인 전망이고 자본주의의 병폐 재고 문제를 생각했을 때  전기 생산보다는 소비에 가깝다고 봅니다. 풍력, 수력 이런건 사실 예전과 동일한 상황이고 그 어떤 회사도 정부 지원없이 이런 걸로 흑자를 낸 적이 없습니다. 원자력... 언급할 가치가 없는 천년가는 오염물을 배출하는 최악의 발전 방식입니다. 

 

다들 전기차에 한눈 파는동안 도요타는 시에나 하이브리드를 통해 사람들이 원하는 큰 차에서도 좋은 연비를 만들 수 있다는 걸 증명해냈죠. 덤으로 차에서 차지하는 트랜스미션 공간까지 거의 없애는데 성공해서 이제 하이브리드가 더이상 트렁크 공간 걱정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전 하이브리드가 당분간 마켓 쉐어 70% 정도 차지할 걸로 생각합니다. 전기차는 잘 하면 30% 정도... 사실 전력 발전 상황을 보더라도 그정도가 적당해보입니다.

shine

2023-11-06 10:28:26

토요타 아키오 회장 어깨뽕이 요즘 하늘을 찌를 기세라죠. "거봐 내가 하이브리드가 당분간 답이라고 했지?" 딱 이 구도입니다. 게다가 150엔/달러 환율에 4만불짜리 RAV한대 팔면 그게 일본에선 600만엔이 되는 매직까지 구현되고 있으니. 

 

몇년전만 해도 사람들이 죄다 토요타 저러다 전기차 시대에 글로벌 탑 5안에도 못드는거 아닌가 싶었는데.. 솔직히 전기차 상용화되면 또 토요타 혼다는 그 세그먼트에서 제일 내구성 좋은 전기차 선보여서 한달에 15만대 20만대씩 미국시장에서 팔것 같아요. 지금 이 시장 진입해서 굳이 피볼 필요 없이요. 

루시드

2023-11-06 10:46:14

백프로 공감하면서, 시간 문제겠지만 결국은 토요타가 위너가 될거라 조심스레 예측합니다. 미국에서 훼방(?)놓아도 결국은 소비자가 선택하는거니까요. 전기차가 트렌드고 대세다.. 뭐다 하지만, 수만불 함부로 쓰는 소비자는 없다고 봅니다.

Wolverine-T

2023-11-06 10:30:02

개인적으로 전기차를 타는 입장으로는 장점은 많습니다. 다만 장거리를 생각했을때 한대는 가스차로 유치하고 한대는 다음차도 전기차로 갈 것 같습니다. 현재 판매가 정체되는데는 전기차의 생산이 예전에 비해서 계속 늘어나고 있고 늘어나는 생산대비 구매자의 비율은 비슷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주위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은 있지만 가스차 대비 비싸기 때문에 살 사람만 사고 있는거죠... 차값이 3만대로 내려오면 더 많은 구매자들이 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떤 사람은 트럭을 안좋아하고 어떤 사람은 작은 차는 않좋아하기 때문에 개인마다 취향이 있고 이유가 있기때문에 모든 사람이 전기차를 사용할 것이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시대 흐름은 전기차라고 생각합니다.

밴쿱배짱이

2023-11-06 10:39:36

제 주위에서도 이미 전기차 살 사람들은 다 샀고 안산사람들의 의견들은;

 

1. 여전히 가격이 너무 비싸다. 

 - 인플레와 이자 상승으로 차에 큰 돈 쓰기 부담스럽다 그리고 집에 충전기 셋업하는것 또한 돈이 든다

 

2. 충전 할곳이 마땅치 않다.

 - 위에 잠깐 적은것처럼 하우스를 살면 충전기 셋업을 해야하고 콘도라면 자리가 부족하거나 시간마다 빼야하는게 불편하다고들 합니다. 그리고 테슬라 말고는 아직도 밴쿠버내에선 충전소가 조금은 부족하다는게 실 사용자들의 의견들이기도 하구요.

 

3. 배터리 용량의 증가나 충전시간 감소를 기다리고있다

 - 많은 사람들이 배터리 용량과 충전시간에 대한 불만족이 있는것 같습니다. 북미 특성상 장거리 운전이 많을수밖에 없는데 그러기 위해선 세컨카가 필요할거같다는 것입니다. 이게 제가 지금 전기차를 안사고 있는 큰 이유이기도 하구요. 저희 가족은 여름엔 거의 매주 캠핑을 가는데 갈때마다 얼마나 가야하고 충전소 체크하고 이런것들이 좀 불편해보입니다. 

 

위에 의견들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결국엔 전기차로 갈것같다고들 말합니다. 시간이 걸리겠지만 결국엔 전기차.. 아닐까요 ㅎ

랑펠로

2023-11-06 11:33:56

아마, 충전소가 집을 포함해서 거의 가는 곳마다 모자라지 않고 있어야 사람들이 불편을 안 느낄 정도가 되겠죠.  제 주변에 전기차 만족하시는 분들은 집 (대부분 싱글홈) 과 직장 두군데에 모두 충전소가 있는 분들이 대부분이고, 이 경우에 심지어 주유소도 안 들러도 되니까, 편하기가 이루 말할수 없는거 같아요. 근데 현실적으로 모든 사람이 싱글홈을 사는 상황은 아무리 미래라도 가능할 리가 없으니까, 결국 더 보급이 되려면 충전소가 더 늘어나는 수 밖에 없을테고, 이것도 충전소 설치에 대단한 인센티브가 제공되지 않는한은 더딜수 밖에 없겠죠.

 

전체 운용 비용면에서는 충전 비용은 가스보다 저렴하지만, (차량 구매시 가격차이, 타이어 교체 등 포함하면) 전체 비용은 비슷하지 않을까 싶은데, 그래서 그런지 비용이 저렴할거 같아서 구매했다는 분들은 대부분 별로 만족하지 못하는 거 같아요.

MCI-C

2023-11-06 10:55:00

점점 내연기관차는 사라질거라고 보기는 합니다. 

그게 완전히는 없어지지는 않겠지만 서서히 바뀔것 같습니다. 의외로 전기차 역사가 내연기관차 만큼 길어요. 

BP에서 급속충전기를 설치 한다고 하니 바뀌는 것 같기는 합니다. 

shine

2023-11-06 11:08:58

전기차가 대세가 될거라 믿지 않는 사람은 이미 거의 없다고 봅니다. 문제는 그 시점이고 각 경제주체는 4-5만불정도 하는 집이외에 가장 비싼 공산품을 살때 고심을 거듭한다는 거죠. 10년대 후반 전문가들이 전기차시대 온다고 너도나도 미래예측할때와 지금 상황이 너무 다릅니다. 일단 차값 자체가 비싸지고 고금리가 뉴노멀이 됐기 때문에, 완성차회사들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기가 훨씬 더 어렵죠. 딜러쉽가면 7.8% 오토론 이자 때리는데 사람들이 지금 미래 내다보고 기름값 절약, 편의성 이런거 고려하기가 쉽지 않아요. 

