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Marketplace 에서 저와 가족의 의료보험을 가입하고 있습니다. 올해 큰 아들이 주립 대학을 갔고, 학교 의료보험을 들게 되었습니다. 학교 보험은 주로 학교 주변에 있는 (대학병원 포함) 병원을 in-network 으로 보유한 보험입니다.
2024년 의료 보험을 갱신할 때 큰 아들을 dependent 로 넣어야 하는지 고민입니다. 명절, 연휴 때 집에 오고 방학때에 길게 집에 머무를 때를 생각해서 (만약을 대비해서) dependent 로 넣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 혹시 제가 고려하지 못하고 잘못 결정을 내릴까 싶어 문의 드립니다.
많은 조언 부탁 드립니다!
학부생들은 젊고 건강한 나이대라 보험이 싼편입니다. 낮은 디덕터블에 커버리지도 좋고 4-5천정도… 대신 보조금이 거의 없어서 회사애서 드는거보단 보통 비싸게 느껴지죠. 병원 자주 가는게 아니면 부모님 플랜에 들어가는게 더 싸면 그게 나을수도 있겠죠. 마켓플레이스에서 아드님 빼면 일년에 얼마 차이나는지, 보조금 받는게 있으신지, 자잘한걸로 병원이나 약 타먹는타입인지 아니면 큰일 날때 대비해서만 있으면 되는지도 알면 좋을것 같네요. 무엇보다 학교들에서 학교보험을 waive신청 안하면 강제로 가입시킵니다. 거기에 waive 받을때 다른 보험의 급이 어느정도 되어야한다고 조건이 있는데 너무 싼거나 타주 medicaid나 뭐 등등 waive안해주는 조건들도 가끔있고 학교나 주마다 조건이 다른것 같으니 학교 웹사이트에서 waive 조건 서치해보고 학교 보험을 안드는게 가능은 한건지 먼저 알아보셔야겠네요. 글고 학교마다 다르겠지만 보통은 학교주변을 인네트워크로 쓰다가 타주에 잠시 갔을땐 그쪽에 네트워크 쓸수 있게 해준다거나 그런 시스템이 있습니다 보통은. 그것도 알아보시면 좋을것 같네요. 학교 주변 빼고는 죄다 아웃오브 네트워크인지… 제생각엔 그렇지 않을것 같아요
세금보고할때 아들을 Dependent 로 넣으시면 보험 신청시에도 추가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가족이 많으면 많을 수록 정부 보조금이 늘어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애들 학교 보험은 보모를 항상 망설이게 만들죠. 너무 경제성만 따지자니 애가 아파도 병원에 안갈까봐 걱정, 병원 잘 가지도 않는 아이를 학교보험에 별도로 들자니 비용이 걱정. BKFL님의 보험이 지금 큰 아들 있는 학교 지역을 커버해 주는지 애들은 몇명인지가 중요한 요소입니다. (1) 제일 간단히 경우: 무조건 보험에 추가. 큰아들이라 얘기하신 걸로 봐서 자녀가 2명이상인거 같은데, 전가족 커버로 가입하면 대부분 직장 의료보험은 3명분 정도를 내면 되는데, 만약 이 경우라면 어차피 둘째가 있어서 전가족커버 옵션을 바꿀 수가 없으니까요. (2) 많은 경우에 학교가 보조를 많이 해 주어서 학생 보험은 자영업에 비해 엄청 저렴합니다. (이 연령대가 상대적으로 건강하다는 측면도 있지만, 대학원쯤 연령대에서는 출산 등이 있어서 의료비가 적게 드는 것도 아닙니다.) 만약 BKFL님의 보험이 아드님 학교 지역을 커버 안한다면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학교 보험에 드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런 경우 학교보험 가입의무를 waive를 받을 수도 없고요. (3) BKFL님의 보험이 학교지역을 커버한다면, 학교 보험을 waive 신청하시고, BKFL님 보험에 계속 가입시켜 두시는게 좋겠죠. 이것은 결국 1과 같은 거죠.
위의 (2)의 경우이나, 만약 방학때나 휴가때 잠시 집에 오는 것이 걱정이 되어서 (1) 학교 보험도 가입하고 (2) BKFL님 보험에도 가입한다는 생각이시라면요, 만약 자녀분이 여럿이라 어차피 전가족커버로 가입하실 것이라면 큰 아들도 넣는 것이 좋지 싶습니다. 학생 본인 보험은 당연히 우선순위 1번 보험이 되기 때문에 다중 보험 가입으로 인한 미루기 행태는 없을 걸로 생각되고요. 학교보험이 방학때도 커버한다면, 방학때 의료이용은 가족보험이 학교보험의 본인 부담금을 다시 커버해 주는 구도가 되어서 또 유리합니다.
둘째도 있어서 가족보험이고, 첫째 아이를 빼도 보험료 차이가 크지 않아서 제 보험에 dependant 로 남겨두기로 하였습니다.
말씀 주신 내용 중에, 1) "다중보험 가입으로 인한 미루기 행태" 와, 2) "가족 보험이 학교보험의 본인 부담금을 다시 커버하는 구도" 는 제가 잘 이해하지 못하였는데 혹시 부연설명 부탁 드려도 될까요?
보험이 한개일때 간단한데, 2개 이상이면 서로 자기가 primary가 아니라면서 미루더라구요. 지금 아드님의 경우에는 하나는 그냥 가족보험이고 하나는 본인만 가입한 학교보험이니 그런 일은 없을 거라는 말씀입니다. 두번째는, 혹시 방학때도 학교 보험이 커버가 된다고 하면, 집으로 돌아와서 치료를 받고 primary로 학교보험을 쓰면 본인부담금이 생기는 경우 그것에 대해 가족보험에 청구할 수가 있을 거라는 말이구요.
감사합니다!!!
복잡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아무리 싸도 학생 보험은 3-4천불 하니까 돈이 안아깝다 생각하시는거 아니면 학생보험은 다음학기부터 안들고 waive받으면 어떨까 싶습니다. 만약에 학교 주변에 가족이 든 보험으로 딱히 갈만한 병원이 없다 하면 어차피 학교에서 거절할거구요. 특히 아이가 둘인데 하나나 둘이나 가격 차이 거의 안난다면 학교보험은 몇천불이 아깝다고 생각이 드네요. waive process를 아드님이 귀찮아할수도 있지만요. 학교 웹사이트에 가면 대부분 자세히 process랑 데드라인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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