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6/2023 업데이트

 

문어에 대해 찾아보면서 알게된 몇가지를 업데이트 합니다. 저 처럼 궁금하신 분이 있으실까봐서요 ^^

 

"얘는 소금을 지가 갖고 있나봐 문어가. 소금끼를 빼도 짜네"

김병만씨가 문어를 잡아서 바로 삶은 것으로 보이는데요. 다리를 하나 통째로 먹고 한 말입니다.  

어제와 오늘 제가 당황스러웠던 경험과 겹쳐서 한참 웃었습니다. 

다리 하나를 다 먹었으면 엄청 짰을거에요. 저는 자른 조각 2-3개만 먹어도 입에 짠 맛이 가득했거든요. 

https://www.youtube.com/watch?v=67pjgM2y8PE

 

어쩌면 문어는 원래 짠것일수도?

 

아래의 글에서는 

소금으로 씻어내는 과정중에 소금알갱이가 문어 살속에 박혀서 소금문어가 된다네요. 

https://firaoia.tistory.com/1618

 

저도 소금으로 박박 문질렀는데 그래서 짜졌을수도?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그렇게 짜질수는 없을것 같은데..

다음에 또 사게 되면 소금없이 문질러봐야겠어요. 밀가루로 하기도 하더라구요. 

 

현재까지 제가 시도한 방법은 삶은 (짠) 문어를 최대한 얇게 채썰듯이 썰어서 찬물에 한참을 담궈놓으면 짠기가 빠지고 먹을만 한 정도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짠물이 빠진 문어로 매운 소스에 볶아, 소면과 함께 먹으니 괜찮았어요.  

 

--------------------------------------------------

구글에 찾아봐도 잘 안나와서요. 

누구에게 물어봐야하나 고민하다가 

마모에 질문을 올립니다 ^^

 

제가 로컬 마켓에서 문어 (raw octopus)가 세일하길래 샀습니다.

그리고는 유투브에서 시키는대로 물 넣고 굵은 소금을 한스푼 넣고 2분간 데치고 맛을 봤더니 너무 짠거예요. 먹을수 없을만큼요.  

그래서 잘못된 유투브를 봐서 실패한건가?

문어가 이 짧은 시간에 소금을 다 흡수한건가? 별일이네 생각하고

소금기 없는 물에 다시 삶아 봤는데요 짠기가 없어지질 않네요. 

 

문어는 소금을 한번 흡수하면 빠지질 않는건가? 생각하고 

마켓가서 다시 사와서 이번엔 소금을 거의 안넣고 데쳐서 해봤는데요 여전히 너무 짜요.

제가 데칠때 소금을 넣어서 짠게 아니라 운반할때 상하지 말라고 소금에 절였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되는데요. 

원래 이렇게 짠건가요?

한국에서는 살아있는 문어를 바로 요리해서 그런지 유투브 여러개 찾아봐도 짜다는 말이 없었거든요.  

혹시 경험이 있으신분 있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