 

인프라는 인프라대로 확충하되, 사람들이 만족만한 가격대와 레인지가 동시에 충족되는게 과연 언제쯤인가인데요. 이것저것 귀동냥해보니 25년이 2만불대 양산 전기차 본격 경제체제 돌입이라 보는 분들이 제법 있던데, 그게 앞으로 14개월 뒤잖아요. 과연 그럴지 의문입니다. 

랑펠로

2023-11-06 11:19:28

테슬라 모델2 출시 예상 아닌가요? (25년 25000불). 근데 모델 3 보다 작은 차라서 primary 카로 쓰기는 어떨지 의문입니다만, back up이나 출퇴근 전용으로 쓰기는 좋을거 같아요.

shine

2023-11-06 12:03:21

네 그래서 25년이 보급형 전기차의 본격경쟁의 시점으로 보는 전문가들이 많더군요. 근데 지금 3시리즈도 딱 시빅사이즈인데, 그것보다 더 작은 25000달러에 레인지도 짧은 차라면 그건 지금은 없어진 토요타 야리스나 현대의 액센트인데.. 과연 미국시장에서 소구력이 있을까 싶긴 합니다. 

랑펠로

2023-11-06 16:23:58

저는 오히려 미국이라서 가능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대부분 가정에서 차가 2대니까요. 저 개인적으로도 세컨드 카로 사고 싶어요. 어차피 가족들 같이 탈 메인으로 쓸 차는 따로 있고 (이건 전기차여도 되고, 가솔린 차여도 되구요). 출퇴근 할때는 혼자 타게 되고, 얘들 픽업할때도 2명만 타도 충분하니까요. 애초에 차 2대가 다 4인승일 필요는 없을것 같아요.

포트드소토

2023-11-06 11:29:58

전기차 시장이 침체기인건 맞는데, 이제는 진짜 전기차에 알맞는 시장이 생겨나야 할 때라고 봅니다.

 

그동안 전기차는 개스차를 대체하겠다는 목표였는데, 이젠 누구나 다 알듯이 전기차의 짧은 주행거리와  긴 충전시간은 역시 해결 불가능입니다. 앞으로도 불가능.

프리우스는 기름 넣고 다음 번 주유소 갈때까지 600마일 달리죠. (총 644마일에서 44마일은 여유로 남겨두고).  로오오옹 레인지라는 테슬라 모델Y 실 거리는 198마일이죠 (풀 배터리는 330마일인데, 80% ~ 20% 만 쓰라고 하니.. 쩝) 게다가 충전도 오래 걸리니 30%만 되어도 불안합니다. 빨리 집에가서 플러그 꼽아야 안심.

개스차는 남은 주행거리 40마일이라고 해도, 길거리에 널린게 주유소에, 주유소에 들러도 4분 정도면 리필하죠.    

반면 테슬라는 집에가서 다음 198마일 달릴거 충전하려면 밤새 5~6시간 정도 꼽아놓고 있어야 하죠.  슈퍼차져가 운 좋게 집 근처에 있어도, 전기세 싼 시간에는 북적북적 오래 대기.  사람적은 비싼 시간에는 개스값보다 전기세가 더 비싸니 안가게 되구요.

 

결국, 원래 예상대로 전기차가 개스차 특히 하이브리드카와 경쟁이 불가능하다는 걸 다시 안거죠.  그리고, 빨리 하이브리드카 대세로 접어들어야 탄소를 대규모로 진짜로 줄인다 봅니다. 최소 자동차 운송은 절반으로.

 

그럼 진짜 전기차 알맞는 시장은 뭐인가하면, 저는 출퇴근/등하교 시장이라고 봅니다.  아주 아주 저렴이 1~2인용 전기차가 빨리 나와야 하죠.

전기차의 그런 불편이 있어도.. 서민들이 경제성 때문에 매일 타게 되는 그런 시장인거죠.   집에서 그냥 매일매일 밤마다 110V 코드에 꼽아두고 타는거죠.

 

일단 드디어 유럽에도 중국의 홍광미니가 진출하네요. Nikrob 라는 모델인데, 홍광미니 부품을 가져다가 리투아니아에서 조립을 한다고 하네요.

https://nikrob.uk/

가격이 13000 euro 이니 달러로는 14000 불 정도 하네요.  중국에서 $5000 하던 전기차가 $14000 이 되는 건, 아마 EU의 여러가지 안전규정을 준수하느라 그랬겠죠?

시속 65마일, 100km/h 속도에 125마일 주행거리라고 하니  매일 충전해서 쓰는 출퇴근 차로는 손색이 없을 듯 합니다.

 

미국에는 $19,999 MSRP 이하 에 정부 보조금 받으면 $12500 정도 하는 서민 전기차들이 어서 나왔으면 좋겠네요. (전기차는 2만불 넘어도 잘 안팔릴거라 봐요.)

 

홍광미니 컨버터블 미국에 나오면 저도 삽니다.. ^^ 아이 이뻐..

 

wulung mini convt.jpg

에반

2023-11-06 11:49:20

제가 딱 요런식으로 운용하고있는데요. 2016년식 중고 Fiat 500e $11000 (올해부터 받을 수 있는 중고 전기차 텍스 크레딧 포함해서요)에 업어왔는데, 고속으로만 달리면 총 60마일이나 갈까하는 차입니다. 스펙은 84마일 간다고하는데 저처럼 하이웨이에서 고속으로 출퇴근하면 60마일정도 생각해야하더라구요. 집에서는 110v로 밤새 충전, 회사에서 공짜 충전기로 충전 하니 출퇴근용+동네 근처 마실용으로는 이만한 차가 없습니다ㅋㅋ

포트드소토

2023-11-06 11:57:42

Fiat 500e 면 고급이네요. :)  디자인도 역대급이고...

 

근데, 연방 중고전기차 혜택이 너무 짜요.. 세금 보조 4천불이나 차값30% 미만인건 알겠는데..

연봉제한이 싱글 7.5만, 부부 15만.   캘리 도시 월세 고려하면, 수혜자층이 너무 작을 듯 합니다.  지역별 고려를 좀 해주면 좋겠어요.

에반

2023-11-06 13:39:18

Fiat가 고급이라... ㅎㅎㅎㅎㅎㅎㅎㅎ 이탈리안 감성으로 타는 차지 고급은 절대 아닙니다 조금만 차체에 압력 가해지는 상황이면 삐걱대는 소리 우쩔ㅠㅠ

 

저도 새 차에 크레딧 주는거보다 중고 전기차 시장을 더 활성화시키는데 보조금이 더 투입되어야하지 않나 싶어요

MCI-C

2023-11-06 11:53:17

그렇네요. 전기차 마켓하고 내연기관차 마켓이 다를지도 모르겠습니다.

특히 하브로 넘어가면 carbon footprint 감소라는 목표는 이룰 수 있으니까요. EV가 carbon footprint 가 적지 않다는 점도 있구요. 

