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년 전에 발권한 한국 여정이 몇 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런데 불안 요소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 우선 ORD에서 시간이 55분 밖에 없습니다. ORD에서 내리는 곳과 타는 곳이 같은 터미널이라 딜레이만 없으면 괜찮을듯하지만 좀 걱정이 되네요. 그리고 짐은 LGA 부치면 HND까지 가는 거 맞죠? 이건 분리 발권이 아니거든요. HND-GMP는 분리 발권인데 짐을 다시 찾아서 붙여야 하는 거죠? 이럴 경우 세 시간이면 충분한지 모르겠네요. 혹시 같은 여정 경험 있으신 분 계시나요?
작년까지만 해도 HND 입국줄이 길어서 문제였는데 요즘에는 별소식이 없는로 보아서 해소된듯 합니다.
네 HND-GMP 는 KE 입니다 중간에 5시간정도 있어서 괜찮을거 같은데 모르겠네요. 감사합니다!!
제가 예전에 비행기 갈아타고 가는데 첫번째 공항에서 딜레이가 되는 바람에 두번째 비행기가 늦었거든요. 같은 터미널이라 죽어라고 뛰다가 그만 넘어져서 무릎도 까지고 그래서 무사히 두번째 비행기 탔는데 천천히 걸어오던 사람도 다 오고 나서야 비행기가 떠나더군요. 아마 갈아타는 사람이 많았던 모양이에요. 먼저 떠나버리면 자기네들도 새로운 비행편 마련해줘야 하고 골치 아퍼서인지 두번째 비행기도 결국 사람들 다 오고 나서야 출발했더랬습니다. 같은 회사 비행기라면 아마 괜찮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같은 항공사 항공편 (United) 이었는데도, 환승 공항 도착하니까, 먼저 내리게 해주는 조치 정도만 취하고 그냥 예정 시간 (이륙 15분전)에 게이트 닫아버렸습니다 (EWR, 밤 9시~10시경)
두 비행기간에 전혀 coordinate같은 건 없었고 그냥 Good luck 한마디 하고 무조건 뛰라고 해서 거의 10분을 뛰어 도착했는데 게이트 직원이 무미건조하게 "미안하다. 이미 비행기 저기 밖에 있다" 라면서, " 난 해줄수 있는게 없다. CS 가봐라" 만 무한 반복했고
하필 연초 학기 시작 전이라 CS도 공항 United 서비스 쪽에서도 일요일 (내일)은 당장 항공편이 없고 월요일은 되어야 자리가 난다고 해서, 대다수의 사람들은 일단 근처 숙소에서 자고 다음 날 렌트카 타고 출발한다고 하더라고요.
Stranded 된 몇명과 같이 렌트카 해서 결국 최종 목적지까지 밤새서 도착하기는 했는데, 남은 leg 항공편만 환불해주고 따로 보상은 못 받았습니다.
뉴욕 과 시카고 지역 눈 소식을 기도하는 마음으로 지켜 보기는 하셔야 합니다.
폭설 만나면 아무 것도 할 수 있는 것이 없어서요.
저도 사실 이게 제일 큰 걱정입니다. 갈때 까지 불안불안 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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