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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구매 했습니다 (마즈다 Mazda CX-5)

kaidou | 2023.11.11 20:14:01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어쩌다보니 마일모아에 저의 차 히스토리가 다 있네요? ㅋㅋ


2014년에 프리우스 구매, 18년에 테슬라, 21년에 한국에서 소나타, 그리고 23년 말 현재 마즈다 CX-5 를 구매했습니다. 


https://www.milemoa.com/bbs/board/10324154


이때부터 차 사는걸 고려했었고 진짜 많은 리서치 + 딜러 컨텍 등등을 했습니다. 결론부터 미리 이야기하면 정말 잘했습니다. 



링크건 글에서도 말했듯이 원래 고려사항은 라브4, 마즈다 CX-30,5, 그외 포드 브롱코스포츠 등등 많았습니다.  (테슬라는 좀 봐주시죠 ㅋㅋ 저정도면 충분히 당했습니다)



아직도 미국에서 도요타 혼다는 딜러최강깡패이고, 현대기아는 틱톡 챌린지 때문에 무리 (심지어 몇몇 보험회사는 보험 주기를 거부;), 포드는 Fix Or Repair Daily 명성 때문에 포기, 니산 등등은 CVT 이슈가 심해서 탈락, 등등이었습니다. 


와이프가 주로 탈 차이고 한국분들 좋아하는 말 있죠? 튼튼하고 잘 굴러가는 차 ㅋㅋ. 그래서 결국 마즈다 CX-5 2024 로 왔습니다. 


여기서도 우여곡절이 정말 많았습니다. 


미국 오자마자 딜러십 두곳을 찾아갔습니다. 미리 인터넷 견적도 받고 구글 평도 좋았거든요. 전 저 날 바로 차 살줄 알았는데 이게 왠일.. 저의 착각이었습니다. 


참고로 전부다 마즈다입니다. 


딜러십1

미국 도착한 다음날 개피곤한 몸을 이끌고 공항 근처 딜러십을 갑니다. 미리 견적 받은 2023 CX-30 S를 2만불 초중반이라서 매우 좋은 딜이라 생각하고 갔는데....? 

차가 없답니다. 분명히 니네 웹사이트에도 있고 내가 받은 이 견적은 뭐냐? 하니 미안하다고, 차가 너무 인기가 좋아 팔렸답니다. 웃긴건 웹사이트에 그대로 있는...

그래도 테스트 드라이브는 해봐야 하는데 딜러가 너무 심각한 상태였습니다. 처음엔 청소부이거나 아님 지나가던 낚시꾼인줄 알았습니다. 옷도 그랬고 명함도 없는 할아버지였는데 제대로 꼰대질 당했습니다. 

차 시승하는 내내 뒤에서 더 비싼 트림을 설명하고 그러다 뜬금없이 중고차를 사라는 권유까지 받았습니다. ‘왜 비싼 돈 주고 새차를 사냐? 중고차가 더 싸면서 좋다’ 라고...  나중에 중고차 목록까지 보여주더군요. 짜증이 급차올라서 walk away 했습니다. 딜러는 종이쪼가리에 전화번호 써서 주더군요. 나가자마자 버렸습니다. 


딜러십2

덴버에서 좀 내려오고 시차 적응 살짝 더 된 다음 동네 딜러십을 갔습니다. 이번에도 견적 받았고 웹사이트 가격까지 다 확인하고 차 있다는 거까지 보고 갔습니다. 2024 CX-5 를 보러 갔는데 이번에는 왠일? 차는 있는데 이상한 엑세서리 옵션을 거의 $2,000 을 붙였습니다. ‘왜 웹사이트에는 이거 안 붙였냐?’ 라고 하니 ‘이건 너무 저렴하고 당연히 받아야 하는 서비스다’ 라고 합니다. 

일단 시승을 하고 차 자체는 맘에 들었습니다. 내린 다음 꼬장을 부렸습니다.  ‘이 $2,000 엑세서리 (세라믹 코팅 + 도난방지 어쩌고) 깎으면 지금 당장 사고 안 깎으면 꺼져라. ’. 딜러 횡설수설 합니다. ‘내가 대신 monthly payment' 좋게 맞춰줄께. ’난 페이먼트가 아니라 총 가격을 맞춰주길 원한다‘ 하니 딜러 어버버 합니다. 

결국 딜러의 필살기 ’매니저한테 말하고 올게‘. 10분 기다리다 다시 짜증이 폭발해서 그냥 나왔습니다. 딜러가 뛰어와서 ’5분만 더 주면 딜 마련할게‘ 그냥 연락처 주고 walk away 했습니다. 

1시간 뒤에 이메일로 ’오늘만 가능한 좋은딜 받았어. 당장 전화해!‘.  바로 unsubscribe 누르고 차단 박았습니다. 


딜러십3

이번에는 좀 더 본질적으로 접근했습니다. 처음부터 세일즈 매니저 연락처를 받고 물량 있는거 다시 확인, 이멜 보냅니다. 

’2024 Black CX-5 Select truecar에서 이 가격에 나왔다. 너가 이거 해준다는 컨펌과 할부율, 그리고 OTD 주면 바로 가서 사겠다‘

매니저한테 연락이 옵니다. ’쌉가능하다‘

APR 스페셜까지 맞추고 다운페이 다 정하고 찾아갑니다. 

와이프가 시승 한번 더 하고 가격 다시 한번 앞에서 더 확인후 Finance Manager로 갑니다. 여기서 1시간을 기다린게 함정이긴 합니다 ㅠㅠ

혹시나 했는데 이상한 애프터케어 상품들 다 추천은 하지만 푸시는 안받았고, 바로 딜 완성하고 차 받고 나왔습니다. 


IMG_5304.jpegIMG_5305.jpeg

2024 마즈다 CX-5 Select

결론부터 말하면 요즘같은 미친 자동차 마켓에서 한줄기의 빛과 같은 차량같습니다. 이 가격에 AWD, Heated Seat, Blind spot monitor, Lane Keeping Assistance, Smart Cruise, Leather(짭) 등등을 다 갖춘 SUV 이면서 일본에서 만들어서 가져온 튼튼함은 솔직히 없다 생각합니다. 

물론 낮은 trim이라서 애플 카플레이가 반드시

유선이어야 하고 트렁크는 자동이 아닌건 좀 아쉽긴 하지만 ㅠㅠ...



2-3개월의 자동차 쇼핑이 끝나서 마일모아에

올려봅니다. 차 사시는 모든 분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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