새로운 베터리 기술 + 충전기술이 나오기 전까지는 EV가 내연기관을 완전히 대체가능하지는 않을 것 같네요. 

그래도 상용화를 넘어서 대중화 까지 이룩한 테슬라는 대단하기는 합니다. 

 

좀 다른 이야기지만 완전 자율운전이 가능하면 충전문제도 해결 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요.

운송이 끝난 차는 자동으로 근처에 있는 충전소에가서 충전하고, 필요하게 되면 불러서 오게 만드는 시스템이 가능하면...

강풍호

2023-11-06 11:58:16

오 프리우스 어떤 모델이 600마일 운전가능한가요?-Prius V갖고 있는데 맥스 400입니다.

MCI-C

2023-11-06 12:01:55

이번에 나온 프라임이 640 마일이라네요. 

Como

2023-11-06 12:03:00

와우 대단하네요.. 솔직히 프리우스 마크업만 심하지 않고 카풀레인 스티커만 아니었어도 전기차 대신 하이브리드 구매했을거 같긴 합니다. 요즘 회사에도 전기차 충전이 예전만큼 여유롭지 않기도 하구요. 

MCI-C

2023-11-06 12:04:20

MSRP로 사도 비싸요. ㅠㅠ

포트드소토

2023-11-06 12:17:13

프리우스는 2021년 모델도 655마일 갑니다. ^^

프리우스 V는 대형? 차잖아요.. ㅎㅎ

shine

2023-11-06 11:58:28

의견 감사합니다. 근데 사진의 저 차는 아이있는 집은 못사겠네요. 카시트규정때문에 저 차로는 애들 드랍오프 픽업을 못해요. 10살전까지 앞자리 못태우는 규정있는 주 많으니 저차야 말로 "노키즈" 차량인데 저거 사서 2 car garage중에 하나를 태운다? 글쎄요... 

포트드소토

2023-11-06 12:15:32

홍광미니 컨버터블은 2인승에 좀 비싸구요. 

샤인님을 위해서 홍광미니 표준형을 추천드립니다. ^^

 

https://www.wired.com/story/review-wuling-hongguang-mini-ev/

중국 $500

EU $13000

USA $17000 예상합니다. --> 세금보조 받으면 $9500?  ^^

 

Wuling-Mini-EV-Topdown-Gear.webp

shine

2023-11-06 12:19:10

감사합니다. 근데 투도어네요. 뒷좌석에 아이 넣다 빼다가 허리 나갈듯요. 

포트드소토

2023-11-06 12:28:42

흠.. 4도어 4좌석에 만불 이하 전기차... 노력해 보겠습니다!  아니 어서 나오길.. ^^

shine

2023-11-06 12:38:28

포트드소토님! 만불짜리 차 안나와도 됩니다.. 2만5천불짜리도 좋으니 좀 차다운 차가 나와서 내연기관 내구성 깡패 모델들과 한번 제대로 붙어봤으면 하네요. 

포트드소토

2023-11-06 12:48:37

에헤이.. 개스차들과 비교하지 마시라니까요..
앞으로 개스차(하이브리드차)는 고급차/ 대형차/ 비싼차... 난 기름 태울 재력이 있다?
전기차는 서민차/ 소형차/ 경제차가 될거라 봅니다.  ^^

MCI-C

2023-11-06 12:51:27

맞아요. EV 그냥 동네만? 다니는 서민한데 맞는 차량이죠 ㅠㅠ 

랑펠로

2023-11-06 16:28:36

법에 따르면, 자리 2개 밖에 없는 차에는 앞자리 태워도 되는거 아닌가요?

밴쿱배짱이

2023-11-06 12:00:57

출퇴근용이라는것에 동의합니다.

 

근데 주위에서 출퇴근용으로 전기차보단 전기자전거를 선호하더라구요. 아무래도 제가 있는 도시, 밴쿠버, 자체가 자전거 친화적이라서 그런것 같기도하고 어쨋든 차 두대 돌리는것을 부담스러워 하기도 하구요

포트드소토

2023-11-06 12:26:38

저도 어서 미국에서 전기자전거 출퇴근이 대세가 되었으면 합니다.

캐나다 토론토 가보니, 도로의 가장자리 차선을 아예 자전거 전용으로 했더군요. 차들이 못 들어오게 기둥들까지 세우구요. 

이래야 자전거 탈 맛이 나죠. 미국에서는 자전거 도로 있어도 옆에서 F-150 지나가는데 영 타기가 불안합니다.

 

저는 차뿐 아니라, 전기자전거도 회생제동 되는 Radpower Rad City를 샀더니.. 너무 맘에듭니다. 내리막길에서 저절로 회생제동 브레이크가 걸리고 충전이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발전한다는 사실에 아주 신나네요.  어서 미국도 전기자전거 우선으로 해줬으면 합니다. 차보다 자전거 우선으로...

라이트닝

2023-11-06 12:52:23

출퇴근 전용의 초소형 전기차가 환경에는 바람직하긴 하죠.
왜 그렇게 큰 차가 필요한가에 대해서는 안전에 대한 생각때문인 것 같기도 하고요.

소형이나 초소형 차가 대세가 되려면 안전불감증이 어느 정도 해소가 되어야 한다고 보는데요.
가면 갈수록 큰 차가 안전한 차가 되고, 큰 차 운전하는 사람이 "나는 안전해"라는 생각으로 운전을 험악하게 하는 분위기가 형성이 되는 기조를 바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식으로 가다가는 나중에는 전기 탱크를 타고 다녀야 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큰 차가 사고를 일으키면 더 심한 처벌을 하지 않고서는 이런 분위기를 바꾸기는 쉽지 않다고 생각이 되고요.

운전자가 직접 신고할 수 있는 제도를 정착시키고, 차 무게와 비례해서 벌금을 물리는 것도 고려해봐야 되지 않겠나 싶어요.
큰 차를 운전할 때의 패널티가 하나도 없기 때문에 너도 나도 할 것 없이 큰 차를 고려하는 것 같거든요.

테슬라의 보급으로 거리의 악동이 BMW에서 테슬라로 옮겨가고 있는 추세도 좀 걱정스럽고요.

이런 추세라면 특정 가속력 이상이나 특정 크기 이상의 차량은 더 따기 힘든 면허를 시행해야 할 것 같습니다.

신기술의 도입으로 운전 능력은 갈수록 퇴보하는데, 차량의 운동 능력은 점점 올라가고 있고, 정신적 문제가 있는 운전자는 점점 느는 것 같아서 걱정스럽네요.
자율 아닌 자율 주행에서 왜 제한 속도 이상 속도를 낼 수 있게 허용하는지도 의문이긴 하네요.
제한 속도 이상에서는 반자율 주행을 제한한다면 과속을 그렇게 하고 다닐까 궁금하긴 하거든요.
 

킵샤프

2023-11-06 11:49:41

진정한 전기차의 시대에 들어서려면 다음과 같은 조건들이 충족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 현재 주유소의 1/3-1/2에 이르는 정도의 전기충전소 갯수: 예를 들어 유타주 오지나 캘리포니아 시에라 산맥을 운전하면서 불안하지 않을 정도는 되어야 합니다. 대부분의 직장이나 렌트 하우스/아파트에도 충전 인프라가 보완되어야 합니다.

