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문글

MileMoa

검색
×

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헨진이 3승 하던날..

dogdealer | 2013.05.02 10:54:49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그저께 다저스 구장에 다녀왔습니다..

아직까지는 헨진이가 던지는 홈경기는 다 가보게 되는군요..

항상 2층자리만 앉다가.. 처음으로 1층 (vip석 뒤쪽)에서 봤는데..

이건 뭐.. 차이가 많이 크네요.. 앞으로 야구경기는 무조건 1층에서 봐야할꺼 같습니다..

그리고 헨진이가 좌완이라.. 1루쪽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3승 한 경기 이기도 하고..

첫 탈삼진 10개를 넘어선 12개도 기록하고..

물타석 나성이글스가 1, 2, 3회 타석에서 봇물터지듯이 안타를 잘 처줘서 전체적으로 여유있게 게임도 구경해는 분위기였습니다..

헨진이는 매 이닝마다 탈삼진 2개씩 잡아서 한화9승 선수의 위엄을 보여줬습니다..

이번에 커브를 새로 연구했다고 그러던데..

그래서인지.. 떨어지는 폭이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탈삼진 10개째 들어가자 미국 팬들도 함성을 질러줬습니다..

응원구가..

류~~~~~~~~~~~~~~~~~~~~~ 라고 길게 외치는건데..

얼핏 들어보면 야유같은데.. 그게 헨진이 응원 소리 입니다 ㅋㅋ

혹시라도 헨진이가 잘했는데 야유소리가 들린다면.. 그게 응원입니다 ㅋ






타석에서 1안타도 처줬고.. 그게 득점까지 이어져서.. 여러모로 잼있는 경기였습니다..

후반 들어서부터는.. 앞에 앉은 코쟁이들 하고 하이파이브 하고.. 소리도 막 지르고.. 간만에 스트레스 다 풀고왔습니다..



4회말에  나타난 싸이형..

작년에 이형이 싸이형상 받았다면서요?

아직도 말춤추긴 합니다만.. 싸이가 대세긴 대세네요.. ㅋ

다져스핫도그도 먹고..

맥주는 블루문에다가.. 몰래 가져간 소주 까서.. 소맥 해먹었습니다 ㅋ



헨진이가 공을보면서 하는 생각은.. '빨리 던지고.. 고기먹으러 가야지..'



야구전문가 기스님과 같기 가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화요일 비행기로 가셔서.. 야구장은 같이 못갔습니다..


아마 다음을 기대해봐야죠.. ㅎㅎ


이상 제 직관 후기 였습니다.. 

댓글 [29]

목록 스크랩

마일모아 게시판 [15,379] 분류

쓰기
1 / 769
마일모아 사이트 맞춤 구글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