2. 충전시간 단축: 완충에 걸리는 시간이 여전히 너무 길어요. 충전시간이 5분 이내로 단축되어야 합니다.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혹은 휴가를 떠난 가족들에게 현재 완충에 걸리는 시간은 하루 일정에 부담이 되고는 합니다.

3. 혼다 시빅-어코드 정도의 가격: 정부 및 주 보조금을 받으면 어코드 가격 이하로 구입이 가능한 차량들이 늘었지만 보조금 없이도 싼 전기차 옵션이 다양해져야 합니다. 테슬라 모델 3, Y가 지나치게 많아요. 전기차 시장 확대에 크게 기여중인 테슬라 순이익 마진이 토요다, 현대차 같은 기업들처럼 낮아져야 합니다. 더 싸게 팔 수 있어야 하고 그런 방향으로 갈 것 같습니다. 테슬라 투자자분들은 싫어하시겠지만요,,,

포트드소토

2023-11-06 12:11:20

EV의 주행거리, 충전시간, 충전소 문제... 어느 것 하나 솔직히 해결 불가능하다 봅니다. 

 

그냥 전기차는 전혀 다른 개념의 차가 되어야 할지도 몰라요. 주행거리 --> 짧은 거리를, 충전시간 --> 집에서 밤새 충전하고, 충전소 --> 집 근처만 다닌다라는...

 

그리고, 이미 테슬라 순이익 마진은 토요다보다 훨씬 낮아요.

지금 Google Finance 열어보니, 2023년 3분기

도요타 마진 11.1% = 매출 $ 76B,  순이익 $ 8.5B

테슬라 마진 7.9% = 매출 $ 23B, 순이익 $ 1.8B

킵샤프

2023-11-06 12:19:34

 

네. 댓글의 포인트가 정확히 그렇습니다. 현재 양산중인 배터리 기술이나 인프라 확장 속도를 보면 당장은 힘들죠.

저도 비슷한 생각입니다. 전기차는 가솔린, 디젤, 하이브리드, phev에 더해진 또 하나의 옵션에 불과한 것이 아닐까 싶어요. 20년전 하이브리드 열풍보다 훨씬 어마어마한 광풍이 휩쓸고 지나가는 중인데 전기차 only로의 패러다임 쉬프트는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그나저나 테슬라 순이익 마진이 그 정도로 낮은줄 몰랐네요.

결국 보조금 없이 차값이 더 내려가기는 쉽지 않다는것으로 해석 가능하겠군요.

shine

2023-11-06 12:36:06

이 의견에 동의합니다. 사람들이 꽤나 간과하고 있는데 집에 충전기 설치가 가능하냐 마냐 이런것도 중요하지만 사람들이 차를 왜 쓰냐인것 같습니다. 미국 인구의 상당수가 서버번에 살아요. 그래서 가라지에 충전기 설치하면 그 어느나라보다 전기차시대가 빨리올것 같았지만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죠. 

 

동네에 버스/지하철/택시 하나 없이 오로지 자동차가 모빌리티의 전부인 상당수 서버번 거주자들은 집에 차 2대중에 하나가 멈추면 일상이 전부 무너집니다. 우버도 유동인구 많은 곳에나 있지 한적한 서버번엔 거의 없거나 가격이 말도 안됩니다.

 

그런 사람들이 차 살때 최우선으로 고려하는게 내구성, 즉 고장 안나는 차입니다. 여기서 고장이라 함은, 주요부품이 문제가 생겨 미케닉에 차를 며칠 두는 것 포함, 자잘한 문제로 차가 성가시게 하지 않는 것까지를 포함하죠. 

 

근데 "아쉽게도" 이 카테고리에서 가장 깡패가 남들 다 사는 현대+기아+일본차 3사 passenger 개스차들이죠. 그리고 특히 혼다 도요타에 구축된 내구성 깡패이미지는 이미 수천만개의 DP가 쌓여있어 별로 검증할 필요도 없죠. 집에 충전기가 없는 콘도나 렌트 거주자들은 아예 논외로 하고, 그나마 공략 가능한 서버번 싱글하우스 거주자들도 아직 전기차에 마음을 주기는 갈길이 멀어보입니다. 보아하니 토요타는 올해가 창사이래 금액기준 최대 순이익인거 같은데 이 돈 고스란히 모아놨다가 전기차가 대세가 될때쯤, 코놀라/캠리/RAV4/하이랜더/시에나 전기차 모델 주루룩 내놓고 또 내구성 깡패이지미 내세워 또 오랜기간 해먹을것 같네요. 

 

전 그래서 현기차가 미국 전기차시장에서 랭킹 2위라면서 국뽕에 차오르기 보단 현대가 펠리세이드/텔룰라이드 성공과 다른 ICE차들을 더 많이 성공시켜 지금이 총알 모으는 때라 봅니다. 미국시장에서 분기당 전기차 4-5만대 팔았다고 글로벌 전기차 브랜드 청사진 깔았다가 별 재미 못볼수도 있어요. 차라리 앞으로 남은 기간 ICE차 내구성수준을 일본차수준과 비등하게 만드는게 낫다고 봅니다. 몇몇 전문가가 그러더군요. 현대의 장기적 문제가 처음부터 고가의 전기차 출시에 사활을 걸었는데 이미 그 시장은 저물고 있다고. 현대가 굳이 프리미엄 전기차에 올인할 필요가 없었는데 첨에 쫌 재미봤다고 계속 그 방향으로 가다가는 2만불대 전기차 본게임에서 고전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하얀은

2023-11-06 14:08:40

https://asia.nikkei.com/Business/Automobiles/Tesla-earns-8-times-more-profit-than-Toyota-per-car
Screenshot 2023-11-06 140243.png

 

안녕하세요, 궁금한점이 있어서 여쭤보는데요~
저가 알기론 테슬라가 다른 차 브랜드와 다르게 찍어내서 조립하여 만드는걸로 알거든요~
그래서, 인건비도 기존 차 브랜드들과는 현저히 적게 들어가는걸로 알고있습니다. (다만, 문제가 패널간 갭등 하자가 있는것으로 압니다.)
저가 구글링했을때는 토요타와 대비해서 차대당 profit이 위에 표처럼 저렇게 크게 차이가 난다고 알고있는데, 구글 파이넨스에서 나온 수치랑은 너무 다른거 같아서요.
이게 거짓뉴스인건가요? 저가 본 여러 article에서도 모든 차 브랜드를 비교해서도 테슬라가 차 대당 가장 많은 profit을 내고있다고 알고있었거든요..
 

포트드소토

2023-11-06 14:24:31

그 뉴스는 모르겠구요..

최근에  총 수익금 뿐만아니라, 수익률에서도 테슬라가 도요타에 밀린다는 뉴스가 나온지 한참 되었는데 못 보셨나요?  한국 뉴스도 아주 많이 나왔어요..


구글 파이낸스 숫자는 여기에 있습니다.

https://www.google.com/finance/quote/TM:NYSE?hl=en

https://www.google.com/finance/quote/TSLA:NASDAQ?hl=en

랑펠로

2023-11-06 16:31:21

그건 차량당 마진이 작은게 아니라, 투자를 많이 해서 그럴겁니다.

mcx5

2023-11-06 16:46:05

일년전 기사라 현재 상황과는 좀 다른거 같네요.

KAZUHIRO NOGUCHI, Nikkei staff writer 

 

하얀은

2023-11-06 14:14:56

https://www.reuters.com/business/autos-transportation/tesla-uses-its-profits-weapon-an-ev-price-war-2023-01-19/
여기도 다른 article/news인데, 여기서 얘기하기론

대당 $15,000정도의 profit이 판매시 나오고, 다른 회사인 폭스바겐의 경우에 비해도 4배정도의 수익률이 더 높다고 되어있어요.
 

킵샤프

2023-11-06 15:37:16

그런데 지난 1년간 문제는 테슬라가 차값을 많이 인하했어요. 그로 인해 마진이 얼마 안 나오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게다가 전기차 수요도 급감중이라 엎친데 덮친 격으로 테슬라 주가에 대한 전망이 어두워졌죠.

예를 들어서 2만불로 제작한 차를 테슬라가 3.5만불에 판매하고 3.125만불에 제작한 차량을 폭스바겐이 3.5만불에 판매하면 4배 차이가 나죠. 전기차 수요가 줄어 테슬라가 차값을 3만불에 팔기 시작하면 수익이 대당 1만불 밖에 안 남겠죠. 물론 폭스바겐도 차량을 대폭 할인해서 거의 원가에 파는 상황으로 가겠지만, 다른 업체들은 가솔린차를 팔고 꾸준한 가솔린차 수요로 마진이 더 크게 남을수 있겠죠. 현재가 그러한 상황인 것 같습니다.

정부보조금과 테슬라의 할인에도 불과하고 수요가 급감했다는 뉴스가 지속적으로 나오는 상황인데도 가격을 더 내려야 수요가 늘어날 상황이라 마진에 대한 개선은 힘들겠죠.

 

https://asia.nikkei.com/Business/Automobiles/Toyota-beats-Tesla-in-profit-margin-as-price-hikes-pay-off

 

Eminem

2023-11-06 11:52:22

최근에 테슬라 가격 많이 내린거 보고, 한 대는 전기차 살까 고민하다가 보험료 인상 + 서비스 등을 생각해보고 마음 접었습니다. 기름값이 많이 올라서 그래도 전기차타면 기름값 정도는 절약할수 있겠거니 하고 알아본거였는데, 전기차로 바꾸면 보험료는 엄청 많이 오르고거 보고 별 메리트가 없겠더라고요. 특히 마일모아에서 테슬라에 대한 후기들을 봤을땐 더더욱 살 필요를 못 느꼈습니다. 그래서 테슬라 외에 다른 브랜드 전기차를 알아봤지만, 차들은 테슬라보다 마음에 들지만 가격이 깡패더라고요ㅠ

Parkinglot

2023-11-06 11:55:04

다들 자기만의 이유로 전기차 혹은 그이외의 차를 선택하시는것 같아요.

저같은 경우는 최근에 Y를 구매햇는데, 비슷한 크기의 하이브리드 차량의 가격들을 먼저 확인해 봣는데, 텍스 크래딧 포함하면 모델 Y보다 많이 비싸서 결국은 전기차로 결정한 케이스입니다.

집에 가솔린 차가 한대 더 잇으니 전기차로 결정하는데 큰 망설임은 없엇구요. 집에 충전기 설치하는데 몇천불을 추가로 지출하긴 햇지만, 역시 텍스 리베이트가 잇어서 조금 부담을 덜엇어요.

아파트에 사시거나 직장에 충전기가 없으신 상황이면 저는 개인적으로 추천은 못드릴것 같구요.

아직 장거리는 다녀보지 않앗지만 직장 다니면서 집에서 충전하기 시작하니 주유소를 안가도 되서 많이 편해진것 같아요. 

주유소 갓다가 게스 가격 오른거보면 혼자 궁시렁거리기도 햇는데, 전기값이 많이 오르지 않는 이상 그런일도 없어졋고. (게스값 상승과 별로 상관이 없어짐)

나이가 먹어서 그런지 Y 에 적응 하는데 두달정도 걸린것 같은데, 어떤 분들은 적응을 아예 못하시는 분들도 계신걸 봣어요. 생각이 조금이라도 잇으신분은 테스트 드라이브를 해보시는게 좋은것 같고.

전기차가 팔릴만큼 팔앗다라고 계속 뉴스에 나오던데 저는 판대매수가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결국엔 점점 시장 지배력이 높아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몇년만에 큰 그림이 변할거라고 생각하진 않아요.

한국같은 경우는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새로운 기술이나 달라진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는걸 많이 봐왓지만, 주거공간에 충전기 설치문제가 해결되지 않느면 전기차가 더이상 확산 되는데 저항이 많이 될것 같고, 반대로 미국은 단독주택이 많아서 주거공간에 충전기 설치가 한국처럼 큰 문제가 되짐 않겟지만 반대로 사람들이 변화를 받아들이는데 상당히 보수적이라 그런 부분에서 시간이 제법 걸릴것 같네요.


하얀은

2023-11-06 12:34:34

저는 Model X 와 3가 있습니다.
집에서 충전하는데, 집 전기세 요금제중에 Night time free요금제로, 정확히 말하면 전기요금은 무료고, 다만 Electric delivery fee만 냅니다. (저녁8시-새벽4시)
그래서, 충전비용을 엄청 저렴하게 충전합니다.
보험료 얘기가 많은데요, 저도 일반 차 보험으로하니까 달에 $600불이 넘었습니다. 같은 옵션으로 테슬라 보험을 선택하니, 한달에 $130불로 떨어졌어요.

장거리를 갈때는 Super Charger를 이용하고요. 어딜가나 있습니다.
비슷한 사양의 게솔린차였다면, 훨씬 이득인거 같습니다.
지금은 기름값이 다시 내려가서 괜찮지만, 만약에 기름값이 오른다면요? 그때가면 선택사항이 없을꺼같아요.

MCI-C

2023-11-06 12:42:08

자기 사정에 맞춰서 사는 거죠. 

저는 겨울이 길고 눈이 많이 오는 지역에 살아서 이번에는 하브로 구입하려고 생각중입니다. EV 차는 히터키면 반토막나는 레인지 때문에 추운지역에서는 구입하기가 망설여져요. 

하나도부럽지가않어

2023-11-06 12:44:17

재미난 사실은,

대체적으로 전기차, 특히 테슬라를 맹목적으로 반대하시는 분들, 마찬가지로 Apple, 특히 아이폰을 맹목적으로 반대하시는 분들의 대부분이 공통적으로 그 제품을 소유하지 않고 계시다는... (물론, 정말 소유주 분들 중에 불편함을 느끼셔서 반대하시는 분들도 계시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사실 테슬라의 논쟁거리로 거론되는 것들을 몇 개 짚고 넘어가자면,

- 자율 주행 기능은 다른 차들도 엇비슷하다 -> 그정도의 레벨을 갖추고 있는 차는 사실 Mercedes Benz 정도인데 이러면 가격이 벌써 20k 이상 차이가 납니다.

 

- 기름값 아끼는 건 타이어 가는데서 나간다 -> 이건 어느정도 이해는 가지만, 사실 준럭셔리 이상 차량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어차피 EV 타이어 가격대의 타이어로 교체하시기 때문에 비교를 제대로 하기는 힘든 것 같습니다. 교체 주기가 EV가 더 빠르다는 것은 이해합니다.

 

- 충전 시간이 아깝다 -> 집에 L2 충전기 가지고 계시지 않은 분들이라면 이건 정말 엄청난 단점이긴 합니다. 하지만 반대로 L2 충전기 가기고 계신 분들에게는 오히려 주유소에 가는 10-15분들을 아껴주기 때문에 다 종합해 보면 사실 전기차 때문에 아끼는 시간이 엄청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장거리를 많이 뛰시거나 운전을 업으로 하시는 분들에게는 전기차를 추천해 드리기가 힘듭니다.

 

- 전기차가 비싸다 -> 이제 이건 벌써 역전된 상황이지 않나 싶습니다. 테슬라 정도의 퍼포먼스, 중량감, 편의성을 제공할만한 ICE 차량의 값은 (그의 상응하는 package/option 을 넣은다고 가정했을때) 그 가격이 55k 이상을 줘야 구매가 가능하지 않나 싶습니다. 

 

우선 기본구성이 깡패인게, All-wheel drive, Power everything, Moon Roof, Entertainment/Infortainment 시스템, Dashcam/블랙박스 기능.  Intuitive 한 App 지원등이 기본인게, 다른 ICE 차들에 power liftgate 옵션만 넣으려 해도 $1200 더 줘야하는 상황과 많이 비교되죠.

 

 

결론은 위에 말씀들 하신 것 처럼, 여러 경우를 종합해 봤을때,

1. 집에 전용 L2 충전기를 설치/사용 할 수 있고

2.집에 두 대 이상의 차를 필요로 할 경우

에는 지금 당장 전기차를 한 대 두셔도 시기가 이른 결정은 아니라고 봅니다.

포트드소토

2023-11-06 12:53:09

일단 저는 아니네요. 테슬라 보유에.. 맥북 프로 보유니.. ㅎㅎ

하나도부럽지가않어

2023-11-06 12:54:48

ㅎㅎ 그럼요. 사용해 보시고 불편한 점에 대한 비판은 당연히 할 수 있고 업체에서 고객의 목소리를 수용해줘야죠!

포트드소토

2023-11-06 13:00:25

업체가 수용하든 말든..  경험해 보건 아니건 비판은 늘 할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인간의 장점이 그건데요...  ^^

이세상 모든걸 경험해봐야 평가할 수 있다면 말이 안되죠. 

 

공산주의 독재 북한 나쁘네. --> 북한 살아봤어? 살아보고 비판하세요. 는 말이 안되죠. :)

하나도부럽지가않어

2023-11-06 13:10:35

저는 장점이자 단점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물론 사람들이 모든 걸 경험해 볼 수는 없죠. 

말씀하신 부분만 보더라도, "공산주의 독재는 나빠!" 를 아무런 배경지식 없는 사람들이 외치는 것보다. "내가 탈북해봐서 아는데"  로 시작하는 것이랑은 다를 수 있죠 ㅎㅎ 

포트드소토

2023-11-06 13:24:02

탈북해서 자본주의 국가에 사시는 분이 더 잘 비교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죠. 저는 그것보다 그 사람이 얼마나 더 해박하고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가가 더 중요하다 봅니다.   제 말은 탈북했건 안했건, 직접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들의 의견도 중요하다는 겁니다.  그게 의미 있는 평가라면요.

 

원 댓글에 쓰신, 전기차나 애플 제품을 반대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써보지 않은 사람들이라는 전제로 시작하셔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어떤 제품을 평가하는 항목이 거짓이 아니라면 그 제품을 소유하건 안하건 그 항목은 변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제가 테슬라를 샀어도 주행거리가 늘어나지는 않잖아요?

하나도부럽지가않어

2023-11-06 13:51:05

아 그런데 말씀 나누다 보니 포토님 테슬라 결국 사셨군요?! ㅎㅎ 근데 들어보니 만족은 역시 못하시는 것 같아 안타깝군요 ㅠㅠ

 

아무튼 전기차가 ICE 차를 완벽하게 대체할 수 있는날이 과연 올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전기차는 전기차 카테고리로 남을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도 들고요.

포트드소토

2023-11-06 14:01:57

^^ 자세한 후기 남기려고 하는데.. 쓸게 너무 길어서 엄두가 안나네요. 
일단 구입전 미리 잘 알아보고? 사서인지.. 만족/후회는 크게 없군요. ㅎㅎ 딱 예상한 대로..  

현명하게라면 숙성되는 다음 세대 전기차를 사는게 좋았을테지만, 여러가지 개인 사정으로 구입했네요.
테슬라 회사 망하면 제차 나중에 AS 받기 힘들테니.. 그래도 망하지는 않았으면.. ㅎㅎ   많이들 사주세요.. ㅎㅎ

킵샤프

2023-11-06 12:55:01

전기차 구입의 장점과 조건부로 이른 결정이 아님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다만 원글님의 요지는 전기차 침체기 진입에 대한 내용인것 같습니다.

주변에 테슬라 널려있는것을 보면 이미 전기차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많이 사셨다고 보고 그 수요가 더이상 폭발적이기는 힘들다고 봅니다.

 

하나도부럽지가않어

2023-11-06 13:03:39

아 제가 원글님에 대한 반박글은 아녔는데, 댓글에 정확하게 표현하지 않았네요.

저도 전기차를 살까 말까 했던 분들은 많이들 구매하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저 포함, 주위에 전기차를 근 3개월 안에 구입하신 분들이 생각보다 많았고 앞으로 구입할 계획을 가지고 계신분들도 꽤 있으셔서 의외이긴 했습니다.

지금 경기가 안좋은 상황에서 전기차 수요 자체가 높아질 거라 생각은하지 않습니다. 근데 이건 ICE 차량도 마찬가지일 것 같네요.

앞으로 경기가 좀 나아지고 총알이 쌓이게 되면 어떻게 되려는지 궁금해 지네요 ㅎㅎ 

shine

2023-11-06 13:27:13

사람들의 상당수가 테슬라 그 팩키지의 가치가 55K에 훨씬 못미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 돈주고 안사는 겁니다. 그 차를 직접 안타봐서가 아니라요. 사실 이거는 지난 몇년간 수백번은 커뮤티니에서 본 이야기고 해서 별로 생산적인 논의가 안될거라 봐요. all wheel drive필요없는 사람들 부지기수고, power everything이 어디부터 어디까지인지 개념도 모호할 뿐더러 요즘 ICE 최하 트림에도 웬만한 안전장치와 편의장치들은 있습니다. 그리따지면 십수년전에도 있었던 가라지 도어 여는 기능조차 없는 차에 사람들이 그 돈을 쓰고 싶냐고 반론할수도 있는거죠. 

 

타이어 교체비용을 준럭셔리 ICE차량과 비교하는 것도 그리 수긍가지 않구요. 만일 테슬라 3시리즈를 사이즈 비슷한 BMW3과 비교하는 게 테슬라 회사자체의 컨셉이라면 솔직히 말해 여기서 더 성장할 수 있을까 싶네요. 

포트드소토

2023-11-06 13:34:18

가라지 오프너는 반박불가입니다.. ^^

그리고, 제가 감히 적습니다만.. 테슬라 S나 X는 모르겠습니다만, 모델 3와 Y는 절대 럭셔리차 아닙니다. 손흥민이 월클아닌 것과 다른 개념입니다. ^^  이건 진짜 아니예요.

아직 안 사신 분들은 럭셔리차로 생각하시고 사시면 반드시 후회하십니다. ^^  아.. 그렇다면 CRV나 RAV4 평균급인가? 생각하셔도 후회하십니다.  그 아래라고 생각하시면 얼추 맞습니다.  제 개인의견 100%. :)

ENine

2023-11-06 13:48:45

럭셔리가 아닌데 가격이 럭셔리라는게 전기차들의 가장 큰 문제가 아닐까 싶네요, 보조금 빼고 그 가격에 차를 산다는게 아직은 이른거 같아서 저도 그냥 가스차 타고 있는 입장에서는 이래저래 봐도 한 클래스 아래 차들로 바꾼다는게 애 태울일이 있을지도 모르는 차를 아주 작은차로 바꿔서 불편하게 타야된다는게 망설여지는게 사실이긴 합니다 ㅠ

크리스박

2023-11-06 16:40:32

Garage opener가 아예 없다라고 하신건 아닌것 같은데, 이가격 차가 option이라는게 좀 이해가 안가긴 해요.

(좀 낮은 가격/trim ICE 차들은 아마 지금도 option이긴 할겁니다.)

https://shop.tesla.com/product/model-3_y-automatic-garage-opener

아니면 MyQ 호환 장비가 있는 garage opener라면 가입비 내고 App에서 쓰라는데 어의가 없죠.

자동으로 다가가면 열고, 나가면 닫아주는 기능은 참 좋더군요.

Como

2023-11-06 17:02:31

무료체험으로 두달 써봤는데 돈내고 쓰긴 애매해서 저는 그냥 폰에 위치기반으로 루틴 설정하고 집 근처가면 열 수 있게 설정해놨어요

푸딩

2023-11-06 13:25:57

저역시 가격이 가장 큰 결정요소라고 생각해요.

만약 초등학생 자녀를 둔 4인 가족에게 딱 한대의 차량만 구매할 수 있다고 가정했을때

도요타 미니벤과 포르쉐 타이칸을 완전히 동일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면 과연 몇명이나 미니벤을 선택할 수 있을까요?

제생각엔 그 모든 불편함을 감수하고도 대부분 타이칸을 선택할것 같은데요.

물론 너무 말도 안되는 비교지만 전기차에서 느끼는 대부분의 단점들은 결국 가격때문인것 같아요.

모델 Y 정도 스펙의 전기차 가격이 보조금 없이도 2-3만불대로 내려온다면 아마 없어서 못팔지 않을까요?

MCI-C

2023-11-06 13:32:58

저는 미니벤 탈것 같은데요... 

타이칸 유지하기도 어렵고, 애들 태우고 내리는거 미니벤이 훨씬 쉬워요.

애들 대리고 다니면 가지고 다녀야 하는 짐이 많아서... 타이칸 같은 세단으로는 힘들어요.

카이엔 이라면 모를까..

포트드소토

2023-11-06 13:40:53

실용성 100% 시네요.

가격보니
타이칸 깡통 $88000 - 할인 $10000 = $78000

시에나 초고급 옵션 $58000 + 마크업 $10000 = $68000

과도한 할인과 마크업을 상상하면 가능할 것도 같습니다.. ^^

MCI-C

2023-11-06 13:43:38

럭셔리? 제품과 사용성은 반비례이니까요.

비싼차 애지중지 탈수도 있지만 

실용적인 차를 사용하는게 더 편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애들 둘 키워보면.. 그렇게 되는것 같아요 ㅠㅠ

가정에서 두 차의 가격은 같다고 봤습니다만...  럭셔리? 내장이 그리 필요 없는 사람들도 많아요.

빨리 달리는게 중요하지 않고, 내장이 천연가죽일필요도 없고, 엄청 좋은 스피커가 없어도 괜찮아요.

오일 갈기편하고, 사용하기 편하고 고장 잘 안나는 차가 필요한거죠.

 

럭셔리 가격은 뭐랄까... story telling 같은 거라..

뭐.. 현대가 잘하는...  제네시스 뭔급이 BMW 뭐보다 좋고 가격싸다.. 고 해도 BMW사는 사람이 많죠.

큰그림

2023-11-06 14:06:02

저도 고민없이 미니밴을 선택할 사람 중의 하나인데요.

4인가족에게 차 1대라면, 타이칸 대신 미니밴을 선택할 사람들이 더 많지 않을까요?

저라면 만불쯤 더 주고라도 타이칸 버리고 미니밴을 탈 것 같은데...ㅎ

MCI-C

2023-11-06 14:09:31

맞아요 4인가족 되면 미니벤 완소 입니다. 

왜 미니벤을 만드는 메이커가 없어지는지 모르겠어요 ㅠㅠ'

SUV 보다 훨신 편한데 말이죠.

 

그러고 보니 이번에 렉서스에서 미니벤 나온다고..

https://lexusenthusiast.com/2019/04/15/introducing-the-lexus-lm-luxury-minivan/

중국 아시아 마켓에만 나오는군요 ...

shine

2023-11-06 13:38:10

모델 y 중저가 전략이 쉽지도 않을 뿐더러 될 가능성도 희박하니 전기차의 상당기간 침체기를 전문가들이 예상하는거죠. q3 머스크의 자신감 없는 프리젠테이션에서 질문이 쏟아진게 사이버트럭인데, 테슬라가 여기에 사활을 걸어야 할 이유가 있죠. 3시리즈 아무리 많이 팔아도 마진율은 점점 떨어지는데, 트럭은 한대팔아서 마진이 3시리즈 2-3대 판거가 나오거든요.

 

포드가 망한다 망한다해도, 안망하는게 40년 주구창창 1등먹는 150시리즈 팔아서요. 그래서 포드도 처음부터 패신저 저가형 전기차는 거의 투자 안합니다. 테네시에 창사이후 최대금액 털어서 짓는 전기차 공장도 결국 라이트닝 전기차트럭 양산이죠.

 

이렇게 되면 결국 메이져 회사들이 마진율 높은 고가 트럭이나 비싼 전기차를 주로 만들려고 하기 때문에 진짜 고만고만한 소비자들이 원하는 전기차는 아주 오래 기다려야 할지도 몰라요. 이러니 베트남에서 조립한 2만초반 전기차라도 들여와서 팔자라는 초유의 일이 내년에 벌어진다죠. 

 

참고로 150트럭 개스차 한대팔면 마진이 최소 만불이 떨어집니다. 포드야 말로 이 시장이 전기차로 넘어가서 타사가 점령하는 순간 회사 존폐기로에 설지도 몰라요. 


f150.png

 

 

ENine

2023-11-06 13:50:43

결국 자동차 회사들이 0% APR 프로모션을 할 수있는건 트럭밖에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거겠죠

걸어가기

2023-11-06 17:14:48

아하.. 이런 이유가 있었군요 

루시드

2023-11-06 19:09:56

포드 F150은 예상컨대 앞으로도 최소 10년 이상은 미국서 판매율 1위 유지할겁니다. 이유는 여러가지 있지만, 미국 시골 사람들의 맹목적 150사랑을 깨는건 넘사벽으로 보이더라구요. 

마치 일본에서 수십년간 판매 수위를 차지하는 Suzuki나 Daihatsu 경차같은 존재인거죠.. 오랜기간 쌓여온 남다른 노하우..

에타

2023-11-06 14:28:31

저라면 미니밴입니다 ㅋㅋㅋ 이 놈들이 쌍으로 차에서 과자 먹고 바닥에 버리고 아무리 청소해도 차가 더럽고 미칠것 같은데 타이칸에 그러면 정말 미쳐버릴겁니다 ㅋㅋㅋ 

156 댓글

Comment Page Navigation

목록

Page 1 / 3818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4332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8336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9197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7178
updated 114528

US Mobile Unlimited Starter plan (feat. 한국 데이터 esim 5기가 공짜)

| 정보-기타 15
  • file
소서노 2024-05-12 1286
new 114527

지붕을 교체해야 할것 같은데 메릴렌드쪽에 믿을만한 회사 추천 부탁드려요.

| 질문-기타 3
그리스 2024-05-14 318
updated 114526

(해결:제품 구입) AA마일 사라진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좋나요?

| 질문-항공 25
  • file
atidams 2024-05-05 3408
new 114525

(해결)이베이에서 일본유저가 카메라 일본으로 보내달라는데 사기일까요?

| 질문-기타 27
  • file
atidams 2024-05-14 1839
new 114524

Coverage가 좋은 Health Insurance가 있다면 Car Insurance의 Medical Payment를 Waive 해도 될까요??

| 질문-기타 14
절교예찬 2024-05-14 887
updated 114523

.

| 정보-여행 22
티메 2023-12-03 4512
updated 114522

(2024 카드 리텐션 DP 모음) 카드사 상관없이 남겨주세요

| 정보-카드 4179
24시간 2019-01-24 200238
new 114521

LAS: 연결 발권/다른 두 항공사 인데 overnight layover 체크인 짐 찾아야할까요?

| 질문-항공 7
절교예찬 2024-05-14 323
updated 114520

프랑스 남부/ 친구 결혼식 그리고 주변 국가 여행 (포르투갈, 스페인, 프랑스, 이태리)여정 질문

| 질문-여행 12
소녀시대 2024-05-13 609
updated 114519

딸의 졸업

| 잡담 82
  • file
달라스초이 2024-05-13 4168
updated 114518

벤처 X 승인이 늦네요

| 질문-카드 11
포인트체이서 2024-05-11 1393
updated 114517

Skypass Select Visa Signature (연회비 450불), 70k 사인업이 있었나요??

| 정보-카드 76
  • file
후이잉 2024-03-29 8200
updated 114516

전기차 딜이 점점 aggressive 해가고 있습니다.

| 잡담 42
Leflaive 2024-05-03 10260
new 114515

스위스 3일 일정 질문입니다.

| 질문-여행 2
씨유 2024-05-14 145
updated 114514

[DIY] LVP 설치 후기 Carpet and Dust Free Project!

| 정보-DIY 28
  • file
륌피니티 2024-05-03 1927
updated 114513

[5/11 하루 한정 $10 GC 추가증정, 총 $80worth] Mother's Day 기념 Applebee's 탈탈 털기($50 spending, up to $96 worth)

| 정보 36
  • file
음악축제 2024-05-08 2973
updated 114512

참 자랑스러운 한국인이네요.. 라오스 오지 마을에서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는 유투브 소개

| 잡담 17
만남usa 2024-05-13 2854
updated 114511

런던/에딘버러 여행 후기 (팁 추가)

| 여행기 10
  • file
파노 2024-05-07 898
updated 114510

멍청비용이라고 아시나요? ㅠㅠ

| 잡담 30
세계일주가즈야 2024-05-13 5059
updated 114509

혹시 KBL 한국 프로 농구 보시는 분 계신가요? 어..없으시겠져...?

| 잡담 122
  • file
미스죵 2021-10-17 3349
updated 114508

뉴욕 파크 하얏트 포인트 방이 없을 경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질문-호텔 12
찡찡 2024-05-14 1286
updated 114507

[BA 마일로 AA 발권] MR 어디에 쓰지? 고민하신다면 보세요 (ft. DFW <-> EGE)

| 정보-카드 37
  • file
제이유 2023-12-27 3699
new 114506

시카고 공항: 오헤어 (ORD) VS 미드웨이 (MDW) ?

| 질문-여행 16
만쥬 2024-05-14 606
updated 114505

Hilton Aspire Card 리조트크레딧 DP 모음글

| 질문-카드 269
  • file
음악축제 2023-04-04 23428
new 114504

[해결됨, Klook에서 구매] 미국에서 오사카 유니버셜 스튜디오(USJ) 티켓을 성공적으로 구매하신 분이 계신가요?

| 질문-여행 6
GodisGood 2024-05-14 417
updated 114503

갤럭시 스마트와치, 미국것과 한국것이 다른가요?

| 질문-기타 13
시골사람 2024-05-10 1062
new 114502

IHG 숙박권 만료되는 날짜에 예약 문제가 될까요?

| 질문-호텔 5
상상이상 2024-05-14 353
updated 114501

Global Entry 갱신 시 리뷰가 오래 걸리신 분 계신가요?

| 질문-기타 26
루쓰퀸덤 2024-05-12 774
updated 114500

[업데이트, 2021년 7월 15일] 어카운트 오픈. 자영업자의 은퇴 자금 순서와 종류, Solo 401k 활용 (진행중)

| 정보-은퇴 96
Beauti·FULL 2020-11-09 9058
updated 114499

손흥민 글타래 하나 만들어요

| 잡담 1384
jeong 2020-10-27 77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